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이 지역 언론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지역신문 발전기금 확충과 별도 사무국 설치를 강력히 촉구했다. 박 의원은 25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역신문이 지역공동체의 중심이자 공공성 실현의 장임을 강조하며 정부와 국회의 적극적인 지원 필요성을 피력했다. 박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지역신문은 지역사회의 정체성, 문화, 다양성을 지탱하는 중요한 공공인프라"라며 "한때 연간 250억원에 달했던 지역신문 발전기금이 올해 현재 85억원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급감한 지원금으로 인해 지역 언론의 역할이 위축되고 있음을 꼬집은 것이다. 또한 박 의원은 지역신문 발전위원회가 별도의 사무국 없이 한국언론진흥재단 직원 6명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전국 지역신문사에 대한 충분한 지원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음을 비판했다. 그는 지난 5월 자신이 대표 발의한 지역신문발전지원 특별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통해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하나의 꽃으로만 채워진 꽃밭보다 다양한 꽃이 어우러질 때 더 아름다운 꽃밭이 되듯이, 지역 언론사들이 각 지역의 고유한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정읍시는 민선8기 3주년을 계기로 시정의 방향성을 재정비하고,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정책 추진을 강조했다. 시는 지난 24일 국소장, 실과소장, 읍면동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정 성과 및 운영계획 보고회’를 열고, 그간의 핵심성과를 점검하고 민선8기 후반기 시정운영의 구체적인 전략을 공유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형식적인 성과보다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정책 실행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부서 간 협업과 책임행정, 성과중심의 행정체계 확립을 위한 실천 방안이 함께 논의됐다. 이학수 시장은 “시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우선 추진하고 읍면동은 행정 최일선으로 주민 중심의 사고와 소통이 필요하다”며 “부서 간 소통·협업 밀도를 강화해 책임감 있는 업무수행으로 행정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고부관아의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추진(동학유산과), 첨단의료복합단지 국가산단 조성 집중 추진(미래산업과), 내장산·구절초정원 관광객 10~20% 증대 목표 설정 및 대응전략 마련(관광과) 등 민선8기 후반부 핵심과제를 부서별로 제시하며 속도감 있는 실행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지금 필요한 행정은 숫자가 아닌 신뢰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행복완주건강생활지원센터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전국 건강생활지원센터 성과평가’에서 전국 1위인 최우수기관(대상)으로 선정됐다. 25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 102개 건강생활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주민 건강관리 서비스의 실효성 ▲프로그램 운영의 다양성 ▲주민참여도 ▲운영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이뤄졌다. 완주군은 지역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과 체계적인 운영 역량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그동안 건강생활지원센터는 만성질환 예방·관리, 개인 맞춤형 운동 지도, 영양·식생활 교육, 취약계층 건강관리 등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왔다. 특히, 걷기실천 환경 조성, 건강지도자 양성, 건강동아리 운영 등 지역의 특성과 주민 의견을 반영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수상은 주민의 건강을 위해 현장에서 묵묵히 애써온 보건소와 건강생활지원센터 직원들, 그리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군민 여러분이 함께 이뤄낸 값진 성과다”며 “모든 군민이 일상 속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촘촘하고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영광군의회(의장 김강헌) 한빛원자력발전소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장영진, 이하 ‘원전특위’)는 지난 23일, 한빛원전에 납품된 SKF社(사) 베어링 일부가 모조품으로 확인된 사건과 관련해 발전소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제2차 원전특위 회의에서 모조품 베어링 납품 문제가 논란이 된 이후, 부품의 신뢰성, 품질검수 체계, 그리고 안전관리 대응 여부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 점검은 계획예방정비 중인 5호기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한빛원전 측이 제시한 ESW Travelling Screen Motor(취수 이물질 제거 장치 구동 모터)와 원전특위 측에서 제시한 Fuel Oil Transfer Pump Motor(디젤 연료 이송펌프 모터)를 분해해, 장착된 베어링의 순정 여부를 직접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원전특위는 점검 과정에서 수거한 베어링에 대해, 부품 조달 체계의 투명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제3자 검증기관을 통한 정품 여부 확인을 제안했다. 장영진 위원장은 “지역사회와의 신뢰 회복과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 체계 강화를 통해,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원전 운영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남도의회 김태균 의장은 6월 24일 광양 성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광양시 정책비전 투어’에 참석하여 정책현안을 점검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정책비전 투어에는 김영록 도지사와 전남도의회 강정일·임형석 의원, 여성, 청년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토론회에 이어 광양시 미래비전 발표, 도지사가 주재한 정책현안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김태균 의장은 “친환경 생산체계와 스마트 첨단기술 도입은 철강 산업의 선도도시 광양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게 될 것”이라며 “이차전지와 수소 등 신산업으로의 전환 또한 선진적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과 인재, 그리고 미래 가치가 어우러진 성장의 중심축으로서 광양은 위기의 전남에 새로운 기회의 문을 열어 줄 것이다”면서 “광양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이 오늘 정책비전 투어를 계기로 더 확고하고 구체적인 실행력을 갖춰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박민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불법 채권추심에 악용되는 소셜 미디어(SNS)를 포함한 다양한 통신 수단에 대한 전기통신역무 중단을 가능하게 하는 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하며 불법 채권추심 근절에 나섰다. 