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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전혁 대변인단, “곽노현 뻔뻔함에 개탄, 사퇴해야”작심비판

조전혁 예비후보 대변인단, 곽노현 향해 작심비판
“반성·교육·미래 없는 곽노현 사퇴해야”
“최소한의 당당하고 떳떳한 양심이 있다면 약 35억 원 국가지원금부터 반환해야”

 

【우리일보 김영주 기자】 |  오는 10월 16일 치러질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을 향해 조전혁 예비후보 측은 6일 오후 “곽노현 전 교육감은 반교육적 행동을 그만하고 예비후보를 사퇴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조 전 국회의원의 대변인단(부상일·이진수·오승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발표하며 “법의 심판을 받은 곽 전 교육감의 뻔뻔함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후보매수죄로 실형을 살았던 자가 출마를 논하는 행태 자체가 반교육적”이라고 지적했다.

 

곽 전 교육감은 지난 2010년 서울시교육감에 당선되었으나, 후보단일화를 대가로 한 금품수수 혐의로 수사와 재판을 받았고 2012년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을 선고받아 교육감직을 상실했다. 또한 당선무효로 인한 선거금 보전비용 반납을 완료하지 않은 채 지난 5일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부상일 대변인은 “곽 예비후보는 출마의 변을 밝히며 ‘양심의 법정에선 당당하고 떳떳하다’고 밝혔는데 ‘양심이 아닌 심보’로 들렸다”며 “범죄를 저지르고도 양심을 운운하는 고약한 심보에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당당하고 떳떳한 양심이 있다면 일단 국고지원금부터 다 토해내고 얘기하자”고 제안했다.

 

이진수 대변인은 “서울시민과 대한민국 국민들이 그를 용서할 수 없는 것은 곽 예비후보가 '3無 후보'기 때문”이라며 “반성이 없고, 미래가 없고, 교육이 없는 곽 예비후보 교육계를 오염시키지 마라”고 지적했다.

 

오승환 대변인은 “곽 예비후보는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출마를 철회하고, 참회의 길을 걸어야 한다”며 “그것이 곽 전 교육감이 서울교육 정상화에 조금이라도 보탬을 줄 수 있는 길일 것”이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