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선녀 기자】 | 국민의힘 당권 경쟁에 나선 원희룡·한동훈(가나다 순) 후보가 4일 인천을 찾아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에 나섰다. 이날 두 후보는 인천시청에서 유정복 시장과 간담회를 진행한 뒤 기자들과 만나 당 대표 선거에 임하는 포부와 앞으로의 계획 등을 밝혔다. 한 후보는 "인천이 창조의 도시이고 변화의 도시"라며 "'우리가 바라는 변화, 그 시작'이란 캐치프레이즈와 인천이 어울린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 당은 지역구가 사라져 현장 사무소를 열 수 없게 됐다"며 "인천에 현장 선거 사무소를 열어 지역 밀착 정치를 실현해야 다음 선거 때 상대 당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지난 21대 총선 땐 인천 선거구에서 '2대 11', 22대 총선 땐 '2대 12'로 더불어민주당에 연이어 참패했다. 한 후보는 이 같은 패배 원인을 '지역 밀착 정치' 부재 탓으로 분석했다. 한 후보는 "우리 당은 청년 정치인과 같은 정치 신인들이 최소 4년 내내 현장에 기반을 두고 생활 정치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며 "지난 총선과 같은 일방적 패배가 일어나지 않으려면 이를 반드시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원희룡 후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총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 속에서 최근 일부 언론사에서 계양구 지역 구청장이 여당 후보의 선거운동을 방해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사실 확인 없이 보도한 부분에 대해 계양구청은 유감을 표했다. 지난 2024. 4. 6.토요일 국민의 힘 원희룡 후보가 서부간선수로에서 선거 운동을 하기로 한 날, 이를 방해하기 위해 계양구가 같은 날 아스팔트 공사를 진행했다는 보도기사는 사실이 아님을 밝혔다. 해당 공사는 시행 주체가 민간사업자로, 구청으로부터 지난해 11월 13일부터 금년 5월 31일까지 도로 점용을 허가받은 상태에서 시행사가 공사를 진행한 사항이였다. 일부 언론사가 기사 내용 상 당사자인 계양구청 측에 사실 확인 없이 일방적인 주장을 언론 보도화함으로써, 계양구의 구청 이미지가 실추되었고 행정 신뢰도가 크게 하락됐다. 계양구는 향후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언론 보도 시 사실 관계를 명확히 확인해 기사의 신뢰성을 확보하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