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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도 구조훈련으로 도민 안전 지킨다! 전북소방, 무주덕유산리조트 삭도훈련

○ 무주 덕유산리조트 삭도시설 구조훈련, 실제 사고 상황 가정한 고난도 훈련
○ 다양한 구조장비 활용, 고장 시 비상대응, 최적의 구조전략 도출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삭도시설(케이블카, 리프트 등)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한다.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도 실전과 유사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무주덕유산리조트의 24/25 동계시즌 종료 시점에 맞춰 진행된 이번 훈련은, 삭도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멈춤 또는 끼임 사고 등에 대비해 구조대원의 현장 대응능력을 높이고, 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무주덕유산리조트와 협업하여 실전과 유사한 훈련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훈련에는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119특수대응단 33명, 무주소방서 42명, 무주덕유산리조트 관계자 9명 등 총 84명이 참여한다. 기존에는 무주소방서 단독으로 가을철 한 차례씩 진행되던 훈련이었으나, 보다 복잡하고 고난도의 구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올해부터 특수대응단과의 합동훈련으로 확대됐다.

 

주요 훈련 내용은 ▲다양한 구조 장비를 활용한 접근 및 인명구조 ▲곤돌라·리프트 고장 시 비상대응 절차 숙달 ▲구조 방법 비교·분석을 통한 최적의 구조 전략 도출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실전과 같은 고난도 구조 절차를 적용해 구조대원 간 협업 능력과 장비 운용 숙련도를 향상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박경수 119특수대응단장은 “공중에서 발생하는 곤돌라나 리프트 사고는 구조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어 초기 대응과 구조대원의 숙련된 기술이 필수적이다”고 말하며, “이번 훈련을 통해 전북소방의 구조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