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지난 14일 부천시일시청소년쉼터(소장 강선주)는 부천역 마루광장에서 수학능력시험을 맞아 부천시 청소년 유관기관 8곳과 ‘수능 연합 거리 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부천시일시청소년쉼터, 부천시단기청소년쉼터, (사)청소년노동인권노랑, 부천성폭력상담소, 부천청소년인권공동체, 애란원, 부천시 미래세대지원과, 부천원미경찰서, 인천광역시청소년자립지원관이 참여해 청소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상담은 청소년들을 위한 △위기 지원 상담 △정서 지원 프로그램 △성인지감수성 교육 △문화 활동 △노동인권 상담 △자립 지원 상담 등이 운영됐으며, 100여 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상담에 나선 관계자들은 청소년들에게 보조배터리, 캐릭터 키링, 충전케이블 등을 전달하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수험생들 모두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며,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에 노출되지 않고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부천시도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시일시청소년쉼터 강 소장은 “휴교일인 수능 날은 많은 청소년이 거리에 나와 있다 보니 위기 상황이 초래될 수 있어, 부천의 다양한 청소년기관이 건전한 놀거리와 체험을 제공해 청소년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매년 연합 거리 상담을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일시청소년쉼터(☎032-654-1318) 또는 홈페이지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