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18일 저녁 송도국제도시 지타워 민원동 3층 대강당에서 70여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송도의 발전 방향과 주요 사업 현황’을 주민들과 공유하고, 주민 의견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원석 청장은 이 날 “주민 간담회 등 현장에서 만난 시민들의 염원을 기억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윤 청장은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히고 “최근 스파크플렉스 조성 사업(국제업무단지 F3-3), K-뷰티산업 콤플렉스 유치 사업(국제업무지구 I-7) 관련 업무협약 체결 등 투자유치 활성화에 불을 붙였다. 이와 함께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혁신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본 행사는 윤원석 청장의 IFEZ 비전 소개를 시작으로 기획조정본부장, 투자유치사업본부장, 송도사업본부장, 서비스산업유치과장, 신성장산업유치과장이 연단에 올라 주요 사업 현황 및 추진 방향, 투자유치 전략 등을 설명했다.
송도사업본부는 ▲송도워터프론트 조성 ▲인천신항 지하차도 건설 ▲송도국제도시 글로벌캠퍼스 일원 문화거리 조성 ▲11공구 공유수면 매립 및 기반시설 공사 ▲랜드마크시티 13호 근린공원 조성 등을 통해 문화 공간과 수변친화적 환경을 갖춘 세계적인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6·8공구 개발사업인 아이넥스시티 ▲초고층 랜드마크시티 ▲송도국제학교 유치 등 주민들이 우려하는 사업들에 대한 현황 및 향후 진행 계획 등을 밝혔다.
투자유치본부는 ▲송도 문화 집객 콘텐츠 유치 계획 및 바이오 클러스터 밸류업 프로젝트, 기획조정본부는 ▲아트센터인천 2단계 사업에 대해 현재 진행 사항 및 향후 진행 계획 등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질의 응답시간에 주민들은 다양한 건의 사항 등을 기탄없이 개진했다.
시민들은 송도워터프런트 관광레저화 사업 및 아트센터인천 2단계 등 송도가 국제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문화 집객 시설이 꼭 확충되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또한 8공구 생활편의시설의 부족 문제, 인구 과밀과 교통 대란 등 기반 시설 부족에 대한 우려 등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윤원석 청장은 “많은 주민분들이 저녁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참석해주신데 감사드린다”며 “대내외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핵심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관심과 지지가 필수적이다. 주민들과 지속 소통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