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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립도서관,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에 선정

명시기행·필사의 힘 등 다양한 문학 프로그램 무료 운영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립도서관은 ‘2023년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 공모에 광양용강도서관과 함께 선정돼 각 1천800여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은 공공도서관에 문인이 상주토록 해 안정적 정착 여건을 지원하고, 지역민 대상 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토록 하는 지역 문학 수요 창출 사업이다.

도립도서관은 공모를 통해 올해 상주 작가에 박성민 시인을 선정했다.

도립도서관은 9월까지 박성민 시인과 함께 ‘상주 작가와 세계의 명작&명시 기행’, ‘상주작가와 디카 시 쓰기’, ‘쉽고 재밌게 쓰는 현대시조’, ‘삶의 순간을 기록하다’, ‘필사의 힘’ 등 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디카 시는 디지털카메라로 자연이나 사물에서 시적 형상을 포착해 찍은 영상과 함께 문자로 표현한 시다.

박성민 시인은 “재밌고 유익한 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의 문학적 정서를 함양하고, 전남 문학을 이끌 예비 문인을 발굴해 교육함으로써 예향 전남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박성민 시인은 2002년 전남일보 시 부문, 2009년 서울신문 시조 부문에 당선됐다. 가람 시조 신인상, 오늘의 시조 시인상 등을 수상한 중견 시인이다.

저서로 ‘쌍봉낙타의 꿈’, ‘숲을 金으로 읽다’, ‘어쩌자고 그대는 먼 곳에 떠있는가’ 등 시집이 있다.

박용학 전남도립도서관장은 “상주작가와 도립도서관이 협력해 도민과 문학으로 소통하고 교류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전남의 문학을 즐기고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작가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립서관 누리집(https://lib.jeonnam.go.kr)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61-288-523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