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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구,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센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 미추홀구가 18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센터(이하 센터)’ 조성을 위한 기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원장 김미곤), 롯데케미칼(부문장 최영광), 미추홀시니어클럽(관장 이수민) 등 4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 체결에 따라 구는 센터 조성을 위해 옛 숭의어린이도서관 유휴공간을 제공하며, 업무 추진을 위한 관계기관·주민 홍보 등 다양한 행정지원 및 사업 전반을 총괄한다.

 

아울러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센터 조성 초기 투자비 및 참여자 인건비 지원, 신규 사업 발굴을 지원하며, 롯데케미칼은 센터 공간 리모델링 및 시설 기반 등을, 미추홀시니어클럽은 시장형 사업단 운영 및 어르신 일자리 총괄 관리를 지원하게 된다.

 

이에스지(ESG) 센터는 수도권 지자체 최초로 조성될 예정이며, 센터는 어르신 일자리 사업을 통해 지역에서 배출되는 재활용품을 수거 및 세척 분류하고 새활용을 거쳐, 새로운 제품을 생산 및 판매하는 자원순환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을 통해 발생 되는 수익금은 지역 어르신, 청년, 경력 단절 여성의 일자리 창출과 센터 운영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센터 내 소규모 공간을 활용해 지역주민을 위한 이에스지(ESG) 포럼 개최 등 주민 참여 및 환경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구성될 예정이다.

 

이영훈 구청장은 “센터 조성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이 사업의 주체로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어르신들의 활동을 통해 고독사 및 치매 예방, 의료비 절감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또한, 매년 늘어나는 재활용품 배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사업 발굴을 통해 환경보호 및 예산 절감, 친환경 건강 도시 조성 등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오는 10월 센터 개소를 목표로 7월 말부터 공간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연말까지 시범운영을 한 후 2025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