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민선 기자) 미국 최대 영화축제인 아카데미 시상식의 레드카펫 행사가 28일(현지시각) 로스앤젤레스(LA)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렸다. 올해로 88회를 맞는 아카데미 시상식에는 배우 이병헌이 시상자로 참여했다. 한국인이 시상자로 무대로 오르는 것은 아카데미 88년 역사상 처음이다. 이와 관련해 이병헌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시아 배우가 아카데미 시상자로 처음 나선다는 사실이 놀랍고 기쁘다. 함께 영화를 찍었던 배우 브루스 윌리스, 존 말코비치, 캐서린 제타 존스 등 동료들과의 작업도 늘 즐겁고 유쾌했다"고 전했다 소프라노 조수미도 주제가상 후보에 오른 영화 ‘유스’의 삽입곡 ‘심플송’을 부른 아티스트 자격으로 태극기 드레스를 입고 레드 카펫을 밟았다. 다만, 축하 무대는 클래식 곡의 특성상 라이브 공연이 어렵다는 이유로 성사되지 않았다.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은 남녀 주·조연상 후보 20명이 모두 백인 배우로 채워지면서, 일부 흑인 배우들 사이 ‘아카데미 보이콧’ 움직임까지 있었다. 이 가운데 시상식 진행을 맡은 흑인 코미디언 크리스 록이 어떤 반응을 나타낼지도 시상식의 관전포인트 꼽히고로 있다. 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로 남우주연상 후
(차민선 기자)대학 졸업 후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이 15년만에 2배 이상으로 늘었다. 29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대졸 학위 이상 비경제활동인구는 334만6000명이다. 이는 2014년 대비 4.7% 증가한 수치다. 2000년(159만2000명)에 비하면 2.1배로 늘어난 것이다지난해 전체 비경제활동인구(1601만5000명) 중 대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도 20.8%다. 전체 비경제활동인구 5명 중 1명이 대졸자라는 이야기다. 이 역시 2000년(11.3%)에 비해 2배로 늘어난 수치다. 대졸자 중에서도 2년제 전문대를 졸업한 경우보다 4년제 대학 졸업생이 비경제활동인구 유입이 더 많았다. 지난해 4년제 졸업생 중 비경제활동인구는 239만7000명으로 전년대비 7.7% 증가했다. 반면 전문대 졸업생 중 비경제활동인구는 전년보다 2.2% 줄어든 94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차민선 기자)손흥민과 기성용이 나란히 선발 출전해 맞대결을 펼친 가운데 토트넘이 스완지시티에 역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29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에서 스완지에 2-1로 이겼다. 리그 2위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15승9무3패(승점 54점)를 기록하며 선두 레스터시티(승점 56점)와 승점 2점차의 격차를 보이게 되었다 반면 스완지는 2연패와 함께 6승9무12패(승점 27점)의 성적으로 16위에 머물게 됐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서 선발 출전해 75분 가량 활약했고 스완지의 기성용 역시 선발 출전해 80분 남짓 경기를 소화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스완지는 전반 18분 팔로스키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팔로스키는 팀 동료 시구르드손의 슈팅이 토트넘 수비에 맞은 후 골문앞으로 굴절되자 오른발 슈팅으로 재차 마무리하며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토트넘은 후반 24분 샤들리가 동점골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샤들리는 월커가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골문앞으로 강하게 연결한 볼을 왼발로 밀어 넣어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 31분 로즈가 역전골을 기록해 승부를 뒤집