최근 대부업체 채무자들이 빚 독촉 과정에서 휴대전화는 물론 SNS를 통해 협박과 모욕성 메시지에 시달리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지만, 현행법으로는 이를 효과적으로 막기 어렵다는 지적이 꾸르고 있다. 특히 불법 채권추심 수법이 날로 교묘해지면서 SNS 등 새로운 통신 수단이 악용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제도 보완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현행 전기통신사업법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이 관계 행정기관의 요청을 받은 경우, 해당 전기통신사업자에게 전기통신번호(전화번호)에 대한 역무 제공을 중지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수사기관의 요청이 경찰청을 경유하는 등 절차가 복잡하고 요청 건수 또한 급증해 신속한 조치가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더욱이 전화번호 외에 SNS 계정을 통한 불법 채권추심 행위에 대해서는 통신 서비스 제공을 중지할 법적 근거가 전무한 실정이었다. 박민규 의원이 발의한 이번 개정안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이 전 국민의 가계 통신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 일명 '통신비 세액공제법'을 대표 발의하며 세제 지원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번 발의안은 현대 사회의 필수재가 된 통신 서비스에 대한 실질적인 세제 지원을 도입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그동안 의료비, 교육비 등 필수 생활비 항목에는 세액공제가 적용돼 왔으나, 통신비는 공제 대상에서 제외돼 '디지털 생계비'에 대한 제도적 지원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해민 의원은 법안 발의 배경에 대해 "전 국민의 99.7%가 인터넷을 이용하고, 모바일 인터넷 이용률도 93.8%에 달한다"며 "현행 세법이 통신 서비스를 '선택적 소비 항목'으로 보고 있지만, 이제는 인터넷 등 통신 수단 없이는 일상을 영위할 수 없는 시대"라고 강조했다. 제안된 법안에 따르면, 근로, 이자, 배당, 사업, 연금 등 종합소득이 있는 국민이 본인과 부양가족을 위해 지출한 통신비 중 일정 비율을 소득세에서 공제받을 수 있다. 일반 가구는 연간 지출 통신비의 15%를 공제받을 수 있으며, 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에게는 25%의 우대 공제율이 적용된다. 연간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부안군과 6·25참전유공자회 부안군지회(회장 김현술)는 지난 25일 부안관광호텔에서 6·25 전쟁 제7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조국을 위해 희생한 참전용사들과 유가족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를 전했다. 6.25참전유공자회 부안군지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정화영 부안군 부군수, 박병래 부안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내 보훈단체장 및 기관장, 참전유공자와 유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행사는 국민의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위한 묵념, 기념사 및 격려사,결의문 낭독, 6.25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정화영 부안군 부군수는 “보훈은 단지 과거를 기리는 일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책무”이며 “부안군은 도내 최고 수준의 보훈수당과 맞춤형 복지, 다양한 선양사업을 통해 ‘보훈이 자부심이 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술 6.25참전유공자회 부안군지회장은 “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는 참전용사들의 피와 땀 위에 세워진 것”이라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의 가치를 잊지 않고, 일상 속에서 보훈의 의미를 되새겨주시기를 바란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필수의료 공백없는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확대와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유치, 순천필수의료지원재단 설립 추진 등 시민 삶과 직결된 필수의료 인프라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 전남 최초․최다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전남 유일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유치 순천시는 전남최초 ‧ 전남최다 달빛어린이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3년 12월 현대‧미즈여성아동병원 주 7일 연합 운영을 시작으로, 2025년 1월 플러스아이미코병원 주말‧공휴일 전담 운영을 확대했다. 이로 인해 소아과 진료를 위해 새벽부터 번호표를 뽑는 오픈런 현상 등 긴 대기시간으로 인한 불편 없이 아이들이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올해 1월 성가롤로병원이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공모’에서 전국 10개소 중 하나로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우리 시의 고령화 심화로 심뇌혈관질환이 사망률 2위로 급증함에 따라, 시가 시민의 질환 예방과 신속한 치료를 위해 심뇌혈관질환센터 유치에 지속적으로 힘써온 노력의 결실이다. 현재 국비‧도비‧시비 등 추가 예산을 확보해 중환자실 확충 등 대학병원 수준의 의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시는 6월 25일(수) 시정시책공유 간부회의에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핵심 시책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가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부서가 자치법규 제정 준비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여름철을 맞아 기후변화 대비 재난대응 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폭우와 폭염에 대비해 낙엽과 토사로 인한 배수시설 막힘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김 시장은 최근 1인 가구와 핵가족화에 따른 고독사 문제에 대해 선제적 대응 필요성을 강조하며, “수혜대상자를 연령과 특성별로 세분화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복지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민생경제 활력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정책이 실질적인 경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며, 지역 축제에 대해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지역 특색을 살린 콘텐츠 개발”을 주문했다. 탄소중립 도시 조성과 관련해서는 “2035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정책홍보를 강화하고, 다회용품 사용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시민 인식 제고에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