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가 6월 12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월드투어' 부산 공연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숙박업소 요금 안정화와 관광수용태세 확립에 나섰다. 시는 어제 오후 미래혁신부시장 주재로 7개 자치구와 유관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가격안정 대책회의를 열고 현 실태 진단과 종합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는 고액 요금 책정을 사전에 차단할 행정적 수단을 총동원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주요 대책으로는 대학 기숙사와 청소년 수련시설 등 공공 숙박시설의 임시 개방을 통한 가용 물량 확보가 제시됐다. 또한 공연 전까지 착한가격업소의 숙박업종 신규 지정을 집중 추진하고, 인센티브 확대와 홍보 강화를 통해 업주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시는 신고가 접수된 업소에 대해 즉각적인 합동 점검과 개선 조치를 시행하는 등 현장 관리 체계도 강화한다.
시는 이번 회의 내용을 바탕으로 대형 행사 개최 시 즉각 가동될 수 있는 '분야별 상시 대응 매뉴얼'을 구축하기로 했다. 매뉴얼에 따라 숙박 물량 신속 확보, 현장 점검 실시, 인센티브 제공 등 4대 핵심 과제를 유기적으로 이행해 불공정 거래 가능성을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성희엽 미래혁신부시장은 과도한 요금 인상은 부산의 도시 이미지를 훼손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