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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시간당 60mm이상 많은비 대부분 농지침수

17일 오후 9시56 분 호우대비 긴급재난문자 발송...밀물시간대와 맞물려 침수지역 점차늘고있어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 17일 저녁부터 강화군과 김포,파주지역에 많은비가 쏟아져 농지피해 등이 잇따르고 있다.


강화군 일부 농지는 이른벼에 이삭거름까지 준 상태여서 곡식을 맺지 못하고 쭉쟁이만 남게되는 것 아닌가하는 농민들의 우려섞인 한숨까지 들리고있다.

 

특히 강화 중부 불은면 넙성리,덕성리 일대의 논의 침수가 심한 상황이며 강화남부 화도면 일대에도 많은 논들이 침수돼 있는상태다.


이번 장맛비로 화도면에서 농부 A씨는 깊은 한숨과함께 바다와 연결돼 있는 배수관문이 하루 두차례밖에 작동할 수밖에 없는상황과 썰물 때 침수된물이 신속하게 바다로 흘려보낼 수 있는 수로 시스템에 대해 한마디 덧붙였다.

 

 

화도면 한 주민은 “이곳의 수로들의 물 흐름에대한 병목현상이 심각히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하류로 갈수록 좁아지는 수로 형태와 수로에 가득한 잡풀들이 물의흐름을 현저히 둔화시켜 배수가 잘 안된다,고 밝혔다. 

 

침수지역 주민들은 군청에 수차례 문의했지만 해결하는 속도가 몇 년째 담보상태 라며 피해주민이 성토했다.

다른주민 B씨는 이번주내내 호우가 예보되어있어 농작물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많은 걱정을 토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