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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인천 서구갑 조직위원장 보류, 송영우 전 당협위원장 등판론 확산

 

【우리일보 김웅렬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약 7개월여를 남겨둔 시점에서 인천의 서구갑 지역 주민들이 이행숙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이 국민의힘 서구갑 당협위원장 도전에 따른 실패 책임론이 불거지는 등 경쟁력을 갖춘 혁신 정치인 송영우 전 위원장을 등판시켜야 한다는 지역 정가의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 8월 31일 내년 총선을 앞두고 새 조직위원장을 공모한 사고 당협 36곳의 인선을 발표하면서 이행숙 정무부시장이 접수한 서구갑 조직위원장에 대한 인선을 보류했다.

 

더구나 발표 후 보름이 다가오도록 적임자 대체 대안보다는 낙하산 공천설이 나돌면서 국민의힘 중앙당을 바라보는 지역 민심은 싸늘하다.

 

이런 가운데, 인천 서구갑 당협위원장으로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를 치른 후 당 분열과 몰락의 길로 내몬 책임을 물어 지도부 및 중진의원 전원 사퇴를 촉구하며 위원장직을 내려놓았던 송영우 위원장이 등판해야 한다는 지역 정가의 요구가 커지고 있다.

 

송 위원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서구 갑지역 선거구 구청장, 광역 2명, 기초 4명, 비례대표 1명 등 모두 8명의 후보가 출마했지만, 비례대표 포함 기초의원 3명 등 총 4명을 당선시키는 저조한 실적을 냈다” 며 “선거 책임과 함께 당의 무사안일주의와 보신주의, 더 나아가 타락한 정치행태에서 벗어나 진정성과 합리성에 기반한 시대정신에 맞는 보수 대혁신의 길을 열어주기 위해 결단했다”며 책임을 지고 당협위원장 직을 사퇴했다.

 

특히 송 위원장은 6⸱13지방선거에 출마할 후보자를 물색하는 과정에서 관내 10개 보훈단체와 5곳의 재래시장에서 각각 추천받은 후보자 중 주민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을 통해 최종 선발된 후보자를 당협 추천으로 확정하고 공천심사 기회 마련, 당선시키는 등 풀뿌리민주주의를 실천했던 화제의 주인공이다.

 

국민의 힘 당원 A씨(여⸱석남동)는 “이행숙 정무부시장은 정무적 능력의 유무를 떠나 서구을 지역구에서 활동했던 정치인인데 느닷없이 서구갑 지역위원장에 나섰다는 그 자체가 모순”이라며 “더구나 내년 총선에서 과반 이상 승리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이 어느 방향으로 진행될지 알 수 없을 정도의 위기 상황에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역사상 가장 중요한 선거가 될 수 있기에 그래도 필승 가능성이 있는 송영우 위원장을 내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당원 B씨(남⸱가좌동)도 “내년 총선은 정권 심판론 경향으로 진행된다면 야권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며 “더구나 서구지역은 젊은 층 인구 유입이 많아 여러 가지로 선거를 치르기에어려운 환경이여서 서구갑 지역구를 지켜온 강단 있고 의리를 지키면서 정도의 정치인 송영우 전 위원장을 등판시켜야 그나마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송 전 서구갑 당협위원장은 언론계 출신으로 인하대 행정학 박사를 졸업했고, 제20대 대선 윤석열 후보 국민캠프 조직지원본부 상황실장 및 김기현 캠프 선대위 국민소통특별본부 본부장을 맡았으며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자문위원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