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의회 장성숙 의원은 최근 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세미나실에서 '인천형 지역통합돌봄 거버넌스 구축에 따른 마을, 공동체의 역할 모색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주민들의 일상생활 속 '관계'와 '공동체 활동'을 통합 돌봄 체계에 효과적으로 연계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장 의원과 인천시 마을공동체 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하고, 온마을로 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내년 3월 27일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의료·요양 중심의 제도적 돌봄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 기반의 온전하고 지속 가능한 돌봄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김영철 공동의장(인천마공넷)은 개회 인사에서 돌봄이 개인적인 문제를 넘어선 실존적 문제임을 강조하며, "통합돌봄은 의료·주거·생활이 통합되는 마을에서 관계망을 기반으로 이뤄져야 온전하며, 마을공동체 없이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역설했다. 김경숙 준비위원장(주민주도 돌봄 전국 네트워크)은 발제를 통해 국가 및 시장 중심 돌봄의 보편성과 지속성 확보의 어려움을 지적했다. 특히 돌봄 문제를 해결하고 공백을 메우기 위해 주민은 단순히 수혜자가 아닌,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을 조직하는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의회 정해권 의장이 7일 인천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린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시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인천 소방공무원들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소방본부가 주최하고, 인천시와 소방 관련 기관·단체가 함께한 자리로, 각급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소방인들의 숭고한 사명을 기렸다. 정해권 의장은 축사에서 “위험 속에서도 시민을 먼저 생각하며 묵묵히 맡은 바 임무를 다하는 여러분이야말로 인천의 진정한 영웅”이라며 “오늘의 기념식이 여러분의 노고를 되새기고, 안전한 도시 인천을 만드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늘 함께 열린‘인천소방길 명예도로 제막식’이 여러분의 땀과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는 상징이 되길 바란다”며 “인천시의회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재난 대응 역량 강화와 안전 인프라 확충을 위해 필요한 정책과 예산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정 의장은 “모든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이 언제나 함께하길 기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스바보다 러시아어권 지원센터가 지난 6일 센터에서 한국어말하기대회를 개최했다. ‘디딤돌 한글교실’에서 한국어를 배운 고려인 및 러시아어권 아동들이 그동안의 배움의 결실을 선보인 대회이다. ‘디딤돌 한글교실’은 매주 2회 정기 수업을 통해 읽기, 쓰기, 말하기 중심의 실용 한국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달 한 번씩 압화 만들기, 비누공예, 키링만들기 등 특별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나의 꿈 △좋아하는 시 △나의 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아동 들이 원고를 직접 작성하고 발표했다. 한국에 막 입국한 초등학생부터 몇 년째 정착해 생활하고 있는 학생들까지 다양한 수준의 참가자들이 무대에 올라 자신의 생각을 한국어로 표현했다. 센터 관계자는 “아이들이 배운 한국어를 실제로 사용하며 자신감을 키우는 것이 이번 대회의 가장 큰 목적”이라며, “한글 교실을 통해 언어뿐 아니라 한국 사회에 대한 이해와 정체성 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디딤돌 한글교실’은 말하기대회를 정기화하고, 글쓰기 및 한국문화 체험활동을 확대해 러시아어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변성완 신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이 박형준 시장과 첫 만남을 가졌다. 변성완 시당위원장은 7일 오전 9시 30분 부산시청을 방문해 박형준 시장과 첫 회동을 갖고 부산 발전을 위한 협치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박형준 시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부산의 현안 해결을 위해 민주당 부산시당이 정부와 중앙당과의 가교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변성완 시당위원장은 부산 발전을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는 만큼 민주당 부산시당이 집권 여당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변성완 시당위원장은 이어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과도 만나 부산 시민들의 보다 나은 삶과 민생 현안 해결을 위한 시의회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변 시당위원장은 다음 주에는 김석준 부산시교육감과 엄성규 부산지방경찰청장 직무대리와 첫 회동을 갖는 등 각계 주요 인사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가 세계인을 대상으로 한 이색 도시홍보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시는 11월 9일부터 10일까지 ‘외국인 갈맷길 체험단’을 운영하며, 부산의 해양·산·도심을 잇는 **도보관광 브랜드 ‘갈맷길’**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린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유학생, 주한 외교관, 해외 인플루언서 등 100여 명이 참여해 부산의 자연·역사·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SNS를 통해 전 세계로 발신하는 홍보형 워킹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송도해변~암남공원~감천문화마을로 이어지는 대표 구간을 걸으며, 도시의 다양한 풍경과 지역 주민의 환대를 체험한다. 특히, 갈맷길 주요 포인트마다 진행된 ‘스토리 포토존’과 ‘도보 챌린지’ 이벤트는 참가자들의 참여를 자연스럽게 유도하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갈맷길은 부산의 땅과 바다, 그리고 시민의 삶이 이어지는 길”이라며, “외국인이 직접 걷고 느끼는 순간이 곧 부산의 가장 진실한 홍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관광도시는 인프라보다 스토리가 중요하다”며 “부산의 길 하나하나가 세계와 연결되는 지속가능 관광의 길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시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글로벌 갈맷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이 ‘세계 속 캠퍼스’로 변신했다. 