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지난 16일 한국선급(노조 위원장 서정웅) 노동조합이 사측과 16일 올해 임금협약을 타결했다고 밝혔다. 서정웅 노조위원장에 따르면 이날 사측에서 마련한 임금협약 잠정합의안이 지난 12~13일 全조합원 투표에서 찬성률 81.4%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한국선급 노동조합은 회사의 경영환경 악화에 따른 향후 수입 감소를 인정함에도 역대 최고치의 성과급과 쟁의없는 무분규 극적 타결이 이번 교섭 결과의 결정적인 배경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한국선급 노동조합은 노사 간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현수막 시위 등을 시작으로 조합원 집회와 집단연차 등의 준법투쟁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국선급 노조 서정웅 위원장은 “노사관계는 각자의 입장에서 서로 다르게 생각하면 대화가 통하지 않은 어려운 상황이 되겠지만 소통하고 협력하면 좋은 관계가 유지될 것이며, 상생의 노사문화를 만들고 함께 성장하는 직장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선급 노동조합이 속한 전국해양수산노동조합연합(이하 전해노련) 송명섭 의장은 “한국선급 올해년도 임금협상 타결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노사 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전해노련은 해양수산부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대 통일통합연구원과 평생교육트라이버시티가 주최하고 인천두루미네트워크가 후원한 ‘2024 두루미평화생태학교(이하 두루미평화학교)’가 지난 11월 20일부터 12월13일까지 인천대 제물포캠퍼스 성지관에서 열렸다. 두루미평화학교는 접경지역 인천의 지정학적 특수성을 반영하여 한반도 평화공감대 확산을 위한 맞춤형 인천시민 평화교육 프로그램으로 총 6강좌에 연인원 200여 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두루미는 인천시의 시조이자, 전 세계적으로 3,500여 마리 밖에 남지 않은 멸종위기종으로 남북 군사분계선인 DMZ의 깃대종이다. 두루미는 북한 원산지방을 비롯해서 강원도 철원과 파주 비무장지대와 인천의 강화군 갯벌에서 볼 수 있는 겨울 철새다.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한 전 세계 무력분쟁이 장기화되고 한반도의 군사적 충돌과 위기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두루미평화학교는 남북 간 생태환경 보존을 위한 교류협력의 매개로 중요한 자원인 천연기념물 제202호 두루미를 통해 인천시민의 평화의식 제고와 공감대 확산을 위한 강좌를 마련했다. 특히, 전 SBS뉴스 앵커출신이자 두루미 전문가인 박수택 환경전문기자가 들려주는 평화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 동구가 지난 16일 구청 접견실에서 ‘2024 인천 동구 숏폼 영상 공모전’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는 “살고 싶은 도시! 활기찬 행복도시 동구의 매력을 보여주세요”라는 주제로 참신하고 독창적인 숏폼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7월~10월까지 공모전을 진행했으며, 심사를 거쳐 총 8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최우수 작품에는 ‘Awesome Dong-gu’, 우수 작품에 ‘같이 동구하자’와 ‘인천 동구에 있다? 없다?’, 장려작에는 ‘동구로 놀러와요’, ‘가을 남자가 알려주는 동구의 매력’, ‘엄마의 겟잇뷰티 데이’, ‘스폿 사냥꾼의 인천 동구 사냥기’, ‘당일치기 여행 맛집 인천 동구’가 각각 선정됐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최우수작 100만원, 우수작 각 50만원, 장려작 각 20만원 시상금도 함께 전달됐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이번 숏폼 영상 공모전에 참가한 수상자분들을 비롯한 모든 참가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수상작을 통해 앞으로 동구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수상작을 동구 공식 유튜브에 게시해 ‘살고 싶은 도시! 활기찬 행복도시 동구’ 슬로건을 널리 알리는데
