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남소방은 화재가 잦은 겨울철을 대비해 11월부터 4개월간 겨울철 화재예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겨울철 화재는 3798건으로, 144명의 인명피해와 409억 71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발생 원인은 부주의가 62.6%로 가장 높았고, 이어 전기적 원인 17.9%, 기계적 요인 8.2% 순이다. 부주의는 쓰레기소각 28.4%, 불씨 등 방치 19.16%, 담배꽁초 14.16%, 논·임야태우기 8.4%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남소방은 겨울철 대형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저감을 목표로 6개 전략과 21개 중점과제를 선정해 추진한다. 6개 전략은 특정소방대상물 자율안전관리, 대형화재 우려대상 화재예방 강화, 화재취약시설 중점안전관리, 소방안전개선 및 안전문화 확산, 선제적 화재 대응 태세 확립, 지역별 특수시책이다. 화재 시 인명피해 우려가 큰 전통시장, 물류창고 등에 지도점검과 교육을 통해 관계자 자율안전관리 강화를 유도하고 유관 기관과 합동점검으로 화재 취약요인을 제거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매주 금요일을 ‘안전 메시지 전송의 날’로 지정해 요양병원 등 화재 취약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오는 8일까지 열리는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을 맞아 전남 곳곳에서 모두 함께 지역의 특색있는 문화예술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펼쳐진다. 가장 주목할 볼거리는 4일 목포 평화광장에서 진행되는 전남·광주 문화주간행사 ‘ㅁㄷㅇ(모두의) 축제’다. 전남·광주 문화주간은 문화예술을 통해 상생협력하는 축제다. 이번 전국장애인체전과 연계해 특색있는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모두의 축제인 만큼 계단 등 장애물을 최소화하고 별도 관람 장소를 마련하는 등 배리어프리를 고려한 시설과 공연으로 구성된다. 축제에선 전남과 광주를 대표하는 문화예술단체가 퓨전국악, 클래식, 스트릿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친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관람객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 전국장애인체전을 기념해 더욱 특별하게 꾸민 목포해상W쇼가 가을밤을 불꽃으로 수놓아 전국장애인체전 개막 열기와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제104회 전국체전 기간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목포 문화재 야행’도 5일까지 다시 열린다. 전국체전과 동일한 규모로 근대역사투어, 인형극, 풍류단 공연 등이 진행된다. 광양문예회관에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가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된 전세 사기, 깡통전세 피해자를 돕기 위한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해 이사비를 지원하는 등 피해자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전남도는 정부가 특별법 제정, 전세 사기 발본색원 및 충실한 피해 회복 추진 등의 부처 합동 대응계획을 추진하고 있지만 직접 지원책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이사비 지원 등에 직접 나서기로 했다. 전세 사기 피해자 이사비 지원은 최대 100만 원 범위에서 지원되며, 피해자(피해자 등 포함)로 결정 통지를 받고 피해주택에서 이사 후 도내 전입신고를 완료하면 된다. 이사비를 지원받으려는 전세 사기 피해자는 이사계약서, 영수증 사본 등 이사 관련 증빙서류를 전남도청 건축개발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피해주택 관할 소재지가 나주시, 광양시에 해당할 경우 해당 시의 건축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또 전세 사기 관련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상담 필요시 전화로 예약 후 상담 받을 수 있다. 전세사기가 걱정되는 도민은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을 가입하고 보증료를 지원받을 수도 있다. 청년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료는 최대 30만원이 지원되며 주소지 관할 시군 건축부서에 상담 후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이철 전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장(더불어민주당, 완도1)이 지난 11월 2일 전라남도 에너지산업국 소관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의 발전수익을 도민과 공유하는 ‘도민수익공유형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의 추진 필요성을 강조하고 관련 조례 제정을 적극주문했다. 전라남도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미래 산업전략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리적 장점을 활용한 태양광과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주민 수용성을 확보하지 못해 초기 사업 추진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신안군은 이러한 사업추진 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8년 10월 태양광 사업자가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을 주민과 공유하는 「신안군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등에 관한 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했다. 이 조례를 근거로 주민과 신안군이 발전소 설립법인 지분의 30% 이상 또는 총사업비 4% 이상 참여하도록 했다. 주민들은 조합 입회비 1만 원으로 발전사업에서 발생한 이익 30%를 ‘햇빛연금’이라는 이름의 배당금으로 돌려받는다. 신안군은 2021년 4월부터 햇빛연금 지급을 시작해 지난 10월 26일까지 1만 775명에게 약 100억 원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남도의회 김호진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1)은 2일 환경산업진흥원 행정사무감사에서 “2021년부터 실내공기질 측정 대행업을 운영해 왔지만 지난 3년간 10건의 측정분석만 했다”며 “전남에는 어린이집 949개소, 경로당 9,212개소 등 실내공기질 관리가 필요한 시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그동안의 운영실적 부진과 대행업 말소은 도무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전남환경산업진흥원이 지난 8월 민간업체와의 경쟁력 등에 밀려 실내공기질 분야 측정대행업 말소를 신청․완료된 것으로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는 것이다. 