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인천 사무국은 지난 18일 자문위원단 위촉식을 열고, 1기 자문위원 3인을 공식 위촉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전무송 명예대회장과 김종진 집행위원장이 참석해 자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번 자문위원단은 연극계와 학계는 물론 법조계, 언론계, 산업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1기 자문위원으로는 ▲성신여자대 문화산업예술대학원 김정섭 교수 ▲성균관대 미디어문화융합대학원 윤세민 초빙교수 ▲(사)한국생활연극협회 김병훈 부이사장이 위촉됐다. 이어 2기 자문위원으로는 ▲법률사무소 신성 권순명 변호사 ▲중부일보 송길호 정치부 부국장 ▲㈜카이텍 박정상 대표이사가 참여한다. 자문위원단은 축제의 정책 방향, 예술 기조, 사회적 연계 방안 등에 대해 실질적인 자문을 제공하게 되며, 대한민국연극제 사무국은 각계 전문가들의 참여를 통해 연극제의 공공성과 전문성, 사회적 확장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인천"은 오는 7월 5일부터 27일까지 인천 전역에서 열린다. 전국 16개 시·도 대표 극단이 참가하는 본선 경연을 비롯해 한국-북마케도니아 합동공연, 대한민국시민연극제, 국제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 “연극은 결국 사람입니다… 무대와 시민을 잇는 다리가 되겠습니다.” 오는 7월 5일부터 27일까지 ‘벽 없는 무대(Off the Wall)’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인천」이 인천 전역을 무대로 전국 16개 시·도 대표 극단의 경연과 시민 참여형 연극, 국제교류, 포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펼친다. 이번 연극제의 명예대회장에는 연극 인생 60년을 넘어선 배우 전무송(83)이 위촉되며 깊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1964년 드라마센터에서 연극 ‘춘향전’으로 데뷔한 그는 연극과 방송, 영화를 아우르며 대중과 호흡해 온 국민배우이자, 여전히 현장을 지키는 예술인이다. 특히, 이번 연극제가 고향 인천에서 열리는 만큼, 그 의미는 남다르다. 본지는 “연극은 결국 사람입니다. 시민과 무대를 잇는 다리가 되고 싶습니다”라고 말하는 전무송 명예대회장의 깊은 시선에 대한 인터뷰를 가졌다. Q.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인천의 명예대회장을 맡게 되신 소감이 어떠신가요? A. 이렇게 뜻깊은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큰 영광입니다. 대한민국연극제는 연극인들에게 축제이자 약속의 자리입니다. 연극이라는 예술이 시민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 재외동포청이 현지시각 4월 18일, 미국 애틀랜타 개스 사우스 컨벤션 센터(Gas South Convention Center) 내 매그놀리아(Magnolia Hall)에서 열린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스타트업 경연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2022년부터 대회 핵심 프로그램으로 추진돼 온 스타트업 경연대회는 국내 유망 스타트업이 글로벌 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다. 올해는 약 200여개의 스타트업이 애틀랜타 대회 참여를 위한 예선에 참가했으며, 최종 본선에 진출한 AI, 배터리, 바이오, 로보틱스 등 첨단 분야의 국내 스타트업 20개 팀이 온·오프라인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참가팀은 각 10분간 각자의 혁신 기술과 글로벌 시장진출 전략 등을 선보이며 열띤 경연을 펼쳤다. 특히 다양한 산업 분야의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겨냥한 솔루션들이 다수 소개되면서, 현장 참석자들과 심사위원단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심사 결과 오프라인 발표 그룹 1등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에버엑스(EverEx)가, 온라인 발표 그룹 1등은 AI·IoT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낸 모핑아이(Morphing I)가 차지했다. 현지 벤처캐피탈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교통사고로 간이 심하게 파열돼 목숨을 잃을뻔한 환자가 ‘닥터카’의 활약으로 건강을 회복해 퇴원했다. 닥터카는 외상외과 전문의가 구급차에 탑승해 현장으로 출동, 중증외상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도로 위 외상센터로’, 2019년 인천시와 가천대 길병원이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도입한 시스템이다. 60대 여성 신 모씨는 지난 3월 24일 오후 인천 계양구의 한 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맞은편 차선에서 좌회전하던 버스와 신 씨가 운전하던 차량이 정면으로 충돌한 것이다. 이 사고로 그는 가슴 부위 다발성 골절과 간이 심하게 파열되는 치명상을 입었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 가능한 인력과 시설이 부족했다. 해당 병원은 곧장 가천대 길병원 권역외상센터에 환자 치료가 가능 여부를 문의했다. 당직 중이던 외상외과 이길재 교수는 환자가 이송 중 쇼크를 일으킬 수 있는 상황으로 판단하고 닥터카 출동을 결정했다. 출반 전 해당 병원의 영상 자료를 전달받아 환자의 간 손상 정도를 확인하고, 신속한 지혈을 위해 응급색전술을 담당하는 영상의학과 황정한 교수를 호출했다. 이송을 시작하며 해당 병원에 수혈과 중심정맥관 삽입을 요청했다. 가천대 길병원에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 인천시 문화예술회관의 야외예술무대 ‘황.금.토.끼’가 30주년을 맞아 더 알찬 무대로 돌아온다. 올해는 4월부터 7월까지 매주 금, 토요일에 야외공연장에서 총 23번의 무대를 준비해 관객들을 맞이한다. <황.금.토.끼>는 ‘황금 같은 금요일, 토요일 끼 있는 무대’의 줄임말이다. 복장과 형식, 관람료에 구애받지 않는 즐거운 공연이자 여유롭게 주말을 시작하고 싶은 모든 이들을 위한 열린 무대이다. ◈ 30주년 맞이한 전통의 '황.금.토.끼' 23번의 무대로 만나다 야외 공연이 생소했던 1995년에 시작한 <황.금.토.끼>는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대표 장수 프로그램으로 올해 30주년을 맞이한다. 극장 출입이 어려운 영유아를 동행한 가족부터 공연 문화 자체가 생소한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관객들을 아우르며 열린 무대를 지향해 왔다. 또한 다양성과 친근감을 표방해 탄탄한 고정 관객층을 확보하며 ‘인천의 대표 야외 상설무대’로 입지를 굳혔다. 