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이진희 기자】 인천 동구는 교통약자의 안전한 야간 보행을 위해 설치한 관내 횡단보도 LED 조명기 일제 전수 점검을 실시했다.
횡단보도 LED 조명장치는 운전자가 보행자를 잘 발견할 수 있도록 하여 야간 및 우천 시에 교통사고 발생률을 줄이고 보행자의 안전을 지켜주는 역할을 한다.
구는 지난 2016년부터 보행자와 차량의 통행이 많은 곳, 조도가 낮아 운전자의 보행자 식별에 어려움이 있는 곳 등을 대상으로 매년 LED 조명기를 설치해 오고 있으며 올해까지 관내에 총 127개의 LED 조명기를 설치했다.
구 점검반은 동인천역 북광장 주변, 송림오거리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송현동 인천산업유통센터, 동국제강 등 주변이 어둡고 차량이 고속으로 운행하는 방축로․중봉대로,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 보호구역 내 설치된 시설을 중심으로 장비 고장 및 파손 여부 등을 점검했다.
구는 점검 결과 정상 작동되지 않는 시설은 즉시 수리를 실시하고, 가로수에 조명이 가려 제대로 빛이 보이지 않는 지역은 관련부서 협조를 통해 수목 전지 등으로 조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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