【우리일보 이재준 기자】 | 트럼프 2기 한반도의 미래는 어떻게 전개될까, 북한과 통일문제 전문가들이 한반도의 미래를 점검하는 심포지엄이 세밑에 마련됐다.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은 12일 서울 용산구 청파동 가정연합 4층 세미나실에서 ‘자유민주통일 심포지엄’을 열었다. ‘한반도의 내일: 자유, 민주, 통일을 위한 대화’를 주제로 재한외국인, 탈북민, 대학생, 통일단체 회원,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김흥광 NK지식인연대 대표는 ‘북한의 극렬한 반대 속, 다시 생각해보는 남북통일’ 제하의 발제에서 “한반도의 분단은 전쟁 위험과 경제적 침체를 유발하며, 통일은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필수적 과제”라며 “통일한국은 동북아 평화를 견인하고 세계적 협력과 발전을 이루는 전략적 가치를 지닌다.”라고 밝혔다. 권현종 선문대교수(모스크바대학 정치학박사)는 ‘러시아가 보는 김정은 체제와 한반도 통일’ 제하의 발제에서 “러시아의 대북 정책은 옐친 시대의 소극적 접근에서 푸틴 시대의 적극적 협력으로 변화했다.”며 “미국, 중국 등 주요 강대국들의 이해관계가 통일과정에 영향을 미치겠지만 지정학적, 경제적 이점으로 인해 러시아가 통일 한반도의 주요 협력국이
【우리일보 구광회 기자】 | 나사렛국제병원이 고려사람협동조합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나사렛국제병원 별관 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나사렛국제병원 고병영 대외협력부 원장과 고려사람협동조합 최미하일 이사장 등 양 기관의 주요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나사렛국제병원과 고려사람협동조합은 ▲상호간의 협력체계 확립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봉사활동 및 기타 연계 ▲고려사람협동조합 소속 조합원 및 가족들의 건강증진사업을 위한 양 기관의 협력지원 및 홍보활동 ▲기타 협력관계를 활성화 할 수 있는 분야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나사렛국제병원과 협약을 맺은 고려사람협동조합은 국내 거주 고려인들의 권익을 위해 설립된 단체이다. 고려인들은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구소련 국가에 거주하는 한민족 동포로 인천에도 다수의 고려인들이 거주하나 러시아어를 모국어로 쓰는 만큼 병원을 찾았을 때 의사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나사렛국제병원 이재영 병원장은 “나사렛국제병원은 인천국제공항에 가장 인접한 종합병원으로 외국인 환자 및 거주 외국인 진료에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며, “내원하는 고려사람협동조합 조합원 및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가 최근 계산종합의료단지 도시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소위원회 구성 및 운영의 건을 심의하고 원안 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꾸려진 소위원회는 김대중(인천시의회 건교위원장) 위원장을 중심으로 인천시의회 김용희·박종혁·이단비·이인교 의원 등 총 5명의 의원으로 구성된다. 이에 따라 소위원회는 첫 심사일(내년 1월 예정)을 기준으로 3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계산종합의료단지’는 계양구 계산동 산52-11번지 일원에 실시계획 인가된 도시개발사업으로, 소위원회에서는 원활한 논의를 위해 관계 공무원과 참고인의 출석을 요구하고 현안 점검을 위한 자료 제출도 요청할 예정이다. 이번 소위원회 구성은 계산종합의료단지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한 심도있는 현안 점검과 문제 해결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김대중 위원장은 “인천 계양구 계산종합의료단지 도시개발사업이 민간사업자가 요양병원으로 허가를 받고 재활병원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정작 종합병원은 짓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지역 안팎에선 사업이 8년째 이어지면서 자칫 병원 규모가 축소돼 종합의료단지로써의 역할을 못 할 수 있다는 우려가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재단법인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 이용권 이사장은 여성가족부와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천광역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관하는 제24회 인천청소년자원봉사대회에서 청소년봉사단 이즈밍이 ‘인하대학교 총장상’을 수상하였다고 30일 밝혔다. 청소년봉사단 이즈밍은 다양한 청소년 자원봉사활동을 통하여 지역 내 봉사 문화 확장에 기여하고 세대 연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고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단체 부문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올 한해 청소년봉사단원은 △굴포천 유해식물 제거 △남동유수지 플로깅 △유기동물보호소 봉사 △세대 연대를 위한 실버보드게임 △천연염색 손수건 만들기 △마을 화분 만들기 △마을 그림 그리기 △세대 연대 미니올림픽 등을 전개했다.