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선호 기자】충주시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8년 연속 선정되며, 지역 내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확충과 보급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 공모사업에서는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해 전년도보다 3억원이 늘어난 약 12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시민들의 에너지 비용 절감 및 친환경 도시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시는 지난 2018년부터 해당 사업을 통해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왔다. 지난해에는 노은면, 대소원면, 살미면, 수안보면, 신니면 등 5개 지역에 총 28억원을 투입해 태양광 902kW, 지열 525kW 등 총 316개소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했다. 올해에는 확보된 국비를 바탕으로 총사업비 30억원(국 도비 15억원, 시비 9억원, 자부담 6억원)을 투입해 태양광 225개소(868kW), 태양열 1개소(6㎡), 지열 39개소(682kW)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충주시는 더 많은 시민이 신재생에너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주택형 태양광 보급 사업의 지원 대상을 기존 52가구에서 150가구로 대폭 확대하고, 시비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더불어민주당 사회복지특별위원회(위원장 서영석 국회의원)가 14일 공식 출범식을 갖고‘돌봄사회로의 대전환: 기본돌봄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날 출범식은 특위의 비전과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사회복지 정책의 발전을 위한 협력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영석 위원장은 “돌봄이 특정 개인과 가족에게 전가되는 구조가 지속된다면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 자체가 위태로울 수 있다”며 “사회복지특별위원회가 돌봄국가책임제 실현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출범식에서는 위원회 운영 계획과 함께 정책과제 발표를 통해‘기본돌봄’의 개념과 돌봄 사회로의 대전환 필요성이 집중 논의됐다. 기본돌봄이란 돌봄 대상자뿐만 아니라 돌봄을 제공하는 가족과 노동자 모두가 존중받으며, 충분한 수준의 돌봄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는 국가적 책임 체계를 의미한다. 기존 가족 중심의 돌봄 체계가 한계에 봉착한 만큼, 돌봄 부담을 공적 영역으로 전환하고, 국가와 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서면 축사를 통해 “돌봄 사회로의 대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제9회 민주주의자 김근태 시상식이 14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진행됐다. 김근태상은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 발전에 헌신한 이들을 조명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제정된 상으로, 이번 제9회 수상에는 우원식 의장이 본상, 전봉준투쟁단이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는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이 주최하고, '김근태의 평화와 상생을 위한 한반도재단(김근태재단)'과 '경제민주화와 평화통일을 위한 국민연대(이하 민평련)'가 주관했으며, 방현석 선정위원장, 김선희·이동원·임미애 선정위원, 김근태재단 유은혜 이사장·인재근 명예이사장, 전년도 수상자 박정훈 대령, 군인권센터 임태훈 소장, 고남석 더불어민주당인천시당위원장, 김정식 전 미추홀구청장 등이 함께 했으며, 20여명의 국회의원과 김민기 국회사무총장 등도 참석했다.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국회 여성가족위원회(위원장 이인선)는 13일, 제422회국회(임시회) 제1차 전체회의를 개회해 국민의힘 간사 선임, 소위원회 위원 개선, 법안 및 청원 상정, 여성가족부 및 산하기관의 업무보고를 받고, 주요 정책 및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민의힘 간사로 서범수 위원을 새로 선임했고,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 및 청원심사소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했으며, 김선민 위원의 사임과 정춘생 위원의 보임을 반영해 소위원회 위원을 개선했다. 또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등 16건의 법률안과 여성혐오 범죄에 대한 법적 정의 확대 및 성범죄 예방을 위한 법·제도 개선에 관한 청원 등 2건의 청원을 상정했다. 그리고 여성가족부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한국건강가정진흥원,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양육비이행관리원 등 6개 산하기관으로부터 올해 주요업무 추진계획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주요 정책 및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위원들은 최근 발생한 대전 초등학생 피살사건을 계기로 아이돌보미의 정신질환 유무 등에 대한 검증 기준 마련 등 안전한 아이돌봄서비스 환경 조성을 위한 대응책 마련을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고동진 국회의원(국민의힘, 서울 강남구병)은 지난 10일 대전의 모 초등학교 교사가 교내 학생(7세)을 흉기로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아동을 대상으로 살인, 폭행, 학대, 유괴, 간음, 추행 등 형법상의 범죄를 저질렀을 경우‘2배 가중처벌’하는 형법 개정안을 13일 국회에 제출했다. 아동은 성인에 비해 신체적으로 취약한 동시에 범죄에 대한 저항력이 낮은 가운데, 아동을 대상으로 한 범죄는 일반적인 범죄보다 더욱 비윤리적이며 가해자의 악의성이 크다고 볼 수 있어 사회적으로‘극히 중대한 범죄’로 간주돼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행의 형법 법체계는 아동과 성인간의 처벌적 기준이 동일해 아동범죄 예방과 사회적 정의 구현을 위한 법적 장치가 부재하다는 것이 고동진 의원의 지적이다. 이에 고동진 의원은 ‘18세 미만의 아동’을 대상으로 형법상의 각칙 본조의 죄를 범한 때에는 그 죄에 정한 형의 장기 또는 다액에 2배까지 가중하는 형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고동진 의원은 “아동범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아동범죄가 절대적으로 용인될 수 없는 중범죄임을 명확히 인식되도록 해 미래 세대의 건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국민의힘 이달희 국회의원이 12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본부장 권영각, 이하 전공노 소방본부)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달희 의원이 소방 재원의 안정적 확보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된다는 이유에서다. 