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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해경청, 중국과 해상 수색구조 통신 훈련

- 25일 중국 랴오닝성 해상 수색구조 당국과 통신 훈련 실시 -

 

【우리일보 김웅렬 기자】 |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이 5월 25일 오후 3시 중국 랴오닝성 수색구조센터와 서해 국제여객선 사고를 가상한 해상 수색구조 통신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26일 중부해경청에 따르면 중국 해상 수색구조센터와의 통신 훈련은 양국 해상 구조본부 간의 상호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해상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공동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

 

이번 통신 훈련은 한국과 중국을 운항하는 국제여객선이 추진기 고장으로 인해 동력을 상실하여 항로를 이탈하는 상황을 가상하여 진행됐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과 중국 랴오닝성 해상 수색구조 센터는 통신 훈련에서 △사고 정보 파악 및 공유 △사고선박 구조 작전 수립·시행 △사고선박 구조 및 안전관리 등의 절차를 시행했다.

 

또한, 이날 훈련에서 양국 수색구조 당국은 표준 해사 영어를 기반으로 △양국 구조본부 간의 사고 발생시 업무 조정 △가상 해양 사고 처리 △상호 연락 체계 확립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통신 훈련은 한국과 중국 해양수색구조기관 간의 공동 대응 능력을 높이고, 상호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시행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앞으로도 중국 수색구조 당국과 정기적으로 통신 훈련을 실시하여 서해 상에서 발생하는 해양 사고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