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기수 기자】 | 서울보인고가 충북 제천에서 열리고있는 제5 회 대통령금배 고교축구대회에서 이번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인 평택 진위FC를 8강전에서 만나 전반4골과 후반2골을묶어 6골차 대승을거두고 4강에 합류했다.
평택진위고는 올해 두 번의 고교축구를 쟁패한 강호로써 문화체육장관기 우승팀인 서울보인고를 맞아 4-3-3 공격적인 전술을 펼치며 다득점을 노렸으나 보인고의 측면을 허무는 선봉장인 백가온 선수에게 번번히 측면을 내주며 허무하게 실점하곤했다.
8강전에서 보인고 이민혁 선수는 전반두골과 후반두골을 넣어 이날 대승의 히어로가 됐다.
팽팽하리라 여겨졌던 우승후보 두팀간의 대결은 전반전 시작과 동시에 일찌감치 승부추가 기울어졌다, 보인고 7번 이민혁이 전반 3분과 7 분에 멀티골을 작렬하며 앞서나갔고 다급해진 평택 진위고가 전반적인 라인을 올리자 이번엔 9번 백가온 선수가 수비수를 교란하며 멀티골을 작렬, 스코어는 순식간에 4 골차로 벌어졌다.
후반전 역시 시작 5분만에 이민혁이 한골을 추가하며 해트트릭을 달성했고 3분뒤 이민혁이 한골을 추가 포트트릭(한선수가 한경기에서 4골을 넣는 것)을 달성했다.
올 고교축구2관왕 평택 진위고가 맥없이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같은시각 타구장에서 벌어진 8강전 충북청주대성고와 강원춘천시체육회 U18팀간의 준준결승전은 충북청주대성고 8번 남예찬선수의 멀티골과 16번 이은준 선수의 추가골을 묶어 17번 배민준선수가 한골을 만회한 강원춘천체육회U18을 3:1로 꺾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강원춘천체육회U18팀은 창단 3년의 신생팀이지만 대통령금배 2 년 연속 8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어벌어진 전대회 우승팀 서울 영등포공고는 구리고를 맞아 전반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잘 넘기고 2:0으로 승리하며 우승후보팀다운 성적을 이어갔다
준결승까지 진출한 4팀중 예선부터 전경기 무실점팀은 서울 영등포공고가 유일하다.
마지막 8강전은 경기 안양공고가 강원강릉 문성고를 맞아 전반전은 득점없이0:0으로 마쳤고 후반전 16분 강원강릉 문성고5번 김민욱이 경고누적을 퇴장을 당하며 숫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채 69 분 11번 양우진 선수에게 실점하며 4강전으로 향한 꿈을 접어야 했다.
4강전은 이달 30일 제천 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지며 충북청주대성고와 서울 보인고( 17시)이어서 서울 영등포공고와 경기 안양공고(18시40분) 벌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