올해는 4월 19일부터 7월 11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 30분에 저녁노을이 예쁘게 물드는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 다채롭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 인천시가 중국어 소식지인 ‘인천지창’이 창간 10주년을 맞아 기념 봄호(제41호)를 발간했다. ‘인천지창’은 2015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발행된 중국어 소식지로, 분기별로 발행되고 있으며, 매회 2,000부를 제작해 인천시의 대중국 정책과 중국 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소개해 오고 있다. 이번 봄호에는 ‘발행 10주년 기념 인천지창의 역사’를 비롯해 ‘인천의 경쟁력: 교통’, ‘다이빙 신임 주한 중국대사 부임 기념 인터뷰’ 등 다양한 내용이 실렸다. 주요 콘텐츠로는 ▲‘인천지창’지난 10년간 봄호 주요 기사 ▲ 인천의 경쟁력 : 동북아 교통의 중심지 ▲인천-하얼빈 교류 이야기 ▲ 다이빙 신임 주한 중국대사 인터뷰 ▲인천의 신규 명소 : 베토벤하우스 ▲ 인천의 걷기 좋은 길 : 송학동 역사 산책길 ▲ 인천 예술인 류은규 작가 인터뷰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기존에 중국인만 참여할 수 있었던 독자 참여 이벤트의 대상을 확대해, 인천 시민을 비롯해 외국인 및 재외동포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벤트는 일상에서 마주한 중국의 모습을 사진과 함께 간단한 메시지로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인천시 중문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 인천시가 4월 11일 인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인천함께한걸음센터가 청소년 마약 문제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청소년 마약 문제와 고위기 청소년에 대한 보다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전문 인력과 물적 자원, 정보 등을 상호 공유하고 연계 체계를 구축해 협력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인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심리·정서 및 학업 등의 사유로 상담 중인 청소년에게 마약 관련 문제가 발견될 경우, 보다 체계적인 치료와 회복을 위해 인천함께한걸음센터에 해당 청소년을 연계·의뢰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함께한걸음센터에서 마약 중독 치료 및 지원을 받고 있는 청소년이 건강하게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인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심리 상담, 학업 및 자립 지원, 취업 연계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협약은 고위기 청소년을 조기에 발굴하고 치료하기 위한 뜻깊은 협력”이라며 “양 기관이 축적해 온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인천시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 유정복 인천시장이 인천애뜰광장에서 열린'2025 인천 글로벌연등축제 부기 2569주년 봉축탑 점등식에 참석하고 있다.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 최근 인기리에 종양된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주인공 ‘관식’이 다발골수종으로 사망하며 시청자들을 울렸다.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한 병은,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로 수 차례의 항암치료에도 불구하고 그는 50대 중반의 나이에 세상을 떠나게 됐다. 다발골수종은 림프종, 백혈병과 함께 대표적인 혈액암이다. 다발골수종은 우리나라에서 림프종 다음으로 많이 생기는 혈액암으로, 생각보다 흔한 병이다. 예전에는 생소한 병처럼 여겨졌지만, 이제는 많은 분들이 실제로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고 있는 현실입니다. 2022년 기준으로 약 2000명이 다발골수종으로 새롭게 진단됐다. 치료 중이거나 장기 생존한 환자를 합하면 약 9000명 이상이 다발골수종 인구에 해당하고 있다. 다발골수종은 골수 안에 있는 형질세포가 암세포로 바뀌어 증식하는 혈액암이다. 형질세포는 바이러스, 세균 등 항원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는 항체를 만드는 역할을 한다. 형질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분화, 증식되면서 정상적인 항체가 아닌, 항체로서 기능하지 못하는 단백질인 ‘M단백’을 많이 만들어 여러 장기를 망가뜨리고 환자를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하는 질환이다. 정확한 발병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 인천문화재단이 ‘2025 플랫폼 초이스’ 공연 프로그램 라인업을 확정하고, 오는 4월 12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12월까지 공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에는 총 12개 작품이 33회에 걸쳐 공연되며, 어린이와 청소년을 비롯한 가족 단위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플랫폼 초이스'는 인천아트플랫폼 공연장에 적합한 우수 공연 작품을 발굴해 실연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양질의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전년도에는 하반기에만 8개의 작품을 공연했으나, 올해는 공모 시기를 앞당겨 공연의 종류와 횟수를 확대했다. 이번 시즌에는 하우스댄스, 현대무용, 뮤지컬, 탭댄스, 마술, 연극, 스트릿댄스, 음악극, 베리어프리 무용극,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가 포진되어 예술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첫 공연으로는 ‘2020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신나는 예술여행’에 선정된 바 있는 ‘해피준의 익스트림 벌룬쇼’가 무대에 오른다. 퍼포먼스와 유쾌한 볼거리가 가득한 해피준의 대표작으로, 4월 12일 오후 2시와 4시, 인천아트플랫폼 C동 공연장에서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티켓은 네이버 예매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