이에 김형순 환경산업진흥원장은 “유치원이나 학교 등은 민간업체의 저렴한 비용으로 실내공기질 점검을 하다보니 우리 기관의 의뢰가 없었던 것 같다”고 답변했다. 김호진 도의원은 “조사결과 실내질 측정 도내 민간업체는 4곳에 불과하다. 민간업체의 비용 경쟁력도 문제지만 소극적으로 운영에 인력 낭비까지 이뤄진 방치된 결과다”며 “실내오염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오염원인, 관리방법에 대한 인식은 미흡하므로 공기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공공기관이 나서서 실내공기질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여수해양경찰서는 “허가받지 않은 어구를 적재하여 수산자원관리법을 위반한 어선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 1일 밤 11시 47분께 고흥군 외나로도 남쪽 약 600m 해상에서 어선이 항해등과 위치발신장치를 끄고 위험하게 조업 중이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현장에 30여 분 만에 도착한 여수해경은 항해등과 위치발신장치를 끈 채 불법 어구를 적재한 7톤급 어선 A호(어장관리선, 여수선적)를 발견하고 추격을 시작했다. 이후 칠흑 같은 바다 위에서 40여 분 동안 이어진 추격전 끝에 위반 어선을 정선시킨 해경은 허가받지 않은 어구인 새우사각틀(축구 골대 모양) 2개를 적재한 선장 B씨(56)를 수산자원관리법 위반혐의로 적발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고흥군 외나로도 남쪽 해역은 예인선의 주요 항로 중 하나로 충돌 사고 예방을 위해 항법 준수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어족 자원 고갈과 어업인들의 생계를 침해하는 범죄에 대해서도 강력한 단속을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장은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일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열린 제376회 제2차 정례회 전라남도교육청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소외계층에 대한 영재교육 기회제공 및 확산과 관련해 전남도교육청에서 개설 및 운영하고 있는 ‘KAIST 전남 사이버영재교육원’이 지역 쏠림 없이 균형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내실화를 강조했다. KAIST 전남 사이버영재교육원은 교육에 필요한 예산을 전라남도교육청이 전액 부담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가진 학생들에게 영재교육을 통해 창의성과 도전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주고, 도서 지역 학생이나 평일 영재교육원에서 수강할 수 없는 학생들에게 KAIST 전문 강사진의 고품질 영재교육을 사이버로 제공한다. 장은영 의원은 “KAIST 사이버 영재교육은 국가지정 영재교육 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학교생활기록부 기재가 불가하지만, KAIST 교육청 위탁 사이버교육원은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가 가능하다”라며, “거리상, 지리상, 주어진 여건 등의 어려움으로 영재교육을 받지 못한 소외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기회제공 및 확산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KAIST 전남 사이버영재교육원 교육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인창)이 해양사고 예방과 선박 운항자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선박교통관제 관련 법령 위반행위 집중 단속에 나선다. 이번 단속은 11월1부터 7일까지 1주간 사전 단속예고 및 계도 기간을 거쳐 오는 8일 부터 21일까지 집중 단속을 실시하며 주요 단속사항은 음주운항, 관제구역 출입 미신고, 관제통신 미 청취·무응답, 지정항로 위반, 과속운항 등 항법 미 준수 행위이다. 해상교통관제센터(VTS)는 선박 안전운항을 위해 연중 24시간 선박의 이동을 관찰 확인, 위험상황을 예측하여 사고를 예방하고 선박을 목적지로 안전하게 유도해주는 업무를 하고 있다. 서해해경청 김정수 경비과장은 “기상악화 등 해양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동절기 대비 선박 운항자의 안전 의식 고취, 사고예방 및 법질서 확립을 목적으로 선제적 단속을 실시한다” 며 선박 운항자의 준법정신 발휘와 안전운항을 당부했다.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완도해양경찰서(서장 박기정)는 올 한 해 동안 완도해양경찰서 각 부서에서 국민을 위해 추진했던 우수사례 홍보 및 대국민 소통을 위한 “국민해경투표”를 1일부터 15일까지 총 15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국민해경투표는 ’23년 완도해경서 총 23개 부서 대표 우수사례 (적극행정, 상황대응 등) 선정, 해양경찰의 업무를 알리고 조직 내 국민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 및 현장대응을 수행하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시행되었다. “국민해경투표”는 SNS(완도해경 인스타, YOUTUBE)를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영상 내 QR 및 완도해경 인스타 프로필 하단 참여링크 접속을 통해 투표 참여할 수 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국민을 위해 일하는 해양경찰의 업무 홍보와 더불어 국민과 소통하기 위해 이번 기회를 마련했다”며 “소중한 한 표가 국민을 위한 적극 행정 추진과 조직문화 변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고민관)는 “연안에서 주취 익수자를 구조한 금성호(2.09톤, 모터보트) 선장과 좌초 낚시어선의 승객을 구한 감성호(3톤, 여수 선적) 선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2일 오전 10시께 고민관 여수해양경찰서장이 여수바다파출소에 방문해 주취 익수자를 구조한 정순복(74) 선장과 좌초 낚시어선 구조 활동에 적극 협조한 김진우(54) 선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정 선장은 지난달 18일 새벽 4시 2분께 여수시 중앙동 물양장 슬립웨이에서 음주 후 물에 빠진 익수자를 발견하고 신속한 구조를 통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 또한, 김 선장은 지난달 26일 낮 12시 42분께 여수시 화정면 상화도와 하화도 사이 해상에서 발생한 낚시어선 좌초 사고 현장에서 기울어지는 좌초 낚시어선에 접근해 승선원 22명을 본인의 선박으로 안전하게 옮겨 태워 사고 초기 승선원의 안전 확보에 크게 기여했다. 이들 정순복 선장과 김진우 선장은 입을 모아 “사고 현장에 가까이 있어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었다며,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고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다”고 말했다. 고민관 여수해양경찰서장은 “급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