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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주말 해상에서도 폭우 피해 예방에 총력

집중 호우 등에 바다로 떠밀려 온 항해 장애물 제거에 구슬땀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고민관)는 “폭우로 인해 댐 방류가 시작되면서 하류 및 연안 해상 또한 바닷물 수위가 증가하고 저지대 침수가 우려되는 만큼 긴급구조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16일 오전 8시 20분쯤 여수시 낙포각 동쪽 해상에서 폭우로 인해 통나무, 원목 등 부유물이 떠다니고 있다고 항해 선박에 의해 신고 접수됐다.

 

여수해경은 신고접수 후 경비함정과 방제함정을 출동시켜 해상에 나무토막, 나뭇가지 등 다양한 육상폐기물이 엉켜 길이 약 300m와 폭 약 2m의 띠를 형성하고 있었다.

 

해경은 선박 안전 항해를 위해 해양환경관리공단 소속 민간 방제선을 이용해 수거 작업을 진행하고 주변 해상 광범위 위험 요소 확인 및 항해 선박 안전관리를 진행 중이다.

 

또한 앞선 오전 7시 54분쯤 여수시 돌산읍 화태도 북쪽 약 180m 해상에서 폐바지선(5m×5m)이 표류돼 있어 구조정을 이용해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 조치 완료했으며 지자체 인계돼 폐기될 예정이다.

 

해경은 연안해역 사고 예방을 위해 방파제, 해변, 갯바위 등 위험구역을 중심으로 출입객 대상 안전계도 활동을 진행하고 순찰을 강화해 사고 예방조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어,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 유지로 폭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장감을 느끼고 합동으로 대응해 나서고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바다를 찾는 행락객들도 연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구명조끼 착용 등 필수적인 개인 안전 수칙을 꼭 지켜줄 것을 당부하고, 해상 부유물 발견 시 해양경찰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