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기철 기자】
1.20만원 쓰면 5만원 주는 ‘한정판 지역화폐’?
추석을 앞두고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긴급 처방전을 내놨습니다. 핵심은 지역화폐 20만 원 충전으로 25만 원 어치를 쓸 수 있게 하겠다는 겁니다. 5만 원은 일종의 소비지원금으로, 경기도가 더 준다고 보시면 됩니다. 20만원을 충전하면 10%인 2만 원을 먼저 주고, 두 달 안에 20만 원을 다 쓰면 나머지 15%인 3만 원을 줍니다. 지난 4월 시행된 재난기본소득에 이은 경기도만의 두 번째 경제방역정책인데요. 이번에만 있는 ‘한정판’입니다. 그래서 오는 18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만 ‘선착순’ 방식으로 지급합니다. 그리고 이 ‘한정판 지역화폐’는 늦어도 11월 17일까지 최소 20만 원을 소비해야 합니다.
2.‘기본소득 박람회’, 코로나 시대 맞춰 안방으로
모든 국민에게 조건 없이 지급하는 ‘기본소득’이 요즘 그야말로 우리 사회의 이슈입니다. 이재명 지사는 ‘새 시대 대안’으로 이를 꼽고 있는데요. 이번 주엔 기본소득을 주제로 한 세계적 정책축제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가 온라인에서 관람객들을 만났습니다. 민선 7기 경기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행사인데, 올해 2회째는 코로나19로 비대면 방식을 택했습니다. 세계 11개국 27명의 연사가 함께하는 기본소득 콘퍼런스와 랜선 콘서트, 문화 콘텐츠까지. 풍성하게 온라인을 타고 치러졌습니다.
3.48개 지방정부 참여…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 출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제안한 기본소득 정책의 전국화를 모색하기 위해 전국 48개 지방정부가 뜻을 모았습니다. 10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랜선으로 공식 출범을 선언하고, 연대 활동에 들어갔는데요. 협의회 출범을 계기로, 기본소득 정책의 제도화를 위해 협력을 이어가기로 손을 잡은 겁니다.
4.‘수인선’ 25년 만에 전 구간 완전 개통
경기도 수원시와 인천시를 연결하는 ‘수인선’이 폐선 된지 25년 만에 다시 도시철도로 전 구간 운행을 시작합니다. 수인선 전 구간은 52.8km입니다. 앞서 지난 2012년 1단계로 오이도와 송도 구간이 운행을 시작했고, 2단계로 송도와 인천 구간이 2016년 개통했습니다. 이번 주 마지막 3단계인 수원과 한양대 앞 구간이 완성됐습니다. 1호선을 통해 인천역에서 구로역을 거쳐 수원역으로 이동 시 90분이 소요됐지만, 이제 수인선을 이용하면 70분이면 도착을 할 수 있습니다.
[5.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 ‘카카오 데이터센터’ 짓는다
카카오가 경기도 안산에 데이터 센터를 짓습니다. 이를 위해 4천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경기도와 안산시, 한양대가 유치한 겁니다. 이번 주 이에 따른 협약을 맺었는데요. 계획대로라면 한양대가 제공한 에리카캠퍼스 부지에 2023년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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