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신천지자원봉사단 인천지부가 인천시 부평구에 위치한 함봉산 선포약수터 인근 둘레길에서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신천지자원봉사단 인천지부 제공]](http://www.wooriilbo.com/data/photos/20250208/art_17398788674632_695e7a.jpg)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 1월 14일에 산림청에서 공고한 2025년 봄철 ‘산불조심기간’에 따르면 오는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해졌다. 이에 따라 산불 신고 요령과 산불을 막기 위한 국민의 감시활동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지난달 24일에 개최한 ‘봄철 산불 대비 관계기관 대책 회의’에서 기상청은 2~4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2월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어 고온‧건조한 날씨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산림청은 2월 산불 위험을 ‘높음’ 단계로 예측했다.
2021년 2월 인천시 부평구에 위치한 함봉산 정상 인근에서 산불을 발견한 시민의 초기 화재진압으로 인명피해를 방지한 사례가 있었다. 이에 신천지자원봉사단 인천지부(지부장 이석구‧이하 인천지부)가 지난 18일 함봉산 선포약수터 인근 둘레길에서 환경정화 및 산불 예방 캠페인 ‘자연아푸르자’를 진행했다.
인천지부는 둘레길을 산책하는 시민과 등산객을 대상으로 ▲환경정화 작업 ▲산불조심 정보 홍보 ▲Q&A 활동을 통해 캠페인을 펼쳤다. 봉사자는 산림청에서 권고하는 국민 감시활동을 포함해 산불을 막기 위한 방법 등을 소개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 유지선(56‧여‧부평구 산곡동) 씨는 “매년 봄이면 큰 산불이 났었다”며 “올해는 모두 조심해서 별일없이 지나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다른 시민 김정화(74‧남‧부평구 가좌동) 씨는 “불이 났을 때 초기 진압이 중요하다”며 “알고 있던 내용이지만 Q&A를 하면서 경각심을 느끼게 됐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인천지부 관계자는 “산불의 80%가 봄철에 일어난다. 올해는 전년도보다 산불조심기간이 빨라졌다”며 “우리 지역가 큰 사고 없이 이번 봄을 지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런 캠페인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18일 신천지자원봉사단 인천지부가 부평구에 위치한 함봉산 선포약수터 인근 둘레길을 따라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천지자원봉사단 인천지부 제공]](http://www.wooriilbo.com/data/photos/20250208/art_17398788648192_99907e.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