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고민관)는 “항·포구에 사고 위험성이 높은 장기계류 선박의 해양오염 예방을 위해 해양환경공단 여수지사와 함께 선저폐수(배 밑바닥에 고인 유성 혼합물) 약 7톤을 수거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10시쯤 여수시 종화동 물양장에 장기계류 중인 22톤급 폐유조선 A호의 선저폐수를 해양환경공단 폐기물 탱크로리 차량을 이용해 약 7톤의 유성 혼합물인 선제폐수 수거에 나섰다. 이 폐유조선 A호는 운항을 중지하고 계선신고로 장기계류 중인 선박이며, 여수 관내 장기계류 선박으로 등록된 14척 중 관리선박에 속한 선박이다. 장기계류 선박은 대부분 장기간 운항하지 않는 선박으로 휴업에 따른 방치 선박, 경매 절차가 진행 중인 감수보존 선박, 운항이 중지된 계선신고 선박 등 이외 해양오염 관리가 필요한 기타 선박을 말한다. 이 선박들 대부분은 선체가 노후화된 상태로 태풍 내습 등 기상악화 시 선체 파손 등으로 인해 선박 내 남아있던 선저폐수가 해상으로 흘러나와 해양오염을 발생시킬 위험성이 높은 선박들로 집중 관리 대상에 속한다. 여수해경은 지난 4월 여수시청과 함께 국동항에 방치된 396톤급 여객선의 선내 유입
【우리일보 김웅렬 기자】 | 대한노인회 함평군지회, 함평군 행정동우회, 함평군 의정동우회 3개 단체는 광주 군 공항 함평군 이전 관련 일부 반대 단체의 지역 분열과 주민 갈등만을 조장하는 시위 중단을 강력하게 촉구하는 성명서를 4일 함평천지종합복지관에서 발표했다. 3개 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군민화합과 지역발전의 대의는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반대 목적 달성에만 혈안이 되어 상처내기에만 급급한 일부 반대 단체의 무책임한 행위를 지적하면서, 더 이상 지역발전 문제를 악의적인 정치행위로 변질시켜 지역갈등을 유발하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상처뿐인 반목과 갈등이 아닌, 미래지향적인 토론과 참신한 대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지역발전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함평군에는 다양한 주민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을 조속히 마련하고, 합리적으로 논의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줄 것을 요구했다. 오늘 발표를 주도한 조용무 대한노인회 함평군지회장은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군민들을 선동하고 분열을 조장하는 행위를 지역의 원로로서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어 이 자리에 서게 되었다”고 밝히며, “앞으로 군민통합과 지역발전을 위해 필요하다면 우리 3개 단체가 앞장서
【우리일보 김웅렬 기자】 | 나주시 반남면은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인 한전KPS에서 지역사회 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어르신의 보행 안전을 위한 ‘야간 플래시 지팡이’를 지원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지팡이는 야간 보행 시 어르신의 시야를 비추고 차량이 보행자를 식별할 수 있도록 전등불이 들어오는 보조기구로 어르신의 안전한 보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원은 한전KPS 공헌사업 후원과 희망나눔365연합모금 배분사업비로 마련됐다. 지팡이는 총 80개로 반남면 이장단을 통해 85세 이상 어르신 가구에 전달됐다. 반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1926년생이자 지역 최고령 주민인 덕산리 월랑마을 한 어르신을 찾아 지팡이를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김은화 반남면장은 “민·관 협력과 연계를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가겠다”며 “지팡이 나눔에 도움을 준 한전KPS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우리일보 김웅렬 기자】 | 10월 20일부터 29일까지 나주시 통합축제로 개최되는 ‘2023 나주축제, 영산강은 살아있다’ 축제 추진위원회가 6일 축제 주요 프로그램에 대한 언론 브리핑을 갖는다.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오는 6일 오후 3시 영강동 어울림센터에서 ‘2023 나주축제, 영산강은 살아있다’ 언론인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설명회에는 이성각 축제추진위원장, 남정숙 총감독을 비롯해 시청 소관부서인 관광과 직원, 추진위 관계자들이 배석한다. 이성각 위원장은 축제 개요, 축제추진위원회 활동 경과보고 등을 남정숙 총감독은 축제 전야제·개막식을 비롯한 열흘 간 일정별 축제 프로그램을 소개할 예정이다. 2023 나주축제는 기존 마한 문화제, 천년나주목읍성문화축제, 도농상생페스티벌, 시민의날 기념식, 요리경연대회, 나주 설치미술 축제 등 10월 주요 축제·행사를 통합한 축제로 첫선을 보인다. ‘아름다운 영산강에서 10일 동안’이라는 부제로 오는 10월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영산강둔치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축제는 나주를 키워낸 영산강을 배경으로 고대 마한(馬韓) 왕국에서부터 고려, 조선,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2천년 역사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완도해양경찰서는 주말 동안 관내 지역 축제 개최에 따라, 연안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하여 안전관리를 실시하던 중, 도서지역에서 응급환자 2건이 발생해 현장대응에 구슬땀을 흘렸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지난 2일 15시 38분 무렵 완도군 청산도에서 A씨(여, 50대)가 구토와 복통을 호소, 보건지소를 내원하여 육지이송 요청했으며 4일 오전 00시 01분 무렵 완도군 노화도 주민 B씨(여, 80대)가 지속적 구토로 보건지소를 내원, 정밀진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긴급이송을 요청했다. 이에 연안구조정을 급파한 완도해경은 환자와 보호자를 편승시킨 뒤, 환자의 안전상태를 지속 확인하며 인근항에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신속 인계하였다. 완도해경은 바다의 앰뷸런스로서 ‘23년 총 133건, 141명 응급환자를 이송하며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징검다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섬마을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바다에서 국민의 안전을 위해 상시즉응태세를 유지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는 축산물 수요량이 급증하는 추석 명절을 맞아 안전하고 신뢰받는 축산물 유통을 위해 축산물이력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축산물이력제는 소비자가 안심하고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가축(소·돼지·닭·오리)의 사육부터 도축까지의 정보를 기록·관리하고, 원산지 허위표시 방지 등 축산물 유통의 투명성을 높여 축산식품 사고 발생 시 관련 이력을 추적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제도다. 