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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서, 용인덕영U17 유스팀에게 백록기 우승 견인 맹활약

후반 3분 투입후 경기 종료 직전 동점골과 쐐기골 어시스트..
제32회 백록기 고교축구대회 U17유스컵 결승서 서울경희고 3:1로 역전 우승차지

 

【우리일보 이기수 기자】 후반 교체투입후 동점골과 쐐기골을 어시스트하며 승리의 주인공이된 1학년 박민서(38) 선수, 전반전을 0:1 으로 끌려가던 경기용인축구센터덕영고가 후반3분 교체투입된 박민서(38)의 맹활약으로 제32회 백록기고교축구대회U17유스컵 결승전에서 서울 경희고를 3:1로 꺾고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전반전내내 경희고의 조직적인 플레이에맞선 덕영고는 미드필더진에서부터 짜임새가 떨어지는 롱킥위주의 전술로 이렇다할 챤스를 만들지못하며 고전을 면치못했다.


반면 서울경희고는  전반10분 이른시간대에 김원해(12)선수가 선제 득점하며 리드를 유지했다.


후반중반까지 이렇다할 챤스를 만들지못해  패색이 짙어가는 후반 종반시간대인 59분 용인축구센터 덕영고를 기사회생시키는 동점골을 넣은 박민서(38)의 활약으로 남은 시간을 지속적으로 경희고 수비진을 괴롭힌결과 추가시간인 72분 강동현(40)이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2:1로  용인덕영고가 리드하는 역전상황이 됐다.


경기 종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탓에 경희고는 동점골을 만들기 위한 총력전을 펼쳤으나 덕영고의 수비진을 허물지못했다.


경기종료 휘슬 1분전인 74분, 이날 동점골을 넣은 1학년 박민서(38) 선수가 경희고 오른쪽라인의 수비 3명을 허물며 중앙으로 패스, 고승찬(34)의 쐐기골을 도왔다. 1 골 1 도움, 후반 중반까지 0:1로 끌려가던 덕영고에 우승을 안긴 제32회 백록기 고교축구대회 U17 결승전의 최고 수훈선수는 1학년 박민서 선수였다.


경기후 이날 우승의 일등공신 박민서 선수는 “모두가 원하는 우승이다. 우승을 위해 한발짝씩만 더 뛰자고 다짐한  선배와 동료의 도움이 컷다”며 공을 선배와 동료들에게 돌렸다.

 


서울 금천FC출신으로 올해초 용인축구센터 덕영고로 진학한 바 있다.


개인상 수상에는 최우수선수상은 용인 덕영 이민준이 차지했다. 


우수선수상은 경희고 강지완, 베스트영플레이어는 용인덕영 강동현에게 돌아갔다.공격상은 용인덕영 유태현, 수비상은 경희고 이성의, GK상은 용인덕영 김태산,  최우수지도자는 용인덕영 조성민·박재철, 우수지도자는 경희고의 김해원·이재영이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백록기대회 고등부 2개팀( U18 / U17 )을 결승에 올려놓은 용인덕영고는 3일 오후 17시에 제주월드컵구장에서 고등부 결승전에서 서울 중앙고와 우승의 향방을 다툰다.


이날 백록기U17 유스컵 우승을 거머쥔 저학년 우승에 이어 고학년팀 역시 우승을 노리며 32회 백록기 고교축구대회 고학년, 저학년 두팀 동반 우승에 도전한다.


역대 고등부 각종 대회에서 고학년, 저학년 동반 우승은 지난 6월에 있었던 금강대기 고교축구대회에서 서울 영등포공고가 고학년, 저학년 동반 우승의 금자탑을 세운 바 있다.


3일 치러질 제32회 백록기고교 축구대회에서도 용인덕영고의 고학년 저학년 동반우승이 이루어질지 주목된다.


제32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는 대한축구협회와 제민일보가 공동주최하고 서귀포시 축구협회와 서귀포시 체육회가 주관하는 대회로 고등부 38개팀과 U17 32개팀이 출전해 지난달 20일부터 서귀포 일원서 14일간 펼쳐지고 있으며 3일 고학년 결승전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