(차덕문 기자)비행기가 서울 김포국제공항에서 추락해 탑승자 2명 전원이 사망했다. 활주로에서 뜨자마자 수직으로 곤두박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포공항의 민항기 운항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28일 오후 6시32분쯤 김포공항을 이륙한 민간 비행교육업체 한라스카이에어 소속 HL1153편 세스나172 경비행기가 추락한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비행기에 타고 있던 비행훈련교관 이모(38)씨와 교육생 조모(33)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김포공항 관제탑은 사고기가 안전고도인 500피트까지 상승하자 좌선회하도록 지시했다. 이후 좌선회한 것까지 확인했지만 1분 뒤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공항공사 소방구조대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색에 나서 활주로 끝 외곽녹지에 추락한 경비행기를 발견했다. 이 비행기는 수직에 가까운 80도 각도로 지면에 박혀 동체와 꼬리날개만 남아 있었다. 기체 앞부분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크게 부서졌다. 김포공항 관계자는 “눈이 내렸지만 이륙 당시 기상 상황에는 문제가 없어 정상적으로 허가를 받고 이륙했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산하 서울지방항공청은 사고기가 좌선회할 때 급격히 안정성을 잃고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
(차덕문 기자)인천시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강화군농업기계정비기술연구회 회원과 함께 서도면의 고장 난 농기계를 일제 정비 완료하여 주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민통선 최북단 도서지역인 서도면은 본도에서 배로 1시간 30분 이상 떨어진 외진 곳으로 대부분의 주민이 농업과 어업을 주요 생계수단으로 생활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 지역에는 농업과 어업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경운기 등의 농기계가 상당수 활용되고 있으나, 농기계 수리센터가 없어 농업인은 농기계 정비에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군은 농기계 수리기사 모임인 농업기계정비기술연구회와 손잡고 매년 2월말에 농기계 정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에도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주말을 포함하여 3일간 현지에서 숙식하며 총 120여대의 농기계를 수리했다. 특히 이번 농기계 정비 봉사활동에서는 수리기사의 현장정비 환경을 조금이나마 개선하기 위해 군에서 농기계수리를 위한 충전드릴 등의 소공구를 개별 지급하여 서도 농기계수리에 활용했다. 권기선 강화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농기계 정비 봉사 활동이 서도면 주민들의 농업과 어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차덕문기자)세종시에 위치한 대통령기록관을 방문하면 강화에서 자란 무궁화를 볼 수 있게 됐다. 역대 대통령 기록물의 요람인 대통령기록관에 인천시를 대표해 강화무궁화가 심어졌다. 인천시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지난 24일 세종시 대통령기록관에 인천광역시를 대표하는 강화무궁화를 선정하여 헌수했다고 밝혔다. 산림청과 세종시는 대통령기록관이 개관됨에 따라 나라꽃 무궁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전국의 무궁화를 한자리에 모아 상징성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17개 시·도에서 무궁화를 기증받았다. 이에 강화군은 고인돌 광장 주변에 식재되어 있던 직경 12㎝, 높이 3m, 폭 2m의 수령 15년의 무궁화를 선발하여 대통령 기록관 진입 광장에 옮겨 심었다. 대통령기록관은 역대 대통령이 남긴 문서, 사진, 영상, 집기 등을 모아서 보존하고, 국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는 곳이다. 지난 1월 14일 개관식을 열었으며 2월 16일부터 일반인에게 전면 개방했다. 강화군 관계자는 “역사와 문화의 고장이며 호국의 정신이 깃든 강화 산(産) 무궁화가 역대 대통령의 기록이 보관되는 대통령기록관에 인천시를 대표해 심긴 것은 매우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이 골키퍼 김다솔(27)을 영입하며 최후방 골문 단속을 한층 더 강화했다. 2010년에 프로무대에 데뷔한 김다솔은 5년 간 포항스틸러스에서 활약한 뒤 지난해 대전시티즌으로 둥지를 옮기며 새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인해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지는 못했다. 프로 통산 33경기 출장 39실점을 기록한 김다솔은 인천 유니폼을 입으며 다시 한 번 재기를 꿈꾸게 됐다. 김다솔은 188cm, 77kg이라는 골키퍼로서 최적의 체격 조건을 보유하고 있다. 