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진희 기자】인천나은병원은 지난 21일 심장내과 한동훈 과장이 난원공 개존증(PFO, Patent Foramen Ovale) 폐쇄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환자 즈○○(61·여) 씨는 지난 9월 뇌경색 진단으로 신경외과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협진을 통해 심장 검사를 시행했고, 그 결과 난원공 개존증 진단을 받았다. 이는 뇌경색의 주요 원인으로 판단돼 한동훈 과장은 난원공 개존증 폐쇄술을 시행했으며, 시술 후 환자는 합병증 없이 안정적인 회복 중이다. 난원공 개존증은 우심방과 좌심방을 구분하는 심방중격에 존재하는 ‘난원공’이라는 통로가 출생 후에도 닫히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전체 성인의 약 20~30%에서 발견될 만큼 흔하지만, 드물게 이 통로를 통해 혈전이 통과하면 생명을 위협하는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젊은 층에서 원인 불명의 뇌졸중이 발생할 경우 난원공 개존증을 주요 원인으로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이번 시술은 서혜부의 대퇴정맥을 통해 도관을 삽입한 뒤, 심장내초음파(ICE, Intracardiac Echocardiography)를 이용해 폐쇄 기구를 정확한 위치에 펼쳐 구멍을 막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장내과 한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박종진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이 24일 옹진군 백령도를 방문해 안보 현장을 점검하고 섬 주민들의 민생 현안을 직접 챙기는 '현장 정치'에 나섰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백령도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을 찾아 헌화하고 "젊은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자유대한민국이 존재한다"며 "그들의 정신을 잊지 않고 지켜나가는 것이 바로 정치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참배를 마친 박 위원장은 곧바로 민생 현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는 백령도 이장 및 부녀회장단과 만나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백령공항 건설'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사업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당 차원에서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부두에서 어민들을 직접 만나, 올 가을 꽃게철 어획량 급감에 따른 생계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박 위원장은 "서해5도를 비롯한 도서 지역 주민들의 생존권 보호를 위해 더욱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섬 끝까지, 시민 한 분 한 분이 사는 그 자리까지 찾아가 귀를 기울이는 것이 진정한 정치"라며 "도심과 섬을 가리지 않고 인천 구석구석을 살피는 '연결의 정치'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남동구의회 오용환 의원이 대표 발의한 '남동구 보행약자를 위한 경사로 설치 지원 조례안'이 제307회 남동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남동구에 거주하는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보행약자가 관내 시설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경사로 설치를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현행 「장애인ㆍ노인ㆍ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라 편의시설 의무 설치가 규정되어 있으나, 일정 면적 이하의 소규모 시설은 의무 대상에서 제외되어 보행약자의 시설 이용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존재해왔다. 이에 본 조례안은 법적 의무 설치 대상이 아닌 카페, 음식점, 편의점 등 소규모 생활밀착시설에 경사로 설치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보행약자의 불편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구의회는 이번 조례 시행으로 보행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은 물론, 설치 의사는 있으나 경제적 부담으로 망설였던 자영업자의 부담을 완화해 상권 접근성을 높이는 등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용환 의원은 "출입문턱이 어떤 이에게는 넘기 쉬운 허들이지만 어떤 이에게는 높은 장벽이 되기도 한다"며, "오늘 조례 개정을 통해 모두의 문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남동구의회 오용환 의원이 대표 발의한 '남동구 희귀질환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제307회 남동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 본 조례안은 현행 「희귀질환관리법」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희귀질환관리에 관한 사업을 시행하고 지원하여야 한다"고 규정한 데 따라, 남동구 관내 희귀질환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의료비 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통해 희귀질환자의 건강권 및 복리 증진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동구는 2025년 8월 기준, 의료비 지원 대상 희귀질환자 293명에게 법정 본인부담금, 보장구 구입비, 특수식이 구입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조례 제정으로 희귀질환자 관리 및 지원 사업의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수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오용환 의원은 "희귀질환은 환자와 그 가족에게 상당한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준다"고 강조하며, "이들이 생명의 희망을 잃지 않고 자신들의 삶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조례 제정의 취지를 밝혔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경찰청이 수도권 일대 오피스텔을 거점으로 대규모 성매매를 알선한 일당을 집중 단속해, 총 660여 명을 검거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단속으로 2개 업소를 운영하던 업주 1명은 구속됐으며, 실장 3명, 성매매 여성 67명, 그리고 성매수 남성 590명 등 총 661명이 입건 및 송치됐다. 이들 일당은 2022년 10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수도권 소재 오피스텔 약 20여 곳을 임차하여 성매매 장소로 활용하며 조직적으로 활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성매매 알선 사이트에 광고를 게재한 후 연락한 남성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하는 방식으로 영업을 지속했으며, 수사기관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수시로 사무실을 옮기고 대포폰, 텔레그램, CCTV 등을 악용했다. 