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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덕 재외동포청장, 첫 행보는 日원폭피해 동포 보듬기 나서

5일 히로시마 ‘한국인 원폭 피해자 위령제’ 참가…尹대통령 약속 지키는 것 
6일 간사이 지역 동포사회 민생현장 방문하고 한글학교 교사도 만나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이 취임 첫 행보로 일본 원폭피해 동포 보듬기에 나선다.

 

 7월 31일 취임한 이 청장은 8월4일부터 사흘동안 일본 히로시마와 오사카를 방문한다.

 

이 청장은 8월5일 오전 원자폭탄 폭심지 근처에 세워진 히로시마평화공원에서 열리는 제55회 한국인 원폭 피해자 위령제에 참가한다.

 

 이 청장의 이번 위령제 참가는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이 히로시마 원폭 피해자 동포들을 보듬겠다고 한 약속을 올해도 잊지 않고 지켜나가는 것이다.

 

 위령제 참석에 앞서 8월4일에는 히로시마 동포간담회도 개최한다.

 

이 청장은 위령제가 끝난 뒤 곧바로 일본에서 우리 동포들이 많이 거주하는 오사카로 이동한다.

 

 오사카와 교토 등 간사이 지역 동포들을 초청해 만찬 간담회를 열어 재외동포청의 주요 정책을 설명하고, 재일동포 사회의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재외동포청 관계자는 이어 8월6일에는 한인 정체성 함양을 위해 첨병 역할을 하는 한글학교 교사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도 마련한다.

 

 또 재일동포들의 역사와 함께한 이쿠노 코리아타운을 찾아 동포들의 삶의 현장을 함께하고, 동포들의 눈높이에서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도 적극 청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