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 유종선 사무처장은 “청소년들이 올 한해 지역사회와 세대 연대를 위한 봉사활동을 통하여 봉사의 의미와 나눔의 기쁨을 경험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자원봉사를 통하여 공동체와 더불어 살아가는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부평구의회 안애경 의장은 지난 13일 제26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올해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4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 및 2025년도 예산안 심사, 조례안을 비롯한 각종 안건 심의 등 다양하고 활발한 의정활동이 이루어졌다. 먼저 부평구 행정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11월 19일부터 11월 27일까지 9일간 상임위원회별로 실시되어 총 100건의 시정요구사항과 94건의 건의사항을 도출해 냈다. 다음으로 위원회별 주요 안건처리 현황을 살펴보면 의회운영위원회에서는 허정미 의원이 발의한「인천광역시부평구의회 지방공무원 복무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손대중 의원이 발의한 「인천광역시부평구의회 건의안 및 결의안 관리 조례안」등 총 2건의 안건을 원안으로 가결하였다. 행정복지위원회에서는 부평구청장이 제출한 「인천광역시부평구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8건의 안건과 허정미 의원이 발의한 「인천광역시부평구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손대중 의원이 발의한 「인천광역시부평구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의 공공사용 제한 조례안」등 총 10건의 안건을 원안으로 가결하였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국제청소년연합 인천센터에서 지난 14일 오후 2시부터 ‘실버 큰 잔치’가 성황리 개최됐다. 이 행사는 사랑과 꿈을 주는 후원회가 주최하고 대한실버회 인천지부가 주관하는 잔치로 10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한실버회 인천지부 박경래 회장은 “연말을 맞아 지난날 열심히 살아온 어르신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마음껏 누리시길 바란다”는 환영사를 전했다. 이날 인천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이대형 교수가 축사를 전했고, 장애인성폭력상담소장, 신체장애인복지회 남동구지부장, 청춘대학 학장 등 여러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아리타 난타가 행사의 시작을 알렸고, 꼬마 산타들의 앙증맞은 댄스, 하모닉스의 경쾌한 트로트 공연이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어진 건강레크레이션, 인도 댄스 타타드와 부채춤은 실버들에게 큰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실버로 구성된 색소폰 연주 그룹 ‘하모니’의 공연은 실버들에게 큰 기쁨이 됐다. 이날 특별히 초대된 가수 김수희는 히트곡인 ‘애모’, ‘정열의 꽃’, ‘남행열차’등을 열창해 실버들에게 큰 박수를 이끌어내며 흥겨운 무대를 선사했다. 구월동 조미숙 씨는 “어려운 시대를 겪으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역 청소년 대상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의 성과 발표회인 ‘2024 인천공항 온-아트(On-Art)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인천공항 온-아트 스쿨 성과 발표회’와 ‘인천공항 온-아트 스쿨 유스 오케스트라’의 연주회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우선 공사 청사에서 진행된 성과 발표회에서는 공사의 지역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인 ‘인천공항 온-아트 스쿨’에 참여한 초․중학생 2,300명이 1년 동안 진행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의 성과를 전시했다. 성과 발표회에서는 영상, 웹툰, 3D펜아트, 사진 등 학생들이 직접 만든 다양한 작품을 전시했으며, 사물놀이, 연극, 전통무용 등 공연도 선보였다. 지난 2021년 처음 시작한 ‘인천공항 온-아트 스쿨’은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공사의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으로, 올해 프로그램에는 공항 인근 15개 초․중학생 2,300명이 전통문화, 현대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방과 후 문화예술교육에 참여하였다. 14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열린 유스 오케스트라 연주회에는 공사의 지원으로 지난 8월 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