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국내 체류 동포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방문취업(H-2)과 재외동포(F-4)로 이원화된 체류자격(비자) 제도를 조속히 통합해야 한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5일 서울 대림도서관에서 (사)다가치포럼과 전국동포총연합회 공동 주최로 열린 ‘2025 제3차 다(多)가치포럼’에서는 국내 동포 정책의 나아갈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 포럼에는 이기성 재외동포청 정책국장, 최준호 법무부 사무관 등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학계, 민간단체, 언론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중국 및 CIS(구소련 국가 연합) 국적 동포들을 대상으로 한 H-2와 F-4 비자 제도가 현실과 맞지 않으며, 특정 국가 출신 동포에 대한 차별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조속한 통합을 촉구했다. H-2 비자는 단순노무 취업을 허용하지만 체류 기간에 제한이 있고, F-4 비자는 체류 기간 연장은 자유롭지만 단순노무 취업이 제한되는 등 차이가 있어 동포 사회에 혼란과 불편을 야기해왔다. 기조 발제에 나선 곽재석 한국이주동포정책연구원장은 “H-2 제도는 국내 인력난 해소와 동포의 합법 취업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됐으나, 절차적 번거로움과 고용주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축제 'SURF 2025 INCHEON'이 오는 9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인천시와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공동 주최하고,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인천지역창업보육센터협의회가 주관한다. 행사에는 스타트업, 투자사, 지원기관을 비롯해 KT, 대한항공 등 대·중견기업까지 총 186개 사가 참여해 215개 부스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Start UP, Ready for Future'라는 주제 아래, 올해 행사는 인공지능(AI)과 로봇을 중심으로 미래 산업의 트렌드를 조망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미래 산업 콘퍼런스 ▲혁신 기술 전시 및 체험 부스 ▲투자유치 발표회(IR) ▲대·중견기업 및 투자자(AC/VC)와의 비즈니스 만남 등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개막식은 23일 오전 10시에 열리며,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 손병희 마음AI 연구소장이 AI와 로봇 산업의 글로벌 트렌드와 미래 전망을 주제로 기조강연과 토크콘서트를 진행해 행사의 문을 연다.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와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한국항공대학교와 항공 교육 분야 협력을 대폭 강화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 4일 공사 회의실에서 한국항공대와 '교육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학재 사장과 허희영 총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바탕으로 맞춤형 항공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체계적인 산학협력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공사가 활발히 추진 중인 해외 공항 및 항공산업 관계자 대상 교육사업에서 양측의 협력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둔다. 공사의 세계적 수준의 교육 자원과 한국항공대의 최첨단 실습 인프라를 결합해 해외 공항 종사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해외 수주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외 교육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고 수주 기반을 한층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공사 항공교육원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인증을 비롯해 세계 3대 항공 국제기구(ACI, ICAO, IATA)로부터 최고 수준의 교육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이 9월 5일 포스코와이드와 인천지역 사회공헌 파트너쉽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초록우산 황영기 회장, 포스코와이드 김원희 사장, 포스코와이드 잭니클라우스 김희규 총지배인, 이노수 부 지배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에 진행됐다. 초록우산과 포스코와이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지역 내 사회공헌 사업에 대한 파트너쉽을 구축하게 되었으며, 추가적으로 2025년에는 지역 내 냉난방비 지원사업을 위한 [온냉케어] 사업과 지역사회 의료봉사를 위한 대학생 자원봉사 조직 운영이 포함된 [건강드림]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의 재원은 포스코1%나눔재단의 사업으로 포스코와이드 임직원 급여 1%기금을 활용하여 진행된다. 초록우산 황영기 회장은 ‘지역사회에 관심이 많은 포스코와이드와 함께 사업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의 지원을 위하 노력하는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포스코와이드 김원희 사장은 ‘지역시민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장서는 기업이 되고 싶다’며 ‘초록우산과의 파트너쉽을 통해 포스코와이드의 사회공헌 사업이 더욱 발전될 것 같아 기대된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주)형지엘리트가 지난 3일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 수여식은 교내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최준호 부회장이 한태준 총장과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 3명의 학생이 장학 혜택을 받았다. 장학 프로그램은 학업 환경 조성과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목적으로 2023년부터 이어져 왔으며, 장학생은 학업 성취도와 의지, 모범적인 학교생활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된다. 이혜원 장학생은 “인재 양성을 위해 꾸준히 지원해 주시는 형지엘리트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장학금을 통해 안정된 환경 속에서 겐트대의 모토인 'Dare to Think'를 실현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학업에 매진해 기대에 부응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태준 총장은 “패션그룹형지와 친환경 섬유 공동연구소 개소 등 다양하고 긴밀한 산·학·연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최준호 부회장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한 인재들이 성장하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환경 교육 분야 지원을 통해 지속가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상륙작전 75주년을 맞아, 전쟁의 영웅담 뒤에 가려졌던 평범한 사람들의 희생과 헌신을 조명하는 창작뮤지컬이 무대에 오른다. 