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송창권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외도동·이호동·도두동)은 장기요양요원의 처우 개선과 직업 안정성 확보를 위한 「제주특별자치도 장기요양요원 처우 개선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제주 지역에서 노인 돌봄의 핵심 인력인 장기요양요원에 대한 실효성 있는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이들의 전문성 제고 및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법적 근거를 보다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장기요양요원의 처우와 근무환경 등에 대한 실태조사 주기 단축(5년→3년), 장기요양요원에 대한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 제도 신설, 사회적 인식 개선, 안전·인권 보호, 건강증진 등 장기요양요원을 위한 신규 사업 신설, 읍·면 지역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조항 신설, 위탁기관에 대한 지도·감독 규정 신설 등이다. 특히 도내 읍면지역의 장기요양요원 수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맞춤형 근무 환경 개선을 의무화하고, 해당 기관에 대한 제도적 감독 체계를 마련한 점에서 실효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창권 의원은 “장기요양요원은 제주 지역 노인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전남 함평군이 아동기의 올바른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현장 중심의 통합건강 체험 교육에 나섰다. 함평군은 “학생들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지난 28일 함평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통합건강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고 30일 밝혔다. 체험 부스는 아동기 생활 습관이 평생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학생이 건강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갖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도록 지원하는 통합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이다. 체험 내용은 ▲흡연예방 금연주사위 만들기 ▲절주교육 ▲장애인 인식개선 OX퀴즈 ▲ 구강보건교육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됐으며, 체험 중심 방식으로 운영돼 학생들의 흥미와 참여도를 높였다. 특히, 학생이 손으로 직접 만드는 ‘금연주사위’와 OX퀴즈 형식의 절주‧장애인 인식개선 활동은 높은 참여도와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구강 보건 교육에서는 치아 모형을 활용한 올바른 칫솔질 실습도 함께 진행돼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시간을 제공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통합건강 체험부스를 통해 아이들이 건강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쉽고 즐겁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눈높이에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28일 제주은행(은행장 이희수)과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금융 분야 직무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고졸 취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며 지역 인재를 적극 육성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고졸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현장실습 프로그램 운영, 직무 발굴 및 개발을 통한 고졸 취업 경쟁력 강화, 직업계고 학생 대상 직무체험 프로그램 운영, 기타 상호 협의에 따른 협력 사항 등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현장 직무교육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도내 우수 산업체와의 연계를 통해 고졸 채용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고졸 취업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구광회 기자】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5일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청년 스타트업 인큐베이션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본격적인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천지역 유망 청년 스타트업을 선발해 사업역량 강화와 투자 유치 기반 마련을 지원하는 것으로, 운영기관인 액셀러레이터 킹고스프링과 함께 ▲사업역량 진단 ▲맞춤형 전문가 컨설팅 ▲사업 고도화 자금 지원(기업당 평균 1,500만 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15개 스타트업은 모두 만 39세 이하 청년 대표가 이끄는 기업들로,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폴리텍Ⅱ대학 산학협력단 ▲인천대학교 창업지원단 ▲인하대학교 창업지원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등 주요 창업지원기관의 추천을 통해 발굴됐다. 특히 4차 산업기술, 바이오, 스마트시티 등 미래 핵심 산업 분야에 집중 지원함으로써, 고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되는 청년 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선정된 15개 스타트업 대표들이 참석해 ▲프로그램 일정 안내 ▲투자 동향 세미나 ▲기업 간 네트워킹 시간 등을 가졌으며,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서귀포경찰서(서장 김용태)에서는, 외국인 강력범죄 근절을 위해 수사·형사부서 합동 외국인 범죄 전담 대응부서를 4개 팀으로 확대 지정하고, 이를 통해 외국인 강력범죄 및 각종 위법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치안 현황 및 성과 코로나 이후 제주를 찾는 외국인과 등록 외국인이 늘면서 서귀포에서 발생한 외국인 범죄도 지속적으로 늘어나 ’22년 98건 대비 ’24년에는 156건으로 59.2% 증가하였고, 이 기간 외국인이 범한 5대 범죄 또한 42건에서 49건으로 16.7% 증가하였다. 금년도 4월까지 관내 외국인 주요 범죄(수사·형사 기능) 검거 건수 또한 전년 동기간 대비 11.8% 증가(17건→19건)하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2025년 주요 검거 사례로는 ’25. 4. 17. 출입국법위반 (여권 미소지)으로 체포된 이후 경찰관에게 폭력을 행사한 베트남 국적 선원에 대해 사전영장 신청(4. 21.) / 구속영장 발부(4. 24.)했다. 또한, ’25. 1. 28. 성산포수협 직판장에서 피해자의 카드를 절취한 뒤 편의점 등에서 사용한 인도네시아 선원 3명 특정, 선주 협조로 입항하는 피의자 순차적 검거&l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남 함평군이 지적공부 미정리로 인한 혼선을 방지하고 토지소유자의 재산권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에 나섰다. 