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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트대 글로벌캠퍼스,마린유겐트코리아 "인천시-아일랜드 간 해양산업 협력 논의 주도"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 겐트대 글로벌캠퍼스와 마린유겐트코리아는 5월 1일, 인천에서 아일랜드 정부 대표단과 함께 인천시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과 공동으로 회의를 개최하고, 해양·에너지·식품 분야의 국제 협력과  육상 해조류 양식 및 해상풍력 사업의 경제성 확보를 포함한 해양산업 주요 이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인천시와 아일랜드가 보유한 농업·수산·식품 산업의 강점을 연계한 협력 모델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특히, 스마트 양식기술, 지속 가능한 식량 생산, 바이오소재 응용 등 농업과 해양 분야를 통합한 지속가능한 식품 체계 구축의 필요성에 양측이 주목했다.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인천시는 세계10대 도시로의 도약과 함께, 지속가능한 해양산업 생태계 조성을 핵심 도시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일랜드와의 이번 논의를 통해 해조류 양식과 해상풍력 등 해양·농업·식품 분야 전반에서 국제 협력의 실질적 기회를 모색하고, 인천이 글로벌 해양 혁신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해조류 양식과 해상풍력을 연계한 신해양산업 모델의 가능성으로  해조류 자원 관리 경험과 해양에너지 기술, 인천의 산업 인프라와 연구 역량을 결합한 공동 프로젝트가 제안되었으며, 실증 기반의 경제성 분석 및 정책적 지원 방안까지 포함된 구체적 협력 방향이 검토됐다.

 

아일랜드 농식품해양부 티미 둘리(Timmy Dooley)차관은 “해조류 양식과 해상 풍력은 각각의 산업 가치를 넘어, 우리가 직면한 기후 위기와 식량·에너지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해법이 될 수 있다”며, “이번 논의를 계기로 한국과 아일랜드가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고, 인천 송도에 위치한 겐트대 글로벌캠퍼스와 협력을 강화해 경제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공동 해양산업 모델을 함께 구축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협력 의지를 밝혔다.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한태준 총장은 “이번 회의는 해양과 농업, 에너지와 식량이라는 복합 분야를 통합적으로 논의한 의미 있는 자리였으며, 겐트대 글로벌캠퍼스와 마린유겐트코리아는 인천시와 아일랜드 간의 과학기반 연구와 국제협력의 교량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며, 이에 대한 인천시와 아일랜드 정부의 지원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겐트대 글로벌캠퍼스와 마린유겐트코리아는 향후 인천시 및 아일랜드와 함께 국제공동연구, 기술 실증 등을 통해 실질적인 해양산업 혁신은 물론 동북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지속가능한 해양 협력 모델 구축과 글로벌 해양경제 생태계 형성에 기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