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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구 밀양시장, 전국 최고의 도시 밀양을 만든다

돌봄 서비스 강화와 문화예술 부분의 활성화, 농업 혁신과 문화관광 활성화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경남 밀양시가 언론사초청 팸투어를 진행하면서 안병구 밀양시장과의 차담회를 진행해 밀양시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비젼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밀양시청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차담회에서 24시간 돌봄 서비스 도입을 통한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실현 구축과 첨단 농업시설을 통한 스마트팜 도입, 풍부한 관광자원을 지니고 있는 밀양의 문화관광 활성화를 통해 전국 최고의 일등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안시장은 "도 교육청과의 협력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환경을 만들기 위해 각 학교와 유치원, 지역아동센터를 통합 관리하고, 24시간 동안 아이들을 돌볼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계획으로 이는 맞벌이 가정의 부모들이 안심하고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이 서비스는 단순한 돌봄을 넘어 아이들이 방과 후에도 안전하게 학습하고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24시간 돌봄 서비스를 위해 필요한 인력은 기존의 인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추가로 필요한 인력은 밀양시와 경상남도가 공동으로 구성할 예정으로 필요한 경우 임금을 더 지급하거나 새로운 인력을 보충할 계획"이라며 "돌봄 서비스의 확대와 함께 질적 향상도 중요하기 때문에, 교사와 돌봄 인력의 교육과 훈련에도 집중해 새로운 돌봄 모델을 통한 선도적인 아동 돌봄 도시로 밀양시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밀양의 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밀양은 전통적으로 농업이 발달한 지역으로, 스마트팜 기술을 통해 농업의 현대화와 생산성 증대를 꾀하고 있다"며 "첨단 기술을 적용해 농업 효율성을 높이고, 청년 농업인들을 유치해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밀양의 다양한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으로 안시장은 "밀양은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도시로, 영남루와 표충사 같은 관광 명소뿐만 아니라 숨겨진 관광자원이 많다"며 "이러한 자원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개발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것"이라며 "밀양의 대표격인 사명대사를 소재로 한 뮤지컬 제작과 다양한 문화 축제를 통해 밀양의 문화적 자산을 알리고 이를 통해 관광객을 유치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목표를 두고 실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안시장은 "밀양은 과거에 비해 인구가 감소하고 있지만, 지역의 고유한 자원과 잠재력을 잘 활용한다면 충분히 재도약할 수 있다”며 "밀양의 장기적인 목표로 국가 식품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밀양에서 김해까지의 고속도로 건설 등 인프라를 강화해 지역 간의 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단기적인 목표로는 농업과 스마트팜을 활용한 농업 혁신, 관광 산업 활성화, 돌봄 서비스 강화, 문화예술 부분의 활성화를 목표로 해 이런 분야에서의 발전을 통해 밀양의 경제 성장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