함평군은 분할, 등록전환 등 지적측량이 완료됐음에도 불구하고 지적공부 정리가 이루어지지 않은 토지를 대상으로 오는 연말까지 일제 조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현행 제도상 지적측량 완료 후에는 측량 결과가 지적공부에 반영되도록 ‘토지이동 신청서’를 관할 시·군·구청에 별도로 제출해야 한다. 그러나 일부 토지소유자들이 이 같은 절차를 인지하지 못한 채 지적측량만 완료하고, 행정절차를 마친 것으로 오인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실제 토지 현황과 지적공부 간 불일치가 발생하고 인허가 지연이나 소유권 행사에 제약이 따르는 등 문제가 이어지고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군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지적측량을 완료했으나 토지이동을 신청하지 않은 토지를 대상으로, 인허가·현장 경계 부합 여부 등을 확인 후 해당 토지 소유자에게 토지이동 신청 안내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지적측량 목적이 실질적으로 달성되기 위해서는 지적공부 정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측량 수수료 낭비를 방지하고 재산권 행사를 원활히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서울시가 시민 건강 증진과 여가 문화를 결합한 이색 축제를 통해 도심 속 쉼터 한강을 새롭게 조명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30일 오후 7시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제2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의 개막식을 열고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오는 6월 1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시민들이 한강을 배경으로 다양한 건강 체험과 여가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개막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해 행사 개최를 축하하고, 현장을 찾은 시민들과 직접 소통했다. 개막식에 앞서 오 시장은 턱걸이 체험, 손목 건강을 위한 ‘손목닥터9988’, 혈당 인식 캠페인인 ‘덜달달’ 등 다양한 부스를 둘러보고 체험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는 그간 정원도시 프로젝트, 손목닥터9988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녹지를 확대하고 시민 건강을 지켜왔다”며 “그 결과, 최근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2025 삶의질 연구소(Happy City Index)’ 평가에서 서울이 세계 200개 도시 중 6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걷고 뛰기 좋은 서울, 살고 싶은 건강한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서귀포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2025년 도시재생사업 추진실적평가에서 최고 등급인“양호”(1곳)와 2등급인“보통”(2곳) 평가를 받았다. 도시재생사업 추진실적평가는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24조에 따라 세부사업별 추진실적, 성과관리 등 도시재생사업의 전반적인 추진 실적을 평가하는 것을 말한다. 국토교통부는 평가등급*에 따라 우수한 사업장에 대해 향후 신규 선정 시 가점을 부여하고 미흡 ․ 매우 미흡에 해당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집중관리 대상으로 지정하여 10% ~ 30% 내외 예산 구조조정을 실시한다. * 평가등급: 2025년 평가대상지 322곳 중 양호(20%), 보통(40%), 미흡(20%), 매우 미흡(20%) 이번 평가 결과 서귀포시는 3곳 사업지 중 양호 1곳(대정), 보통 2곳(중앙․성산)이 선정되었으며, 2024년 평가에서는 양호 1곳(대정), 보통 1곳(중앙)으로 연이어 우수한 성적을 이어오고 있다. ※ 대정읍: 18년 선정․일반근린형, 중앙동: 20년선정․일반근린형, 성산읍: 23년선정․지역특화재생 그동안 서귀포시는 대정읍, 중앙동, 성산읍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다양한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정읍시가 올여름 폭염, 호우, 태풍 등 각종 자연재해로 인한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시는 ‘2025년 여름철 축산분야 재해 예방대책’을 수립하고, 오는 10월 15일까지 여름철 축산재해 신속 대응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올해 여름은 대기 불안정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국지성 집중호우 발생 가능성이 높고, 기온 또한 평년보다 높아 폭염이나 열대야 등의 발생 빈도 역시 증가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시는 폭염·호우 등으로 인한 축산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축산재해 예방을 위한 사전 지도·시설 점검을 강화한다. 또한, 폭염이나 호우 등 기상특보가 발효될 경우에는 즉시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재해에 취약한 농가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관리와 예찰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만약 축산재해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신속한 복구 지원 체계를 통해 농가의 어려움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특히, 시는 재해 예방을 위해 현수막 게시, 리플릿 배포·휴대폰 문자 발송 등 다양한 수단을 총동원해 농가에 대한 사전 지도와 홍보 활동을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대한민국 대표 감자 주산지, 전라남도 보성군이 자랑하는 ‘봄 햇감자’가 본격 수확 철에 들어섰다. 해풍을 맞고 비옥한 토양에서 자란 ‘보성 감자’는 깊은 맛과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프리미엄 감자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초봄 낮은 기온으로 생육이 다소 지연돼 예년보다 약 10일 늦은 5월 하순부터 수확이 시작됐지만, 맛과 품질은 오히려 더욱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성군은 1,000여 농가가 920헥타르(ha)에 달하는 재배 면적에서 감자를 생산하고 있으며, 예상 생산량은 약 1만 5,000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보성 감자의 경쟁력은 균일하고 우수한 품질의 고품종 씨감자에서 시작된다. 보성군농업기술센터가 직접 생산·보급하는 고품질 씨감자는 병해에 강하고 수확량이 뛰어나,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에 크게 기여를 하고 있다. 대표 품종인 ‘추백’을 비롯해 농촌진흥청 개발 신품종인 ‘금선’, 가공용 계약재배 감자‘대서’, 간식용으로 사랑받는 ‘수미’까지 소비자 기호에 따라 다양한 품종이 재배되고 있는 점도 보성 감자만의 강점이다. 특히, 득량·회천 지역은 해풍의 영향을 직접 받는 지역으로, 이곳에서 생산된 보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