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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2024년‘인천공항 동행버스’출범

 

【우리일보 왕조위 기자】 | 인천공항공사가 인천시 특수아동들의 체험학습 지원을 위한 2024년‘인천공항 동행버스’를 출범했다.


23일 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공항 동행버스는 환경적 제약으로 인해 외부활동이 어려운 인천시 특수학교 및 일반학교 특수학급(유치원,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3년부터 시작한 공사의 사회공헌 사업이다.


각 학교에서 체험학습 전 원하는 버스(아동용 버스, 리프트 버스 등)를 사전에 예약하면, 안전교육을 이수한 전문 기사 및 보조 인력, 간식 박스를 싣고 동행 버스가 학교로 찾아간다. 특히, 올해부터는 별도 신청을 통해 인천공항 문화예술과 연계한 공항 투어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23일 오전 인천공항공사 청사에서 개최된 2024 인천공항 동행버스 출범식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황영기 회장을 비롯하여 올해 첫 동행버스 지원 대상인 인천청선학교의 박춘희 교장, 학생 및 학부모가 참석하였다.
출범식 종료 후 인천청선학교 중학생 17명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공항을 견학하고, 교통센터에 위치한 미디어아트 전시관 ‘비비드 스페이스’를 관람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2023년 총 250대의 버스로 127개교 3,969명의 아동을 탑승시켰으며, 사업 시행 결과 이동수단 지원으로 인한 체험학습 횟수 증가, 편리한 예약 시스템, 장거리 이동 지원 등으로 학교 측의 만족도가 높았다.


이에 따라, 공사는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올해 사업 기간을 8개월로 작년 대비 2배 확대하고, 운행횟수 역시 620회로 대폭 늘려 사업을 시행한다.


또한, 올해 아동들이 탑승할 버스를 인천시 공립 특수학교 인천인혜학교 졸업생이자 발달 장애인 예술가 ‘양진혁’ 작가의  ‘꿈을 꾸다’와 ‘자유’작품으로 디자인하여 ‘아이들의 꿈과 자유를 응원하는 동행버스’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올해 인천공항 동행버스 사업을 작년보다 확대하여 더 많은 아동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이들이 불편함 없이 외부 세상과 교감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