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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나눔센터, 인천시 외국인 정착지원사업 ‘다(多)가치 문화학교’ 진행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인천행복나눔센터는 지난 16일 인천시 외국인 정착지원사업 ‘다(多)가치 문화학교’를 진행했다. 


다(多)가치 문화학교는 외국인과 내국인이 함께하는 상호 교류 및 소통 프로그램으로서 다양한 문화를 통해 다양한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각국의 결혼이민자가 강사가 돼 자국의 문화를 강연하고 체험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으로서 이번에는 인도 출신 결혼이민자 강사가 인도의 문화를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인 및 다문화 가정의 아동 20여 명이 참석했다. 


인도의 역사, 종교, 언어, 예절 등은 물론 의식주 생활에 대한 생생한 강의를 들으며 참석자들은 세계시민으로서 가져야 할 기본 소양은 물론 다양성 존중 등의 가치를 배웠다. 


특히 인도의 음식을 시식하고 의상을 직접 입어보는 등의 체험활동은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참석한 어린이들은 “인도 의상을 입어보니 마치 인도에 온 느낌이었고 인도의 ‘사리’라는 전통의상의 유래 역시 알게 되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실제 인도에서 온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니 더 생생하고 즐겁게 인도를 배우는 느낌이었습니다. 문화도 다르고 언어도 다르지만 서로 다르기에 더 존중하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총 20회 동안 실시되는 다가치 문화학교는 인도, 베트남, 태국, 중국,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나라의 문화와 가치를 전하며 매 행사마다 20여 명의 학생이 꾸준히 참석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행복나눔센터는 올 한해 외국인 정착지원사업으로서 인식개선 소통 포럼, 문화 멘토링, 내⬝외국인 작품 전시회 등 외국인과 한국인이 함께 소통하고 서로의 문화를 경험하며 긍정적인 인식개선을 도모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