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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흥 당협위원장, 송도 광역버스 배차 문제 해결 강력 촉구, 인천시 18일부터 전세버스 8대 투입

 

【우리일보 구광회 기자】 | 김기흥 국민의힘 연수을 당협위원장은 지난 12일 인천시와 국민의힘 인천시당이 개최한 당정협의회에서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의 광역버스 문제 해소를 위해 긴급 전세버스 투입과 배차 간격 조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에 인천시는 오는 18일부터 주요 노선에 전세버스 8대를 긴급 투입해 배차 간격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협의회에서 "송도국제도시는 급격한 인구 증가로 서울로의 출퇴근 수요가 높아지고 있지만, 광역버스 배차 간격 문제와 좌석 부족으로 인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M6405, M6450번 버스의 배차 간격 문제와 입석 금지로 인한 무정차 통과로 출퇴근 시간이 길어지고 있는 현실을 강조했다. 또한, 현재 52.9%에 불과한 광역버스 운행률을 단계적으로 90%까지 끌어올려 송도 지역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필요한 예산 확보와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김 위원장의 요청에 대해 송도와 같은 신도시에서 출퇴근 문제를 겪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언급하며, "광역버스 운행률을 높이기 위해 전세버스를 추가 투입하고 배차 시간을 단축하여 시민들의 출퇴근 편의를 개선하겠다"라고, 이 문제를 직접 챙기고 정기적으로 점검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조치로 인천시는 먼저 M6405번 노선에 전세버스를 8대 추가 투입하여 배차 간격을 단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송도 주민들의 출퇴근 불편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고자 한다는 것이 인천시의 설명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시내버스와 광역버스 운수종사자 간 100만원 이상의 임금 격차와 시내버스 단기간 증차로 광역버스 운수종사자 채용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채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전세버스 투입으로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출퇴근 시간에 집중 배차를 통해 교통 문제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기흥 위원장은 "주민들이 출퇴근길에서 직접 느낄 수 있는 변화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인천시와의 협력을 통해 송도 주민들이 보다 나은 교통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당정협의회에서는 광역버스 문제 외에도 ▶송도국제도시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중·고등학교 신설 ▶송도 6·8공구 도로망 조속 건설 ▶8공구 골든하버 방향 인천지하철 연장 조속 추진 ▶제2순환고속도로 송도~안산 구간 조기 착공 ▶송도국제도시 3지구대 신설 ▶송도세브란스 병원 정상 개원 ▶9공구 화물차주차장 계획 백지화 ▶송도 워터프론트 사업 적기 완공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시 정부의 협력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