부산시는 11월 9일 부산시민공원에서 ‘2025 외국인 유학생 페스티벌 인(in) 부산’을 개최하며, 45개국 3천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다문화 교류 축제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부산의 대학 유학생 커뮤니티와 시민이 직접 참여해 만든 자발적 축제로, ‘부산에서 배우고, 부산에서 함께 성장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축제는 글로벌 푸드존, 전통한복 체험, K-POP 경연, 다국적 문화공연 등으로 구성됐으며, 무대에는 한국과 외국 유학생들이 함께 꾸민 합동 공연이 이어졌다. 시민들은 각국의 전통의상을 입은 유학생들과 사진을 찍으며 문화적 다양성을 체험했다. 이날 행사장은 국적과 언어의 경계를 넘어선 웃음과 환호로 가득 찼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은 이제 국제청년들이 배우고, 일하고, 살아가는 글로벌 캠퍼스 도시”라며 “이 축제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부산의 미래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무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유학생이 곧 부산의 시민이며, 부산의 글로벌 인재”라며 “도시는 그 다양성을 통해 더 큰 창의와 혁신을 얻는다”고 덧붙였다. 부산에는 현재
【우리일보 홍지수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마태지파 만수교회(이하 신천지 만수교회)가 지난 6일 신천지 만수교회에서 교회의 어르신들을 위해 건강 도움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어르신들이 평소 놓치기 쉬운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생활 습관 및 식습관 상태를 점검해 건강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했다. 이날 신천지 만수교회 소속 전문 의료진 3명이 함께했다. 의료진들은 참가자들의 건강검진 문진표 작성과 혈압‧혈당 측정, 간단한 상담을 통해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점검했다. 또한, 식습관 점검을 통해 영양 섭취가 고르지 못한 어르신들에게는 균형 잡힌 음식 섭취를 권유했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어르신 중 증상이 없어 고혈압인지 몰랐던 성도가 발견돼 병원 진료를 권하기도 했다. 해당 성도는 “늘 즐겁게 교회 생활을 하며 별다른 증상이 없기에 고혈압이 있는지 몰랐다”며 “교회에서 간단한 검사로 알게 돼 고맙고 앞으로 병원 진료를 통해 꾸준히 관리하고 더 즐겁게 생활하겠다”고 말했다. 신천지 만수교회 보건후생복지부 관계자는 “기온 변화가 심한 요즘 같은 때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가 특히 염려된다”며 “주기적으로 어르신들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할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이 세계 평화외교의 중심 무대에 섰다. 부산시는 7일 오전 10시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2025 세계평화포럼’을 열고, UN 창설 80주년을 맞아 전 세계의 외교·안보·도시 관계자들과 평화의 비전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1953년 유엔군의 희생으로 지켜낸 자유의 도시 부산이, 이제는 세계 평화를 논의하는 도시로 거듭나고 있음을 상징하는 자리다. ‘평화를 통한 번영(Prosperity through Peace)’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유엔 산하 기구 대표단, 전·현직 외교장관, 국제분쟁 해결 전문가 등 20여 개국 500여 명이 참석했다. 세션은 ▲신안보 시대의 글로벌 거버넌스 ▲기후·환경·식량 위기 대응 ▲디지털 평화질서 구축 등 세 가지 주제로 구성돼, 부산의 국제도시 역량을 세계에 각인시켰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개막식에서 “부산은 전쟁의 상처를 딛고 평화를 품은 도시로 성장했다”며 “유엔 평화도시로서, 도시 간 협력과 인류 공동 번영의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포럼은 단순한 회의가 아니라, 글로벌 도시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평화산업 협력을 추진하는 출발점”이라고 덧붙였다. 부산시는 이번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가 9년간의 염원을 담은 ‘낙동강하구 국가도시공원’ 지정 추진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시는 11월 8일 오후 3시 사하구 을숙도문화회관 잔디광장에서 「국가도시공원법」 개정 기념 시민어울림마당을 열고, 법 개정을 이끌어낸 시민사회와 함께 그 의미를 공유한다. 이번 행사는 1999년 ‘100만 평 문화공원 운동’으로 시작된 지역 환경운동이 결실을 맺은 상징적 자리로, 부산시의 도시정책 방향이 ‘성장에서 품격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이성권 국회의원, 이갑준 사하구청장, 채창섭 사하구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와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한다. 개회인사, 경과보고, 내빈 축사와 함께 시민 공연·장기자랑이 진행되며, 시민과 행정이 함께 만든 ‘국가도시공원 지정의 길’을 기념한다. 박 시장은 이날 “국가도시공원은 단순한 녹지가 아니라 도시의 미래를 여는 자산”이라며 “시민과 행정이 함께 이룬 성취로, 부산의 품격이 한층 높아졌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공원녹지법」 개정(2025.8.26.)으로 국가도시공원 지정 면적이 300만㎡에서 100만㎡로 완화됨에 따라, 내년부터 지정 절차를 본격 추진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iH(인천도시공사)는 11월 7일부터 30일까지 '개항장 이음 1977'에서 기획전시 「항구의 시간들(Ports of Time)」사진전 제2부를 개최한다. '개항장 이음 1977'은 보존가치가 높은 근대건축물을 매입해 리모델링 후 시민들에게 지역문화공간으로 제공하는 iH 문화재생사업 1호 공간이다. 이번 사진전은 iH가 자체 기획한 사진전 중 2부로 "미래 인천의 시선에서 보다: 렌즈에 담은 일본, 관광도시의 매력"이라는 주제로 항구도시의 역사를 가진 일본의 현대 도시문화를 ▲도시의 랜드마크 ▲맛의 도시 ▲캐릭터 왕국 ▲쇼핑의 미학 등 4개의 테마로 전시룸과 영상룸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또한, iH 사내 사진공모를 통해 직원들의 시선으로 담은 사진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라 색다른 매력의 전시가 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총 3회로 나누어 진행되며, 내년초 사진전 3부에서는 ‘역사와 자연을 배경으로 한 관광도시 일본’을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iH 류윤기 사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인천과 일본의 동아시아 항구도시로서의 역사적 가치와 관광도시로의 방향성에 대해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iH는 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