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이 최근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ISO45001은 ISO(국제표준기구)가 지난 2018년 제정한 산업안전보건을 관리하는 경영 시스템의 국제표준이며, 안전보건 정책이 반영된 최고 경영자의 경영 방침에 따른 안전보건 관리규정과 시스템 구축 현황 등을 자세하게 심사해 인증을 부여한다.
재단은 지난해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의 시행과 더불어 사업장 안전사고 예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국인정지원센터(KAB)로부터 인정받은 ISO 인증기관에 심사를 요청, 인증을 획득했다.
이 과정에서 재단은 경영자와 근로자가 참여하는 내부 심사를 거쳐 안전관리 지침을 더욱 보강하고 안전보건 관리영역을 확장, 프로세스를 새롭게 수립했다.
특히 재단은 지난해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체계 정립, 전담 조직 구성 및 운영, 관련 프로세스를 정비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을 사전에 예측 및 점검해 위험요소 제거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전 임직원이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교육에 참여해 임직원 개개인이 응급상황 대응 역량을 갖추도록 했다.
유병윤 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국제표준 인증을 통해 맞춤형 안전보건 경영체계를 구축하고 위험 요인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단은 ISO45001 인증 획득 이외에도 매월 안전점검의 날 시행, 입주 대학·기업 안전보건협의체 운영 등 캠퍼스 내 대학·기업과 협력해 안전사고 예방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