경찰은 이러한 영업 기간, 임차 오피스텔 수, 범죄수익 규모 등을 미루어 볼 때, 전국적으로도 대규모 조직형 성매매 알선 업소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경찰 수사 결과, 이들이 벌어들인 전체 범죄수익은 약 40억 원(업소 13억 원, 성매매 여성 27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 중 업주 등의 범죄수익 "12억 원 상당에 대해 ‘기소 전 추징보전’"을 완료해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남동구의회가 22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9일간 이어진 제307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의 건 ▲의원 발의 조례안 9건 ▲집행부 제출 조례안 2건 ▲동의안 4건 등의 안건을 각 상임위원회로부터 심사 결과를 보고받고 위원회의 심사 결과대로 의결했다. 한편, 주민청구조례안으로 발의된 ▲남동구 아이돌봄 지원 조례안은 지난 21일 사회도시위원회 상임위원회에서 ‘본회의 부의하지 않기로 의결’하였으나,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법률」 제13조에 따라 최종 의결 권한은 본회의에 있어 제2차 본회의에 상정되었다. 총 18명의 재적의원 중 14명이 투표하여 찬성 4표, 기권 10표로 최종 부결되었다. 다음 회기는 11월 20일부터 12월 18일까지 제308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며, ‘2026년도 예산안’ 및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에 대한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의회 조현영 의원이 송도국제도시 주민의 인천대교 이용 무료화를 공식 제안했다. 조현영 의원은 23일 열린 ‘제30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3연륙교 개발 재원이 송도에서 발생했다면 혜택도 송도에 먼저 돌아가야 한다”며 “송도 개발이익이 송도 주민의 인천대교 통행료 무료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올 연말 제3연륙교 개통과 함께 인천시민 전체 무료화가 단계적으로 시행되고, 인천대교 요금 인하도 예정돼 있다”며 “지금이 요금을 내던 시대에서 무료·인하 시대로 전환되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제3연륙교 건설에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특별회계 1천682억 원이 투입됐고, 2022~2025년 인천경제청 수입의 약 90%가 송도 토지 매각대금으로 충당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조 의원은 “제3연륙교와 주민 통행료 지원의 재정 기반이 송도에서 나왔지만, 정작 송도 주민은 혜택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천대교·공항고속도로 주민 통행료 지원 조례의 유효기간이 올해 말로 종료되는 점을 언급하며 “조례 재검토 시 송도국제도시 주민의 인천대교 무료화를 단계적으로 포함해야 한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iH(인천도시공사)는 사업현장의 중대재해 사고 예방을 위하여, 22일 관내 사업장을 대상으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계양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검암플라시아 개발사업 단지조성공사 현장 등 주요 택지개발 사업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금번 점검은 현장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전면 재점검하고 유사사고의 재발방지, 근로자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추진됐다. 주요 점검사항으로 △안전보건관리체계 △안전작업허가제 △위험성평가 △산업안전보건관리비 사용 등 실질적인 근로자 안전을 위한 이행사항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iH 류윤기 사장은 “이번 특별안전점검을 통해 현장의 유해위험요인에 대한 체계적인 위험성평가를 실시하고, 밀폐 공간 등 안전작업허가제를 철저히 운영할 것을 당부”했으며, “현장내 외부인 출입통제, 공사차량 통행로 확보, 작업구간 사전점검 등 예방활동을 강화하여 시민과 근로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중대재해 제로 사업장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 서구 가좌동에 위치한 갈비 전문점 천마골(대표 이진영)은 22일 지역사회 첫 나눔행사로 인천 부평구 산곡노인문화센터(센터장 양미희)의 정기후원자 및 사회복지사 20명을 초청해 갈비탕을 대접하는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천마골이 매장 오픈 이후 처음으로 진행한 지역사회 환원활동으로, 평소 복지현장에서 어르신들을 위해 헌신하는 후원자와 사회복지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따뜻한 식사와 함께 소통의 시간을 가지며 지역의 온정을 나눴다. 천마골 이진영 대표는 “매장 오픈 때부터 인천 지역사회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며 “이번 행사는 그 사랑을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비록 작은 나눔이지만 지역사회 내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방식으로 많은 분들께 든든한 기둥이 되어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천마골은 이번 나눔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지역 내 복지시설 및 소외계층을 위한 정기적인 나눔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기업문화를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경찰청 국정감사에서도 유정복 인천시장의 선거법 위반 수사 논란이 주요 쟁점으로 부상했다. 이는 앞서 진행된 인천시청 국정감사에 이어 또다시 수사의 공정성과 신속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식(서울 강동구을) 의원은 20일 오후 인천경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수사 시점에 대한 의혹을 강하게 제기했다. 이 의원은 “강성옥 홍보수석 등 핵심 피의자가 8월 28일 퇴직했음에도, 시청 압수수색은 9월 9일에 이뤄졌다”며 “‘약속 대련’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압수수색 시 휴대폰 압수수색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수사가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같은 당 김성회(경기 고양시갑) 의원 역시 “경찰이 압수수색까지 진행한 점을 볼 때 위법 혐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하며, “압수수색 결과 공무원들의 컴퓨터에서 선거 홍보물 제작 흔적 등이 발견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사실인지”를 질의했다. 반면, 국민의힘 박덕흠(충북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 의원은 수사의 신속한 마무리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유 시장 선거법 위반 사건이 5개월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