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학교법인 한국폴리텍(이사장 이철수, 이하 폴리텍)은 쿠팡풀필먼트서비스(대표이사 정종철, 이하 CFS)와 물류 전문인력을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은 지역 내 청년이 정주할 수 있는 도시 기반 여건 조성을 위해서는 전문인력양성을 통한 우수한 일자리 제공이 필요하다는 양 기관의 공통된 인식에서 출발했다.
협약서에는 양 기관이 물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수와 학생의 국내외 사업장 현장실습 지원, 우수 인재 취업 지원, 물류 관련 분야 정보 및 기술 교류, 인적·물적 자원에 대한 교류와 협력 등의 내용이 담겼다.
정종철 CFS 대표이사는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지속적인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며 “한국폴리텍대학의 기술 인재들이 쿠팡풀필먼트서비스와 함께 글로벌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학교법인 한국폴리텍 이철수 이사장은 “우리 대학은 선제적으로 물류자동화시스템과와 스마트물류과를 신설해 AI가 이끌어갈 스마트 물류에 대응하고 있다”며 “향후 경기 수도권, 충청권 내 취업설명회를 통해 서로의 협력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폴리텍대학은 전국 대규모 물류 네트워크 시스템을 갖춘 쿠팡풀필먼트서비스와 협약을 통해 전문인력 양성으로 협력을 강화하고, 동시에 지역 우수 인재 채용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는 오는 11월 1일부터 전문대졸업 이상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하이테크과정을 시작으로 공학사 취득을 위한 학위전공심화과정, 2년제학위과정 수시 2차 모집에 나선다. 자세한 일정은 대학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인천캠퍼스는 지난해부터 디지털융합제어과, 디지털디자인과, 반도체공정과, 반도체시스템과, 반도체전자과 등 신산업 분야 학과를 신설·개편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