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남동발전(주) 영흥발전본부가 24일 인천 송도 G-타워에서 EAAFP(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 및 인천시와 함께 ‘인천지역의 철새와 그 서식지 보전활동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인천을 위한 자연보전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2018년 영흥발전본부와 EAAFP 양자간 체결한 업무협약의 연장선상에 체결됐다.
영흥발전본부는 다양한 철새 보전사업에 대한 직접 참여 및 재정지원 업무를, 인천시는 관계기관들에 대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 업무를, 그리고 EAAFP사무국은 해당 사업들의 진행 및 기금 관리 업무를 맡게 된다.
특히 인천시가 신규 협약 당사자로 참여해 시의 철새보전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 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영흥발전본부는 향후 3년 간 철새 보전사업 지원시 탐조가이드 양성, 인천지역 생태기행과 같은 지역사회와 더불어 상생 협력할 수 있는 주민참여형 사업도 적극 발굴 및 후원할 예정이다.
본 협약식에는 김우용 영흥발전본부장, 더그 왓킨스 EAAFP사무국 대표, 유훈수 인천시 환경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서 서명식과 함께 영흥발전본부의 2021년도 자연보전활동사업 재정 후원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더그 왓킨스 EAAFP 사무국대표는 “전세계 개체수의 80% 정도가 인천지역에 서식하는 저어새와 같은 국제 멸종위기종 보전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영흥발전본부의 친환경 경영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우용 영흥발전본부장은 “앞으로 다양한 자연보전활동을 통해 인천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 창출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