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충주공영버스터미널 외곽 공중화장실 인근 거리에 쓰러진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고등학생이 충주시장 표창을 받았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9일 충주상업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수민(여, 2학년) 학생과 가족들을 시장실로 초청해 표창장을 직접 수여했다. 이 학생은 당시 충주시 칠금동 터미널 근처를 지나던 중 도로 맞은편에서 쿵 하고 누군가 쓰러지는 소리를 듣고 의식이 불분명한 시민을 발견해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한파주의보 발령으로 매섭게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목도리와 패딩을 벗어 덮어주며 체온유지를 돕고 구급대원들이 도착할 때까지 주위 사람들과 함께 응급조치를 실시해 인명피해를 막았다. 해당 시민은 곧바로 근처 응급실로 이송돼 입원 치료 중으로 학생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수민 양의 의로운 행동은 주위 사람들의 제보로 세상에 알려졌다. 올해 고등학교 3학년에 올라가 학생회장을 맡게 된 이수민 학생은 “당연히 도왔을 뿐인데 과분한 표창을 받게 돼 너무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평소 학교에서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있으며 다양한 응급처치 상황에 대해 더 배웠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길형 시장은 “위급한 응급상황에서 솔선수범해 다른 사람들의
충주 출신 방송인 조영구 씨가 6일 연예인 1호로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다. 조영구 씨는 충주시에 100만원을 기탁하며 1분 11초의 짤막한 동영상을 보내왔다. 조 씨는 “평소 사랑하는 충주를 홍보하기 위해 방송에서 많은 노력을 해왔고 충주발전을 위해 고민도 많았다”며 “이번에 작은 힘이나마 고향을 위해 기부할 수 있는 길이 열려서 너무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고향 사랑의 마음을 갖고 계신 분들, 주저하거나 고민하지 말고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 충주 발전을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금액에 따라 일정 비율을 세액공제하는 제도로 고향사랑기부금에 관한 법률이 지난 2021년 10월 제정돼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기부상한액은 1인당 연간 500만원이며 지자체는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다. 기부금 10만원 이하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 세액공제하게 된다. 동영상을 통해 조영구 씨는 “고향의 농ㆍ특산품으로 답례품을 준다고 하니까 고향의 농ㆍ특산품도 많이 팔리고 1석2조가 아니겠습니까, 여러분의 많은 참여로 충주시 발전을 이끌어주시기 바랍니다”라며 고향사랑기
충주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해 12월 2일 기상청과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이 인증하는 날씨경영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날씨경영 우수기업은 기상정보를 경영활동에 다양하게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기상재해로부터 안정성을 획득한 기업이 대상이 되며 날씨경영 전문 컨설턴트의 현장 심사와 최종 심의를 통해 선정된다. 선정된 기업은 기상청장으로부터 인증이 부여되며 3년간 유지된다. 충주시시설관리공단은 기상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재난대비 시설물점검, 재난자원 사전준비, 재난 발생 시 개인임무부여 등 사전준비와 기상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내부직원 기상악화 정보전달, 기상악화 피해대비 사전조치 등 기상정보를 활용한 사전준비 활동을 높게 평가됐다고 전했다. 이번 선정으로 기상청과 한국기상산업기술원으로부터 날씨경영 교육프로그램 참가기회 부여, 날씨경영 솔루션 구축 지원, 기업 마케팅 홍보활동 지원, 정부 사상 우대 등의 혜택을 받게된다. 충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정광섭)은 “기상정보를 활용해 재난안전체계를 구축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의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이용객이 편안하게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상정보를 활용해 안전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
충주시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의 일환으로 가정용 ‘저녹스(NOx) 보일러’ 교체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총 약 3억 2000여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총 2200가구(일반 2000, 저소득층 200)를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저소득층 지원 대상을 확대해 기존 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등을 포함해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이 세대원으로 거주하는 세대의 세대주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올해 가정용 저녹스보일러로 교체하려는 주택 소유주이며 오는 9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를 교체하는 가정에 가구당 10만 원(저소득층 60만 원)을 지원한다. 단 주택소유주 당 최대 10대까지만 지원되고, 신축건물은 지원 불가하다. 또한 친환경 보일러는 응축수가 발생해 응축수 배관설치가 불가능한 장소나 도시가스 배관 미 설치 지역에는 설치가 제한될 수 있어 사전에 설치 가능 여부를 대리점에 문의·확인해야 한다. 신청접수는 오는 9일부터 가능하고 인터넷 또는 충주시 기후에너지과로 방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가정용 저녹스(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하면 미세먼지의 주원인인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감소하고 에너지 효율은 더 높아져 대기질 개선과 연료비 절감
충주박물관(관장 정선미)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한 지난해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 3회 연속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의거해 박물관 운영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제도이다. 지난 2017년, 2019년에 이은 지난해 평가는 서면평가 및 현장실사 등의 과정으로 진행됐다. 평가지표는 설립 목적의 달성도, 조직·인력·시설 및 재정관리의 적정성, 자료의 수집 및 관리의 충실성, 전시 개최 및 교육프로그램 실시 실적, 공적 책임 등 5개의 범주와 18개의 세부 지표로 구성됐다. 지난해에는 전국 272개 공립박물관 중 일부 기관을 제외한 267개 박물관을 평가해 총 139곳이 인증을 통과했다. 도내에서는 9곳의 공립박물관 중 3곳의 기관이 최종 선정됐다. 인증은 올해 1월부터 오는 2025년 12월까지 3년간 유효하다. 정선미 충주박물관장은 “충주시 대표 공립박물관으로서, 전시·연구·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들에게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했던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충주의 역사·문화를 널리 알리고 다채로운 문
