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인천=이진희 기자】이정순 남동구의회 의장이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50만 구민의 삶을 담대하게 책임지는 의정을 펼치겠다”며 민생 경제 회복과 9대 의회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약속했다.
이 의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 경기 불안과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은 구민들을 위로하며, 지방자치의 본질인 ‘풀뿌리 민주주의’를 바탕으로 주민 삶과 밀착된 의정 활동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의장은 올해의 사자성어로 ‘비상지세(飛上之勢)’와 ‘견인불발(堅忍不拔)’을 제시했다. 뜨거운 열정과 추진력을 상징하는 병오년의 의미를 살려, 남동구가 처한 복합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는 포부다. 특히 어떤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자세로 구민의 안전과 민생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임기 마지막 해를 맞이하는 제9대 남동구의회의 운영 방향도 명확히 했다. 이 의장은 “그간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끝까지 초심을 잃지 않겠다”며 “구민의 눈높이에서 의정 활동에 임해 9대 의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주민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남동구의회는 올해 구체적인 의정 방향으로 세 가지를 꼽았다.
두터운 복지 안전망 구축: 사회·경제적 불안 속에서 취약계층, 서민, 청년, 어르신을 보호하는 맞춤형 복지 강화
지역경제 활력 제고: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이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
생활 밀착형 변화 주도: 교육, 돌봄, 주거, 교통, 환경 등 전 분야에서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수립
이 의장은 “남동구의회가 구민 여러분 곁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공동체를 위해 헌신해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변함없는 관심과 아낌없는 제언을 부탁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