최대 장점으로는 공중 볼 처리와 판단력 등이 꼽힌다. 그밖에 김다솔은 U-20 청소년 국가대표 경력을 함께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이로써 인천은 총 4명의 골키퍼를 보유하며 2016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인천 구단은 김다솔이 조수혁, 김교빈(이상 28), 이태희(20)와 함께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치며 골문을 든든히 수호해주기를 희망하고 있다. 김도훈 인천 감독은 “김다솔 선수의 영입으로 올 시즌 최후방 골문 단속이 한층 수월하게 이뤄질 것 같다”면서 “김다솔 선수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인천에서 마음껏 발산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다솔은 “시민구단의
[김영준기자]지난 2012년 3월 인천동구와 현대제철(주)인천공장은 폐열 공급에 관한 협약 체결식을 가졌으나 현대제철의 일방적인 약속 불이행으로 협약이 유명무실하게 됐다는 본방송(2월23일 사회면)보도에도 현대제철의 특별한 대안이 없는 것으로 밝혀져 빈축을 사고 있다. 당시협약식에는동구측은구청장과부구청장,주민생활지원국장,경제과총무팀장이 참석하였다.문제는 이날 협약식 내용 중 제3조2항 현대제철 인천공장내 생산공정에서 발생되는 폐열을 회수하는 시설의 설치 및 유지관리 비용은 현대제철에서 부담한다. 제4조1항 동구는 무상으로 공급받은 폐열을 사용하여 발생하는 수입금 전액을 동구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구민의 복지 향상 등 동구발전을 위한 용도로만 사용한다. 2항에서는 폐열의 구체적인 사용용도와 사용방법은 동구가 결정한다. 제5조 이 협약 체결 후 행정구역의 변경,명칭변경,대표자 변경 등 변동사항이 발생하여도 이 협약서에 따른 권리와 의무는 포괄 지위승계한다. 제6조1항 이 협약서에 명시되지 아니한 사항은 상호 협의하여 조정 처리한다 라며 협약을 했지만 현대제철 인천공장은 협약 내용과 상관없는 폐열공급 할 수 있는 관로가 없다는 이유만 주장하고 있어 아무런 진전이 없
[김영준기자]인천 남구(구청장 박우섭)가 주민들의 나트륨 섭취 줄이기에 나선다'고했다.. 숭의보건지소는 3월부터 지역 주민 및 지역 단체를 대상으로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실행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국민의 나트륨 섭취는 WHO가 권장하는 나트륨 섭취량의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국민이 즐겨먹는 국물음식과 찌개, 염장식품의 나트륨 함유량이 매우 높고, 현대는 패스트푸드와 외식문화가 나트륨 섭취량을 증가시키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나트륨은 우리 몸에서 꼭 필요한 영양소이나 과잉 섭취시 고혈압, 심뇌혈관질환, 위염 등 다양한 만성질환을 유발시키고 합병증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이에 따라 숭의보건지소는 주민의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기 위해 올해 3월부터 상설염도측정코너를 운영, 가정의 음식물에 대한 염도를 측정하고 평가하는 사업을 실시한다. 또한 염도계 15개를 일반가정에 4주에 걸쳐 대여, 조리시 적정 나트륨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고 집단교육과 캠페인, 대중매체 홍보를 통해 지역 주민의 나트륨 섭취량 줄이기에 다각적인 노력을 펼칠 예정이라고했다.
[김영준기자]성.미가엘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종실)은 지난 26일 중구 지역사회 내 자원봉사자 대표자(개인, 단체·기업체)들과 함께 미가엘서포터즈 [품] 열림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Let's Run c.c.c, 인천항만공사, (주)이마트 동인천점, (주)동방노동조합, 21세기병원, (주)미래엔비텍, (주)유니에스, 인하대학교 아해누리 등 11개 기관, 17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하여 나눔 문화 확산과 사회공헌의 활성화를 위해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미가엘서포터즈 [품]은 지역사회 안에 살고 있는 사람들과 그 안의 모든 일들을 품고 함께 변화시켜보자는 의미를 갖고 [품] 열림식을 매년 1회 시행한다. 성.미가엘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품] 서포터즈로서 지역사회 곳곳에 따뜻한 손길이 전달될 수 있도록 복지관에서는 자원봉사자가 진정한 사회연대의식을 갖고 함께 할 수 있도록 앞장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