충주시(시장 조길형)는 오는 9일 주덕읍을 시작으로 25개 읍면동을 순방하며 ‘주민과의 대화시간’을 갖는다. 거리두기 해제로 3년 만에 추진되는 올해 주민과의 대화는 퇴직 이ㆍ통장 및 유공자 표창, 건의사항 검토 결과 보고, 올해 시정운영계획 설명, 참석 주민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된다. 조길형 시장은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러‧우전쟁으로 촉발된 세계적인 경기침체, 과수화상병, 조류인플루엔자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충주발전을 위해 역량을 한데 모아 준 22만 충주시민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또한 시민들과 함께 만든 4대 미래비전을 구체적인 사업으로 실행해 품격 있는 도시의 면모를 갖춰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속적인 미래투자로 경제의 선순환구조를 만들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젊은이들이 찾아오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시정계획을 설명하며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주민들의 건의 사항에 대해서는 사전 검토를 통해 순방 당일 담당부서장이 자세히 설명하고 현장에서 청취한 애로사항은 해당 부서에서 바로 검토해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조 시장은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현장 행정 실천으로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적극 해결해 시민이
조길형 충주시장이 2일 올해 충주시청 시무식에서 헌신과 책임을 다하는 한 해가 될 것을 다짐했다. 조 시장은 “올 한 해 여러 분야에서 어려운 일이 많을 것이라 예상되고 있다”며 “사회가 어려운 만큼 공무원들이 힘든 일도 많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공직자의 기본은 인내와 헌신이라는 점을 더 단단히 되새기며 시미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 해를 보여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새해의 목표로 ‘자식 세대에 희망을 줄 수 있는 경제적으로 탄탄한 도시’, ‘충주에 산다는 것이 행복할 수 있는 문화·관광·생태환경·건강 친화적 도시’를 제시하며 “2~3년 전부터 착실히 준비하고 진행해 온 사업들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조길형 시장은 “리더의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내부적으로는 창의적이고 신바람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외부적으로는 풍파를 견디는 바람막이가 돼줘야 한다”며 “개인의 꿈이 충주시의 비전으로 연결되고 이를 실현하는 일이 곧 꿈의 성취로 이루어는 멋진 미래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충주시는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평생학습을 제공하고자 올해 상반기 정규 평생학습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상반기 정규 평생학습 프로그램은 총 83개 과정으로 총 1319명을 모집하며 충주시에 거주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모집 기간은 오는 9일 오전 7시부터 13일 오후 6시까지다. 프로그램 수강을 희망하는 시민은 충주시 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모집기간 종료 후 컴퓨터를 통한 무작위 자동추첨을 통해 수강생을 선발한다. 선발 인원은 평생학습과 홈페이지에 공지되며 개별적으로도 알릴 예정이다. 교육은 다음달 13일부터 6월 2일까지 16주간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평생학습에 참여하신 시민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시민정원사 양성과정, 애견미용, 택견교실을 비롯한 생활체육 등 신설 강좌를 개설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원하는 강좌를 제공해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규 평생학습 관련 기타 궁금한 사항은 충주시 평생학습과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시는 오는 12일까지 올해 상반기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이용자를 모집한다.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에 맞는 사회서비스를 발굴해 이용자에게 사회서비스 이용권(바우처)를 제공함으로써 아동, 장애인, 청년, 노인 등을 위한 맞춤형 복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모집 인원은 아동청소년심리지원 서비스 등 12개 분야 710명이다. 지원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사업내용에 따라 160%) 가구이며 각 서비스별 월별 이용금액 및 이용기간, 이용대상은 상이해 개별 확인이 필요하다. 정부지원금 외의 금액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단 서비스 중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은 충주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 청년이면서 소득(재산) 기준이 없다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선정 시 3개월 내 사전·사후 검사 각 1회씩을 포함해 총 10회의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재판정이 필요한 경우에는 최대 12개월까지 이용 가능하다.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이용을 원하는 신청자는 신분증과 소득관련 서류, 사업별 요구 증빙서류 등을 지참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선정 대상자는 다음달 1일부터 각 사업별 제공기관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
충주시는 올 한 해 동안 CCTV 통합관제센터에 구축된 지능형 선별 관제 기술을 활용해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혁혁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지능형 선별 관제 시스템은 인공지능 기반의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해 화면에 등장하는 사람, 차량 등의 움직임을 포착하고 시민 안전에 위험을 주는 요소를 감지해 관제요원에게 우선 표출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지난 한 해 동안 주취자 보호 3건, 실종자 포착 2건, 차량털이범 검거 2건, 불법투기 1건 등 총 8건의 조치실적을 거두며 육안 관제 한계를 극복하고 관제 사각지대를 줄이는 등 업무의 효율성을 높였다. 주요 사례로는 지난 8월 주취자가 술에 취해 길가에 누워 있는 것을 선별 관제가 쓰러짐 이벤트로 포착해 경찰에 인계한 사례, 12월에는 집을 나간 후 돌아오지 않는 장애인 여성을 움직임 이벤트로 포착해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낸 사례 등이다. 또한 지난 25일 새벽 5시쯤 지현동 주택가에서 3명의 남성이 주차된 승용차에 침입하는 장면을 지능형 선별 관제시스템이 포착해 즉시 호암지구대와의 공조로 12분 만에 신속 검거에 성공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지능형 관제시스템 구축 후 각종 사건 사고에 대한 빠른 대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