인천의 대표적 연극 단체인 '극단 십년후'는 인천문화재단 공모사업 선정작인 뮤지컬 '인천상륙작전: 그 밤, 불빛 하나'를 오는 9월 12일부터 관객에게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지난해 창단 30주년을 맞은 극단의 새로운 대표작으로, 기존의 전쟁 서사와는 다른 시각을 제시한다. 공연은 지휘관의 영웅적 서사가 아닌, 역사의 기록 속에서 잊힌 민간인과 이름 없는 영웅들의 이야기에 집중한다. 특히 인천상륙작전 성공의 결정적 역할을 한 '팔미도 등대'의 불빛을 단순한 군사적 신호가 아닌, 평화와 희망을 염원하는 상징으로 재해석하여 극의 중심에 놓는다.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작가, 연출, 배우, 작곡가 등 여러 분야의 창작진이 함께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집단 창작' 방식을 택했다. 이를 통해 전쟁의 승리 이면에 스러져간 인천 시민들의 목소리를 입체적으로 되살려내고자 했다는 후문이다. 연출진은 "작은 불빛 하나가 만들어낸 기적을 통해,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전쟁의 승리가 아닌 평화와 공존의 가치라는 점을 강조하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기독교총연합회 동성애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진유신 목사)가 인천시청 앞 광장에서 열리는 퀴어문화축제에 대해 "도덕과 질서를 무너뜨리고 청소년에게 해악을 끼친다"며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위원회는 이훈 인천퀴어대책본부 대표의 사회로 진행 됐으며,송월교회 송월찬양단,이훈 대표의 통성기도와,정일량 인천기독교총연합회 총회장의 대회사,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김흥수 인천시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이 성명서 낭독을 통해 퀴어축제가 모든 시민이 이용하는 공공장소에서 열리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선정적 퍼포먼스와 노골적 표현이 난무하는 행사를 시민 다수가 원치 않아도 강제로 마주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표현의 자유가 아니라 공공질서의 붕괴"라고 비판했다. 이어 2부 행사는 김수진 대변인의 사회로 진유신 목사,김흥수 목사,홍수호 목사, 윤상현 의원의 영상편지와, 허식 전 인천시의장,신성영 인천시의원,최훈 동구의원과 동성애 반대연합 길원평 교수가 현 시국에 관한 발표를 이어갔다. 인천시기독교총연합회 진유신 위원장은 아직 가치관이 형성되지 않은 청소년들이 축제에 무분별하게 노출될 경우 왜곡된 성 정체성이 형성될 수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 영종, 청라 지역의 대표 축제를 'IFEsta(아이페스타)'라는 통합 브랜드로 재정비하고, K-콘텐츠 중심의 글로벌 축제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IFEsta'는 'IFEZ(인천경제자유구역)'와 'Festa(축제)'의 합성어로, 대한민국 대표 경제자유구역인 인천경제자유구역을 K-컬처 축제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이는 지난 2024년 수립된 'IFEZ 지속가능 비전 전략 2040'의 핵심 전략 중 하나인 '문화·웰니스 시티 경쟁력 제고'를 위한 첫걸음이다. 인천경제청은 'IFEsta'를 통해 송도(예술 콘텐츠), 영종(관광·레저 콘텐츠), 청라(영상문화 콘텐츠) 등 각 지역의 특성과 자원을 결합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콘텐츠 관광 상품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올해 'IFEsta'의 주제는 **'음악도시 인천'**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K-Music'이다. 송도에서는 클래식·재즈, 영종에서는 록·밴드·댄스, 청라에서는 드라마·영화·뮤지컬 OST 등 각기 다른 음악 장르를 중심으로 축제를 구성해 지역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항만공사가 전문성과 다양성을 갖춘 인재 확보를 위해 2025년도 하반기 신입직원 및 채용형 인턴 채용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채용을 통해 사무(회계·세무, 일반행정), 건설(토목, 건축), 시설(기계), 항만안내(갑문) 등 총 9개 분야에서 신입사원 14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특히 장애인, 취업지원대상자, 고졸자, 고령자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별도 채용 분야를 마련해 기회를 확대했다. 원서 접수는 이달 10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공사 채용 홈페이지(https://pa.incruit.com)를 통해 진행된다. 공정한 채용을 위해 입사지원서에는 사진, 생년월일, 성별, 학교명 등 개인 인적사항 기재가 금지된다. 전형 절차는 9월 서류전형, 10월 필기전형, 11월 면접전형을 거쳐 12월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채용은 4개 항만공사(인천, 부산, 울산, 여수광양)가 동시에 진행하며, 중복 지원은 허용되지 않는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년 해양수산 취업박람회'에 참가하여 채용 홍보 및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웨이하이시가 3일 오전 10시부터 인천 송도 부영타워 28층 웨이하이관(신관)에서 투자유치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및 웨이하이 한·중 FTA 지방경제협력 시범구 건설 10주년을 맞아 '10년의 심화·동반 성장'을 주제로 열렸으며, 양국 지방 경제 협력의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는 장이 됐다. 이날 행사는 상법술 웨이하이관 대표의 사회로 서막을 알리,"며" 주한중국대사관, 산동성주한국대표처, 웨이하이시정부 대표단을 비롯해 한국 국회의원, 인천시청 및 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장선동 웨이하이시 부시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방곤 주한중국대사관 공사, 황우여 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서자강 중국무역촉진위원회주한국대표처 수석대표, 황효진 인천시 정무부시장 등 양측 주요 인사들이 연설을 통해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택원 화성상공회의소 부회장은 한국 기업의 웨이하이 진출 성공 경험을 공유하며 현지의 우수한 경영 환경을 소개했으며, 후위강 웨이하이 글로벌 파트너사업센터 주임은 차세대 정보기술, 신의약·의료기기 등 웨이하이의 핵심 산업과 발전 잠재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