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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S연습과 병행한 실전적인 민사동원훈련 실시!

- 전시 한 팀으로 활약할 예비군, 민사작전을 책임질 민사동원훈련 절차 숙달 -
- UFS연습기간 진행한 민사동원훈련 응소율 90%에 육박하며 의미 더해! -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육군 특수전사령부 귀성부대는 UFS연습이 진행 중인 가운데,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인천 서구 일대 위치한 예비군훈련장에서 전시를 가정한 실전적인 민사동원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에는 동원예비군 230여명과 통제 병력 등 총 400여명이 참여했다. 민사작전은 전시 주민을 대상으로 행정, 치안, 선무, 구호, 자원관리 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지와 협조를 이끌어내는 것이 핵심이다. 부대는 훈련 간 이러한 민사작전의 특성을 살리고 예비군들이 이러한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훈련 초점을 맞췄다.


훈련 1일 차에는 인도ㆍ인접을 시작으로 민사부대 창설식, 대적관 확립 안보교육, 민사 5대 기능 이론교육이 진행됐다. 다음날 개인화기 사격과 핵ㆍ화생방 교육, 민사환경교육, 직책수행훈련 등 분야별 실제 훈련이 이뤄졌다. 


마지막 날에는 그동안 훈련한 사항을 바탕으로 실전을 방불케하는 민사작전 FTX를 시행했다. FTX 간에는 전시 작전환경과 유사한 환경을 조성하고 실제 작전 간 발생 가능한 우발상황을 부여하며 주특기 숙달은 물론, 작전 과정과 직책수행 능력을 숙달하는 등 몸소 체감하고 느끼며 훈련의 효과를 극대화했다.

 

특히, 훈련 간 북한지역 전문가를 초빙하여 작전지역 내 언어, 문화, 생활환경 등 실제로 활용 가능한 지식을 익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훈련 간 그동안 호흡을 맞춰온 수십 명의 비상근 예비군도 교관으로 참여해 훈련 과제별 수준을 향상시켰다.


또한, 이번 민사동원훈련 응소율이 90%에 육박하고 UFS 연습 기간동안 진행되며 불안정한 안보 상황 속 의미를 더했다.


한편, 귀성부대는 민사동원훈련 간 도출된 보완점을 면밀히 확인하고 개선해 민사작전의 발전 방향을 도출하는 등 다음 훈련에 적용할 예정이다.

 

민군작전계획장교 채명효 소령은 “이번 훈련으로 민사부대의 역할 및 기능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금 확인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유사시 함께 싸워야 할 예비군이 즉각 임무수행 가능하도록 실전적인 동원훈련을 계획해 '즉ㆍ강ㆍ끝, 행동하는 특전사'로서 임무수행능력을 완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