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회장 황현배)는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를 위해 17일 인천종합어시장을 방문, 장보기 행사를 가졌으며 구매물품을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고물가, 고금리 및 정치 불확실성으로 인한 매출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우리지역의 소외계층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황현배 인천중소기업회장을 비롯해 김장성 인천자원순환특화단지사업조합 이사장 등 인천지역 협동조합 이사장,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장보기 행사에서 600만원 상담의 수산물을 구입했으며, 이중 300만원 상당의 수산물은 중증 장애인지원센터인 하늘고운주간보호센터(인천 남동구 소재)에 전달됐다.
유기붕 인천종합어시장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온누리 상품권으로 전통시장에서 장 보시기를 희망한다”며 “해당 기간동안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시면 저렴한 가격으로 물품을 구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온누리상품권 환급을 통한 할인 등 소비자에게 많은 혜택이 제공된다”고 밝혔다.
황현배 인천중소기업회장은 “중소기업계는 올해를 전망하는 사자성어로‘인내심을 발휘해 어려움을 이겨낸다’는 뜻의 인내외양(忍耐外陽)을 꼽았다”며 “현실의 고난이 제아무리 크더라도 우리가 힘과 지혜를 모은다면 새로운 성장의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과 사랑나눔 활동이 여러 어려움으로 힘든 우리 이웃들이 희망을 갖고 행복한 생활을 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