전공노 소방본부의 이 의원에 대한 이러한 평가는 지난해 12월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지방교부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통과한 것에 따른 것이다. 해당 법안은 지방교부세법 시행령 상 일몰 규정인 소방안전교부세 소방 분야 배분 비율을 법률에 규정하는 것으로써 소방의 숙원이었다. 소방은 지난 2015년부터 해당 시행령 규정에 따라 소방 인건비를 제외한 소방안전교부세의 75%를 소방 분야에 쓰도록 배분받았다. 이 재원 덕분에 소방은 부족한 장비 확충 및 노후 시설 개선 등에 적지 않은 변화를 이루어냈으나, 일몰 규정이라는 점은 소방 입장에서 큰 걸림돌이었다. 내용연수 도래에 따른 소방 장비 교체 소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전기차 화재 등 신종 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장비 보강에만도 많은 재원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해당 시행령 규정의 일몰을 앞둔 지난해, 이달희 의원은 제22대 국회 들어 이 문제를 처음 거론하며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법제화에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정진욱 국회의원(광주 동남갑/국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은 13일 “안정적인 국가 전력망 확충과 차질 없는 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 최적의 여건을 갖춘 광주와 전남지역에 재생에너지특화단지를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진욱 의원은 “산업자원통상부(이하 산업부)가 12일, 2월말부터 호남권에 확보한 계통전력망 여유용량 336MW에 대한 신규접속을 호남권 신규발전사업 희망자에게 배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면서 “산업부의 이번 조치는 다행스런 변화로 지난해 7월 이 문제에 대해 최초로 지적한 이후 국정감사 등을 통해 꾸준히 촉구한 당사자로서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 정진욱 의원은“산업부가 이날 밝힌대로 전력망 건설에 소요되는 시간인 표준공기는 9년(345kV 기준)으로 단기간 내 확충에 한계가 있는 점, 최근 전력망에 대한 낮은 주민수용성, 지자체 인허가 지연 등전력망 적기건설은 점차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현재 광주·전남지역의 넘쳐나는 전기생산량을 지역 소재 기업들이 마음껏 사용할 수 있도록 지산지소(地産地消)가 가능한 재생에너지특화단지를 만들어야 할 때”고 주장했다. 정진욱 의원은 “재생에너지특화단지는 새로 조성하거나 기존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서왕진 최고위원(조국혁신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은 1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2년 총합 87조 2000억원의 세수 결손이 발생한 것을 두고 정부의 무능을 비판하며 최상목 권한대행의 추경 협조를 촉구했다. 서 최고위원은 “지난해 국세가 당초 목표보다 30조 8000억원이나 펑크나면서 2년 연속 대규모 세수 결손이 현실화됐다. 이는 지난 2023년 사상 최대 규모인 56조 4000억원의 결손을 내고도 특단의 대책 마련 없이 낙관한 재정 당국의 책임이라며 지난해 5월 기자간담회에서 전년(2023년)과 같은 대규모 세수 결손은 없을 것이라던 최상목 경제부총리의 발언을 언급했다. 이어 서왕진 최고위원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초유의 경제위기 상황에서 6조 5000억원의 불가피한 세수 결손이 발생했을 때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를 맹비난했다”며 “윤석열 정부의 잘못된 감세 정책과 세수 예측 실패로 인해 발생한 2년 연속 역대급 세수 결손은 사실상 인재(人災)나 다름없음에도 국민의힘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 최고위원은 지난 11일 권성동 원내대표의 교섭단체대표발언에서 나온 ‘이 모든 국정 위기 책임은 여당과 전임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김소희 국민의힘 원내부대표(국민의힘, 환경노동위원회)가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13일 대표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학교전담경찰관(SPO)을 1학교당 1명씩 배치하는 내용이다. 최근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1학년 학생이 정신병력을 가진 교사에게 살해되는 참혹한 사건이 발생했다. 학생들에게 학교가 가장 안전한 공간이라는 인식이 무너지고, 학교 내 학생 보호에 심각한 허점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피해 아동을 찾는 과정에서 위치추적을 통한 경찰 수색의 한계도 드러났다. 부모의 실종 신고 접수를 받은 경찰이 위치 추적을 통해 피해 아동을 찾아다녔으나, 경찰이 수색지는 피해 아동이 발견된 학교가 아닌 인근의 아파트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소희 의원은 '학교전담경찰관의 증원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내렸다. 현행법은 학교폭력 업무를 전담하는 학교전담경찰관을 들 수 있는 근거 조항은 있지만, 지난해 기준 학교전담경찰관은 1130여명으로 1인당 평균 10.7곳의 학교를 담당하고 있다. 김 의원은 사건이 발생했을 때 경찰이 신속하게 대처하고 학생들을 보호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라는 입장이다. 김 의원은 학교폭력예방법을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송재봉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충북 청주청원)은 13일 사용 후 배터리 산업 육성과 공급망 안정화 지원에 관한 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친화적 전기자동차의 사용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고, 이에 따라 전기자동차에서 분리해서 재제조ㆍ재사용ㆍ재활용 등 활용할 수 있는 사용후 배터리에 대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사용 후 배터리를 폐기물로 취급하는 관점이 주를 이루고 있어, 사용후 배터리를 이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활용하는 것이 제도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전기ㆍ전자제품 및 자동차의 자원순환에 관한 법률, 자동차관리법 등 다수의 법률 규제를 적용받아, 사용후 배터리 사업을 산업화하고 활성화하기에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사용후 배터리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사용후 배터리를 활용한 탄소중립과 순환경제에 기여하며, 배터리 공급망 안정성 확보를 통해 국내 배터리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받아 사용후 배터리 산업 육성 및 공급망 안정화 지원에 관한 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송재봉 의원은 “전기차 증가에 따라 이차전지는 한국의 미래핵심 먹거리산업으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