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시 남동구 논현1동 행정복지센터는 동과 자생단체, 논현중학교가 상호협력해 지역사회와 학교 간 상생의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논현1동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회는 지난 8월 관내 5개 학교와 ‘우리 마을 교육자치회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일환으로 논현1동 우리 마을 교육자치회에서는 10월 논현중학교 축제 및 청소년 동아리 발표회에 예산 300만 원을 지원하고 논현중학교는 소외된 이웃을 돕고 싶다는 마음을 전하며 축제 수익금 200만 원을 논현1동에 기부했다.
논현1동은 학생들의 뜻을 담아 기부금을 ‘정 나눔 김장 행사’에 사용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 400세대에 전달했다.
김장 행사 당일 논현중학교 학생들은 논현1동 7개 자생단체 회원 60여 명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직접 김치를 전달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논현1동 행정복지센터, 7개 자생단체, 논현중학교는 마을 공동체로서의 연대감을 바탕으로 상호 지원과 협력의 선순환을 이어나갔다.
유금미 동장은 “계층 간 분열과 단절이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요즘, 민‧관‧학이 서로 협력하며 연대하는 모습은 지역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선한 영향력을 확대해 주민들의 행복한 삶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