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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미추홀구의회 의장단 "야합" 상임위 구성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지역 일부 기초의회 제9대 하반기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선출을 놓고 정당별 이해 관계가 충돌하고 있는 가운데, 의장 선임과 상임위원장 선출에 앞서서 지난 2년 동안 의원 자질 시비로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더욱이 상임위원장 선출의 경우도 정당 의견은 필요치 않고 의장 및 부의장 후보자가 당리당략을 떠나 위원장 자리를 놓고 비민주적 선거행위 들어 나면서 이번 위원장 선거에 나선 일부 의원들이 이 같은 행태에 대해 비난하며, 사퇴하는 등 물의를 빚고 있다.


이에 본지 취재에 따르면 이번 인천지역 기초의회 제9대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선출과 관련, ▲자질논란 ▲야합 행위 ▲비민주적인 방식 행위 등을 접 하면서 시민단체와 지역민들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는 일부 의원들의 원구성 입성에 대해 잘못된 점을 지적해 본다.


인천시 미추홀구 의회는 지난 1일 부터 제9대 하반기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선출을 통해 하반기 원구성에 나섰으며, 당별 의원수는 국민의힘(이하 국힘)7명, 더불어민주당(민주당) 8명 등 총 15명(비례2명 포함)이 하반기 원구성에 참여했다.


지난 2022년 전반기 원 구성에 앞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협치의 정치, 정도의 정치를 걸고 양 정당이 모여 의원 수가 많은 민주당이 의장과 상임위원장 총 3명(기획행정,운영)을, 국힘은 부의장과 복지위 등 총 2명을 배정받아 원활한 의정 활동을 전개하자고 결의했다.


그러나 의장을 배출한 민주당은 전반기에 이어 하반기 역시 전반기와 동일하게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배정키로 했으나, 국민의힘 김재원(가 선거구 도화1,2․3 주안5,6)의원이 돌연 민주당 목의 기획행정위원장 자리에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히자 구의회가 혼돈에 빠졌다.


이에 민주당은 국힘이 협치의 근본 약속을 저버렸다고 비난에 나섰으며, 민주당은 이어서 당리당략 보다는 개인 보신의 선택을 위해 지역 선거구별로 의견 중지에 나서는 움직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배상록(민주) 전반기 의장은 “기초의회에서는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차원에서 순조롭게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자리 배분을 통해서 협치해 온 것이 정통이었다”라며, “이번에는 누가 나오냐 보다는 정당에서 정 한데로 선출하는 것이 순리였으나, 국힘이 민주당 목의 위원장 자리를 나선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양당 협치가 깨지는 사건”이라고 국힘의 분열된 당심을 꼬집었다 


이에 앞서 1일에는 의장과 부의장 선거가 있었다. 이 선거에서 의장은 민주당 목으로 전경희(민주)‧김진구(민주)과 의외로 당 협의도 없이 김재원(국힘)의원 등 3명이 등록 했으나, 김의원은 선거 아침에 의회에 등원해 자진 사태함에 따라서, 전경애(나선거구 주안1,2,3 주안4,7,8)의원이 같은당 김진구 의원을 8대7로 이기고 하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전 의장은 그동안 아들과 함께 주차장 정액권 2중 소유 문제로 시민단체와 구민들로부터 비난을 받아 왔으며, 이같은 리스크에도 의장 선출에 나서는 것이 사회 통념상 부적절하다고 판단이 있어 왔다.


문제의 발달은 국힘의 장철규(전반기 복지건성위원장)의원(라 선거구 용현5,학익1,관교,문학)이 지역 동료의원을 타 위원장으로 추천 움직임이 보이자 같은 당 부의장 출마 예정자와 다툼이 있었다.


이 과정에서 장 위원장은 지난 전반기에 자신이 복지건설위원장을 하면 하반기에는 나서지 않고 동료 의원을 추천 하겠다는 약속을 저버리고 1일 자신이 지지했던 민주당 전경애 의원이 의장에 선출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전 의원과 장 의원은 야합을 통해 2일 부의장에 선출되는 기 현상을 보여 비난을 사고 있다. 


이는 국힘의 한의원과 민주당의 한 의원이 협치의 정도를 깨고 야합의 정치를 단면으로 보여주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장 의원은 이번 하반기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선출과 관련해 미추홀구(을) 지역구의원(4명) 등과 회동을 갖고 모종(?) 협약을 통해서 하반기 원구성에 크게 일조 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전경애 의원 역시도 아들 리스크가 크다는 문제점을 들어 의장 출마를 고사 했으나, 국힘의 장 의원의 응원(?)과 당협위원장의 격려와 지원을 받아 하반기 의장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길을 열어갔다.


한편 미추홀구(을) 지역의 국힘 구의원들은 이번 하반기 원 구성을 위해 미추(갑) 의원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여러 차례의 원 구성을 위한 모임을 갖고 ‘배신의 정치’를 않겠다는 ‘충성의 맹세’를 가졌다는 얘기가 의원들 사이에 돌고 있으며, 투표확인 방법 등을 통해서 사람의 의견을 확인하는 비 민주적 방식을 채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