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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검단분구준비단, 검단 거주 직원 비율은 27%에 불과

검단 분구 추진 실무준비단 직원 18명 중 검단 거주 직원은 고작 5명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검단 분구 추진 실무준비단 직원 18명 중 검단 거주 직원은 고작 5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서구의원 이영철(민주당, 마전·당하·오류왕길·청라3동)의원이 서구 총무과로부터 검단 분구 추진 실무준비단(이하 검단분구준비단) 직원 현황을 제출받아 검토한 결과 검단분구준비단에 발령된 직원 중 검단 거주자는 단 27%에 불과했다.


특히 지난달 3일까지 총무과에서 검단분구준비단에서 근무할 총 3명의 6급 상당 팀장 추가 모집 과정에서 총 8명이 지원했고 그 중 검단 거주자는 5명에 달했다. 


그럼에도 팀장으로 발령된 검단 거주 팀장급 직원은 단 1명에 불과했고 나머지 2명은 검단 비거주 직원로 배치됐다.


이영철 의원은 “검단분구준비단 인사는 단순한 인사 발령사항이 아니라 검단 분구 성공의 첫 단추를 꿰는 인사”라며 “추진 단장을 비롯한 팀장급 이상 직원들은 검단 분구 특수성을 고려해 검단 지역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지역 실정을 잘 아는 검단 거주 직원이 우선 배치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총무과가 이런 특수성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검단분구준비단 인사 발령을 낸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성공적인 검단 분구를 위해서 서구는 검단 지역 주민을 대변하는 지역구 의원 및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소통하며 업무를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2026년 7월에 출범하는 검단구와 인천 서구는 경인아라뱃길을 기준으로 남북으로 분구된다. 


서구라는 지명도 검단구 출범에 맞춰 새로 바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