전남도는 오는 15일까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축산물 중 수입산의 국내산 둔갑판매, 이력정보 허위표시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고, 소비자가 안심하고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판매업소 이력번호 표시, 이력번호를 기재한 거래명세서 발급 여부, 이력관리시스템 기록·관리 등 영업자 준수사항을 점검한다. 도내 축산물 판매업소 및 식육포장처리업 등 3,491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추석 명절에 소비자에게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비자가 축산물을 믿고 구입하도록 영업자 스스로 축산물이력제 준수사항을 지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는 태풍 등 재해로부터 농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 등 4종의 정책보험에 사업비 1522억 원(국비 761, 지방비 574, 자부담 187)을 투입한다. 이번 사업은 기후변화로 인해 재해가 일상화대형화된 데 따른 조치다. 실제 올해 3~4월 저온, 6월 우박, 6~7월 극한 폭우, 월 태풍과 폭염 등 5차례 재해로 농작물(3만 1569ha)과 가축 폐사(7만 4000두)피해를 입었다. 정책보험에는 보험료의 90%를 보조 지원하는 농작물 재해보험, 80%를 지원하는 농업인 안전보험, 농기계 종합보험, 가축재해보험이 있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농작물이 재해 피해를 입은 경우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으로 가입 대상은 70개 품목이며 보험료의 90%는 보조, 10%는 자부담이다. 올해는 12만 3000명을 대상으로 사업비 1170억원을 투입한다. 농업인 안전보험은 농업인이 농작업 중 사망, 상해부터 질병까지 보장하는 상품으로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은 연중 언제든지 농축협에 방문하면 가입할 수 있다. 올해는 150억원(자부담 30억원)을 사용한다. 농기계 종합보험은 농기계 사용 시 발생하는 각종 사고를 보장하는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재)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는 최근 (사)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회장 장수용)와 ‘2023 국제박람회’ 성공개최, 상호 유기적 협력체계 마련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2023 국제농업박람회 참여와 회원 대상 홍보 등 상호 상생 발전을 위한 사항에 대해 공동 협력키로 했으며, 생산 농업인단체와 협업으로 농산업 발전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는 데 뜻을 모았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2023 국제농업박람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첨단 농기계를 비롯한 최신 농산업 발전 현황을 쉽게 접하지 못했던 농업인들에게 다양한 신기술과 농업인을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3 국제농업박람회는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지구와 인간의 건강을 지켜주는 농업’을 주제로 순천시에 위치한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일원에서 10월 12일부터 22일까지 11일간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치유농업 주제관, 치유농업 체험관, 홍보판매관 등 3개 구역 12개 전시판매장에서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24가지 체험과 다양한 남도 친환경 먹거리가 더해진 오감 만족 박람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홍재 국제농업박람회 대표이사(전남도농업기술원장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 전라남도는 정부의 긴축재정 여건 속에서도 주요 도로 건설에 필요한 예산이 확보돼 내년에도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2024년 정부 예산안에 전남지역 도로 분야 예산으로 4천 827억 원이 반영돼 전년보다 613억 원(14.5%)이 늘었다. 당초 3천 318억 원이 편성됐으나 전남도가 사업의 당위성 등을 기획재정부에 지속 건의해 부처 안보다 1천 509억 원(45.5%)이 증액되는 성과를 거뒀다. 고속도로는 광주~완도 고속도로 1단계(광주~강진)에 1천 28억 원이 반영돼 2026년 완공에 필요한 예산이 확보됐다. 또 2단계(강진~완도) 구간도 지난 8월 23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1단계 준공 이전에 연이어 착수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연륙·연도교 및 주요 간선도로망은 12건, 3천 749억 원이 확보됐다. 특히 해안선을 따라 이어진 국도 77호선 단절 구간을 모두 연결하기 위한 ▲신안 압해~해남 화원 연결도로(1천 54억 원) ▲여수 화태~백야 연결도로(535억 원) ▲여수~남해 해저터널(400억 원) 건설에 많은 예산이 반영돼 적기 완공에 탄력을 받게 됐다. 향후 서남해안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는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의 해외 관심유도와 세계화를 위해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주한외교사절단 초청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주한외교사절단 초청행사에는 주한 핀란드, 알제리, 파키스탄, 브라질 대사 등 16개국에서 30여 명이 참여했다. 방문 첫날에는 국내에서 가장 긴 목포해상케이블카를 탑승해 다도해의 절경을 감상하고 수묵비엔날레 메인 전시관인 목포문화예술회관으로 이동해 전시관람과 개막식에 참석하고 환영만찬을 함께 했다. 김영록 지사는 만찬사를 통해 “세계 각국에서 수묵비엔날레를 함께해주시기 위해 전남을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 제일의 맛과 멋이 가득한 전남에서 좋은 추억 쌓으시고 다시 방문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한외교사절단은 2일 남도 수묵의 고향인 진도 4전시관(남도전통미술관)과 5전시관(운림산방 소치 1관2관)에서 전시를 관람하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천년고찰 대흥사에서 특별전시(호국대전)를 관람하고 템플스테이를 체험한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수묵화가 차세대 신(新)한류 문화자원으로서 국가와 지역의 성장동력으로 발돋움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