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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숙의원, 올해 조폐공사 일본산 물품 수입액 53억원

- 2018년 일본산 물품 수입액의 2.41배

【정치=장명진 기자 】 조폐공사의 올해 일본산 물품 수입액은 53억원으로 2018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경제보복에 대응하고 있는 정부와 국민들의 노력에 역행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
 
양경숙 의원이 조폐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의하면, 올해 9월까지 조폐공사 일본산 수입물품 지출비용은 53억원으로 전체 수입물품 지출 비용의 20.9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22억1천만원에서 2.41배(31억2천만원) 증가했다.
 
조폐공사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화폐 국산화에 가장 중요한 것은 위폐방지 기술의 국산화 위폐방지기술 개발이 곧 국산화 성과”라고 응답했다.
 
그런데 조폐공사의 자료에 의하면, 지난 6년간 31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40건의 연구개발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주로 일본산을 수입해 사용하고 있는 은행권 홀로그램 관련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은 단 한 건도 착수하지 않고 있다.
 
양경숙 의원은 “일본 정부의 부당한 경제보복 이후 전국민이 자발적으로 일본 상품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다. 정부도 일본 수출규제 품목에 대한 국산화·수입처 다변화에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조폐공사는 일본산 물품 수입을 2배 이상 늘렸다. 정부의 방침과 국민의 기대에 역행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 일본산 물품 국산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