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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사업 본격 추진

20억원 확보…주조·금형·용접 등 뿌리산업 구인난 개선 기대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광주광역시는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산업 분야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2023년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사업’은 고용노동부가 고용상황이나 인력수요 등 지역‧산업별 특성에 맞춰 중앙정부 일자리사업과 연계해 지원요건을 완화 또는 지원수준을 상향하는 맞춤형 지원프로그램이다..


광주시는 ‘뿌리산업 구인난 개선사업’으로 사업비 20억원(국비 15억원, 시비 5억원)을 확보, 주조·금형·용접·소성가공·표면처리·열처리 등 지역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소에 나설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 ▲뿌리산업 종사자 장기근속과 목돈마련을 위한 ‘뿌리내림공제’ ▲취업애로 청년 고용촉진을 위한 ‘뿌리일자리도약 장려금’ ▲신중년 노동시장 재진입과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신중년 적합직무 고용장려금’· ‘직종 특화훈련’ 등이다.


뿌리내림공제는 공제가입 연령제한을 해제하고, 기업부담금을 광주시가 대납하는 등 지원조건을 확대 추진한다. 신규 근로자가 1년 동안 200만원을 적립하면 1년 만기때 지원금 400만원을 더해 600만원의 자산을 형성할 수 있다.


또, 뿌리기업이 만 35세 이상 만 45세 미만의 미취업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할 경우 일자리도약 장려금으로 1인 월 60만원씩 연간 720만원을 기업에 지원하는 등 인건비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신중년 적합직무 고용장려금 사업은 만 45세 이상 만 50세 미만 미취업자 신규채용때 지원금액을 1인 월 100만원씩 연간 1200만원까지 지원하며, 뿌리산업에 취업을 원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직종 특화훈련을 통해 훈련수당 및 구직활동비, 취업장려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광주지역 뿌리산업 구인난 개선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뿌리기업과 참여자는 5월 2일부터 광주경영자총협회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광주경영자총협회(☏062-716-3501~4), 홈페이지 http://www.gjef.or.kr/


이번 사업은 광주시와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이 주관하고 광주경영자총협회가 사업수행기관으로 참여하며,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광주전남뿌리산업진흥회, 광주그린카진흥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광주테크노파크, 광주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등 유관기관들이 협력해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주재희 경제창업실장은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사업을 통해 뿌리기업에 취업한 청년‧신중년의 장기근속을 유도해 구인난을 완화하고 지역의 일자리 위기를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일자리 실태조사 등을 통해 우리 지역‧산업 특성에 맞는 일자리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