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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다문화가족지원’ 프로그램 운영으로 행복 나눈다.

-한국어 교육프로그램 등 정착단계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시가 우리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이 된‘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친화적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2023년 11월 기준으로 다문화가족 가구원수가 85,029명이며, 전국 가구원수 약 119만 명 대비 7.1%*를 차지해 전국 세 번째로 높다. ①경기(358,005명/30.0%), ②서울(194,025명/16.3%), ③인천(85,029명/7.1%) 

 

이에 따라,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이 인천에 잘 적응하고 안정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한국어 교육, 사회통합지원, 자립역량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다문화가족들이 이용하고 있는 10개 군ㆍ구의 가족센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실생활에 필요한 한국어교육 프로그램, 이중언어교실, 자조모임 활동, 부모교육, 자녀생활서비스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시 특화사업인 "지역특화형 다문화가족지원사업"은 군․구별 특성과 수요에 부합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현재 ‘다문화가족 한국요리교실’ 외 18개 사업 총 4,244명이 이용 중으로 다문화가족들에게 만족도가 높은 사업이다. 

 

또한, 한국어와 병원 이용이 생소한 다문화가족에게 병원을 동행해 의료전문용어 통역 및 심리정서를 지원하는"다문화가족 의료돌봄서비스"는 의료통번역사 18명, 의료지지리더(메디미) 12명을 양성했으며, 의료돌봄 제공 협약기관이 3개소가 추가돼 현재까지 다문화가족들에게 474회 의료돌봄 서비스가 지원됐다.

 

내년에는 다문화가족 의료돌봄서비스 지원 사업 중 의료지지리더(메디미)파견횟수를 150에서 200회로 50회 확대할 예정이며, 국비사업인 ‘결혼이민자 취업지원사업’은 중구와 동구 지역을 추가해 보다 많은 다문화가족들에게 맞춤형 취업지원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다문화가족의 자조모임 활동을 강화하고 다문화 위기가정 가족치료사업 및 각 군‧구 특성에 맞는 지역특화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다문화가족들의 지역사회 참여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윤현모 시 글로벌비즈니스협력단장이 “인천은 다양한 이주민을 품고 있는 글로벌한 도시”라며, “다문화가족들이 시에서 지역공동체로 어울려 생활할 수 있도록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