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존경하고 사랑하는 동구 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인천광역시 동구의회 의장 유옥분입니다.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과 도전의 해를 맞이하며, 모든 동구 구민 여러분께 가정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동구의 발전을 위해 애써 주신 구민 여러분과 동구 의회의 구성원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새해에도 우리는 힘을 합쳐, 더 나은 동구를 만들기 위한 여정을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2025년은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의 해입니다. 뱀은 지혜와 치유를 상징하는 동물로,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고 새로운 길을 열어가는 힘을 가진 존재로 여겨집니다. 2025년은 우리의 동구가 그동안 쌓인 문제들을 해결하고, 지혜롭게 도약할 수 있는 해가 될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갈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지난 한 해, 우리 동구의회는 원도심 동구의 도시경쟁력 회복을 위한 조례 제정에 온 힘을 쏟았습니다. "걷고 싶은 길 조성·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조경시설 관리 조례", "공동주택 지원 및 관리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등 구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원발의 조례를 제·개정했습니다.
또한,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노인 성인용 보행기 지원 조례", "가족돌봄 청소년·청년 지원 조례", "위기가구 신고 활성화에 관한 조례"등도 제정하여 어려운 이웃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힘썼습니다.
구민 여러분! 변화는 피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변화를 두려워하거나 변화에 적응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습니다. 행정체제 개편 등 동구를 둘러싼 변화의 물결에 맞서, 우리 동구의회는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구민의 이익을 위한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겠습니다.
지난 10월 말, 의정실무 연수에서 우리 동구의회는 공공행정업무와 의정활동에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기법에 대해 배웠습니다. 2025년에는 AI 기술을 활용해 의정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고 행정체제 개편 등 우리 앞의 핵심 과제들에 대해서 좀 더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구민의 대표자로 구성된 동구의회는 우리 구민들이 당연히 동구의 주인공이어야 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구민의 불편함이 무엇인지 살피고 그들의 작은 소리도 큰 울림으로 듣겠습니다. 구민들의 내일의 삶이 좀 더 나아질 수 있도록 2025년에도 끊임없이 연구하고 제도를 개선하고 구정 살림살이를 챙기겠습니다.
끝으로 모든 분의 삶이 더욱 풍요롭고 활기찬 한 해 되시기를 바라며, 항상 건강하시고 소망하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인천광역시 동구의회 의장 유 옥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