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웅렬 기자】 강화군장학회(이사장 이상설)는 29일 명진웨딩홀에서 올해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지역 고등학생 및 대학생 181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회는 학업성적 우수자 및 사회적 배려대상자 170명(고등학생 70명, 대학생 100명)을 선발해 고등학생은 1인당 50만 원, 대학생에게는 1인당 150만 원을 전달했으며 선발된 대학생 중 일정 성적 유지자에게는 하반기 150만 원을 추가 지급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예체능 특기자 11명에게도 장학금을 지급해 다양한 분야의 우수한 인재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했다.
이날 장학생들에게 총 3억 417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재)강화군장학회는 2003년 설립된 이래 총 2000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20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으며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편 강화군은 2021년 강화군 장학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제정해 장학기금을 조성해 오고 있다.
당초 100억 원이었던 목표액을 150억 원으로 상향했으며 올해 예산에 편성된 30억 원이 추가 적립되면 150억 원 조성 목표를 달성한다.
향후에는 장학기금을 활용해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인재 육성 사업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설 이사장은 “장학기금 조성을 통해 인재 양성의 기틀을 마련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학업에 열중하고 노력을 경주해 강화군 발전을 이끌 훌륭한 인재가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