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은 섬으로만 구성된 지리적 불리함을 극복하고 섬 지역의 높은 고령화율에 대응한 군민 맞춤형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옹진군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수는 26.8%로 전국 대비 11.1%로 높아 옹진군은 이에 대응해 다양한 노인복지 정책과 노인 돌봄 안정망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옹진군은 섬 지역 내 치매 노인 등 돌봄과 적극적인 보호가 필요하지만 지역 내 노인요양시설이 없거나 육지의 노인요양시설을 이용하기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북도면과 연평면, 대청면, 덕적면, 자월면 등에 각각 노인복합요양시설을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건립ㆍ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시설 건립을 통해 장기요양등급을 받으신 노인들과 그 외 돌봄이 필요한 노인들을 위해 섬 내에서 요양과 노치원의 복지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는 노인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하여 인천시 최초로 노인복지기금 100억 원을 조성해 노인 욕구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노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노인 돌봄 강화와 양육 친화적 가족서비스 제공을 위해 확보한 국비 15억 원과 군비 40억 원을 추가 투입해 2022년 완공ㆍ운영을 목표로 영흥면 내에 ‘옹진 가족 돌봄 문화센터’를 건립 중이다.
이밖에 옹진군은 군민들의 다양한 복지 수요에 부응하고 복지서비스의 전문적인 운영체계 확립과 내실 있는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옹진복지재단’을 하반기에 설립하고, 어린이집 보육환경 개선과 위기가구 아동을 위한 드림스타트 사업 및 장애인 복지사업 등도 더욱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옹진군 관계자는 “노인 복지를 비롯해 군민들의 다양한 복지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저소득 가구 지원과 도움이 절실한 복지 대상자 발굴 등에도 한 치의 소홀함도 없이 군민 모두가 행복한 옹진군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