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최은준 기자】미단시티 개발 지연으로 (가칭) 미단초·중 통합학교 착공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자, 한창한 인천중구의원이 공기업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하며 직접 행동에 나섰다.
한 의원은 22일 인천도시공사와 인천시교육청 앞에서 1인 피켓 시위를 진행하고, 미단시티 개발 정상화와 통합학교 조기 착공을 강하게 요구했다.
한 의원은 이날 자신을 “미단시티 주민의 한 사람”이라고 밝히며, 현재 이 지역이 이미 주민들이 생활하고 아이들이 자라고 있는 ‘현재 진행형의 생활 공간’임을 강조했다.
이날 피켓에는 ‘미단시티 개발 즉시 정상화하라’, ‘학교 설립 일정 차질, 공기업 책임이다’, ‘미단초·중 통합학교 착공 연기 이유는 개발 답보다’, ‘공기업이라면 공공의 책임부터 이행하라’ 등의 문구가 적혔다.
한 의원은 “학교는 개발이 모두 끝난 뒤에 따라오는 옵션이 아니라, 아이들과 주민이 정착하기 위한 필수 인프라”라며 “학교가 있어야 아이가 오고, 아이가 있어야 지역이 살아난다”고 말했다.
이어 “개발은 멈춰 있으면서 그 부담을 주민과 아이들에게 떠넘기는 방식은 결코 정당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통합학교 설립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이후 4년 이내 착공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재심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번 일정 지연이 단순한 행정 문제가 아닌 미단시티의 미래를 좌우할 중대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공기업이라면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말에 앞서 공공의 책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며 “주민의 통학권과 정주권 앞에서 책임 회피는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단시티 개발 정상화와 통합학교 착공이 더 이상 늦춰지지 않도록 끝까지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창한 의원은 이번 1인 시위가 미단시티 개발 정상화와 학교 설립 일정의 조속한 이행을 이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